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년 전쯤 초등학생때 UFO를 처음으로 목격하고 어제 밤에 두번째 목격했습니다.

어제밤 초승달을 바라보며 가족과 이동중이었는데 달 밑으로 비행기가 야간등을 켜고 지나가고 있었는데 달과 비행기 사이에 빛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운전중이어서 잘못본건가 생각했고, 처음에는 다른 비행기의 야간등이겠거니 하고 운전하고 있었는데(마침 비행기 한대가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산등성이를 돌아보니 그 빛이 제자리에 있는것입니다. 물론 비행기는 가던길 열심히 가고 있었구요..
그리고 계속해서 처다보니 빛이 밝아졌다 흐려졌다를 반복하고있었습니다.
별빛인가도 생각해보았지만 어제 그 무렵에 구름때문에 달 마져도 번져보일 정도였거든요...


무튼 와이프한테 UFO라고 얘기하고 같이 10여초간 바라보며 맞네 아니네 티격태격했습니다.
와이프는 처음에는 비행기라고 우기더군요...그래서 뭔 비행기가 제자리에 떠있냐고 하니 암말 못하고..ㅎㅎ
그러던 사이에 갑자기 사라져버리더군요..
빛 꼬랑지 이런거 없었습니다.
그냥 시야에서 갑자기 사라진겁니다.

크기는 비행기의 야간조명보다 훨씬 작았었고, 처음에는 제자리에 있길래 조명탑인줄알았으나,
절대 그런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UFO아니면 당최 설명되지 않는 빛이었습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증거자료는 없지만, 어제(2012년 7월 24일 밤 9시경) 동탄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방향으로 이동중에 발생했던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