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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 섬의 헤리오스 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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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1,512회 작성일 01-01-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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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 남동부에 로도스라는 작은 섬이 하나 있다. 현재 이 섬의 주인은
그리스로 인구는 약 7만여 명이다. 이곳에 신비한 조각상이 하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사람의 동상으로 현재 미국에 있는 자유의 여
신상 만큼이나 거대한 구조물이었다고 한다.

석상의 이름은 헤리오스 거상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 석상이 세워진데는
다음과 같은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기원 전 4세기쯤 이집트와 알렉산드리아가 지중해의 중심부로 커가고 있을
때 로도스 섬은 두 나라의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상선들은 동방의 재물
을 이 섬에 실어오고, 이집트의 산물을 지중해 연안에 분배를 하여 로도스
섬은 자연스럽게 융성을 거듭했다.

그 후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이 마케도니아와 싸웠을 때 로도스 섬의
사람들은 배를 몰고 가 프톨레마이오스 왕의 군대를 도왔다. 이를 기분나쁘
게 생각하던 마케도니아군은 기원 340년 4만 명이 넘는 대군과 370척의 군
선을 이끌고 로도스 섬을 쳐들어왔다.

당시 로도스 섬에 사람들의 수는 마케도니아의 군대만큼도 되지 않았다.
瀏 ぢ그들은 목숨을 걸고 그들과 싸워 1년이라는 세월을 버텼다. 그러나
한계는 있었다. 바다로 둘러쌓인 섬이라 어디로 연락을 하기도 어려웠다.

상황은 점점 불리해져 갔고 백성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있었다. 외부의 도
움이 없으면 이들은 멸망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바로 이때 이집트의 프
톨레마이오스 왕이 구원병을 보냈다. 사기를 얻은 로도스 섬의 주민들은 이
집트 군과 힘을 합하여 마케도니아군을 섬멸했다.

섬의 주민들은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마케도니아 군이 버리고 간 청동의
무기들을 모아 그들의 수호신인 헤리오스의 동상을 만들기로 했다. 동상의
제작을 담당한 사람은 그리스의 유명한 조각가인 카레스라는 인물이었다.

그는 기념상을 세울 장소를 찾았다. 로도스 항구와 바다 사이에 있는 방파
제 모양의 돌출부를 선택했다. 장소를 찾자 카레스는 설계와 함께 공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대리석의 토대만도 높이가 15미터가 되었으며, 그 위에 다리 부분부터 세
우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헤리오스의 거상은 완성이 되었다. 이 동상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만도 12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동상의 전체 높이는 33미터였으며, 허리의 둘레만도 18미터, 그리고 허벅
지의 두께가 3.3미터, 발목의 두께만도 1.5미터나 되었다. 그렇게 해서 전
체의 높이는 자그마치 48미터였다.

헤리오스의 거상은 발에서부터 허리, 몸체, 가슴, 어깨, 목, 머리가 모두
속이 텅 비어 있었다. 다리부터 목까지 나선형의 계단이 만들어져 있었으며
눈의 바로 뒤에는 작은 방까지 만들었다. 헤리오스의 동상이 얼마나 거대했
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밤에는 이 방에 불을 지펴 눈에서는 붉은 빛이 나게 되어 있었다. 이것은
등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낡甕┑한 것이었다. 머리 부분에는 몇 개의
방이 더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방마다에는 창문이 있어 창을 열면 얼
마든지 밖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학자들은 이 모습을 상상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구조물 가운데 하
나라고 주장을 했다. 그러나 헤리오스의 거상은 50년이 되기도 전에 지상에
서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된다.

기원 전 227년에 이 지방을 휩쓴 대지진으로, 도시의 성곽이 무너짐과 동
시에 동상도 양쪽 발만 남긴 채 무너지고 말았다. 넘어진 동상은 바닷속에
빠지지 않은 채 그 파편이 7세기 경까 癡주위의 바다 위에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로마의 박물학자였던 프리니우스는 1세기 경에 로도스 섬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여기저기 파편을 조사하던 중 손가락 하나를 발견하였는데 어찌나
거대했는지 어른 한사람의 팔로는 안을 수조차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리고 손가락 하나의 길이만도 사람의 키보다도 컸으며 부서진 다리 부분 속
은 텅 비어 있었다고 적고 있다.

이렇게 조각만을 남긴 채 남아있던 헤리오스의 거상은 그뒤 800여년 동안
그대로 있었다. 그러나 672년 아랍인들은 로도스 섬을 점령하고는 여 袖該琇
에 널려있던 청동 조각들을 유태인들에게 팔아넘겼다. 유태 상인들은 3,000
여 톤이나 되는 청동의 조각들을 900마리의 낙타에 실어 날랐다고 한다.

지금은 이 거상이 서 있던 위치를 아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청동 조각도
남아았는 것이 없다. 단지 불가사의로 여겨지는 구조물 하나가 이 근처에
있었으리라는 막연한 이야기가 바람처럼 전해질 뿐이다.

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청동상을 세울 수 있었을까. 그리고 분명 세
웠다면 단 한조각의 흔적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지금은 없는 상
태이다. 그렇다면 위치는 어디였을까. 막연하게 역사가들의 기록만을 보고
는 알 수는 없는 것이다.

로도스 섬에 헤리오스의 거상이 분명 있었다면 언젠가는 사람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때를 기다려보자.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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