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달린 차로 하늘을 날다. > 미스테리

많은 민족은, 먼 옛날 신과 영웅은 나는 차를 타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내용의 전설을 갖고 있다. 물론 이러한 전설에는 새처럼 날고 싶다는 인간의 싶다는 공상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고대인도의 전설, 고대켈트인의 신화 및 성경에는 주목할 만한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이 이야기들은 하늘을 나는 기계의 외형뿐만 아니라 그 구조에 대해서도 상당히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아침이 밝아오자 라마는 푸슈카파와 함께 위프피샨다가 선물한 하늘을 날으는 차를 타고 비행할 준비를 시작했다. 이 차는 외부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의 힘으로 날 수 있었다. 이것은 크고 또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많은 방과 창문이 있었다. 차는 하늘을 나를 때 균일한 소리를 냈다."
이것은 고대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의 한 구절이다. 그러나 하늘로 치솟을 때는 굉음이 났다. "라마를 태운 이 아름다운 차는 귀를 찢는 듯한 소리를 내고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라마야나>의 다른 부분에는 하늘을 나는 차가 하늘로 솟아오를 때는 "천지사방이 굉음으로 가득 찼다."고 쓰여있다. 고대 산스크리트경전의 하나에는 치솟아 오르는 순간 차는 "사자처럼 울부짖었다."고 쓰여져 있다. 성경에도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말한다고 해석해도 좋을 이야기가 나온다. 예를 들면 모세의 이야기가 쓰여있는 <출애굽기>가 그러한데, 그것이 땅에 내려앉을 때 귀를 찢는 듯한 '나팔소리'를 냈다고 쓰여있다.
고대인도의 서서시에는 하늘을 나는 차가 '여름밤의 불처럼' 빛이 나고 '하늘 위의 혜성처럼' 붉은 불로 타올랐다(<라마야나>)고 쓰여있다. 그것은 "날개가 달린 번개처럼 움직였기" 때문에 "그것이 날 때는 온 하늘이 밝아졌다."(<라마야나>)고 한다. 성경도 하늘을 나는 기계에 대해 말한 부분에서 그것이 불을 뿜고 있는 것처럼 쓰고 있다. "즉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는 마치 그 산봉우리를 태우는 맹렬한 불길이 보였다"라는 <출애굽기> 제 24장 17절의 이야기가 이에 해당한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고대 인도와 켈트인의 전설에 하늘을 나는 기계의 내부구조가 쓰여있다는 것이다. 즉 산스크리트어로 시의 형식을 빌어 쓰여진 기록 <사마랑가나 스트라드하라>는 230절 전체를 하늘을 나는 기계의 구조와 그 용도에 할애했다. 그런데 이 기록은 우선 다음과 같은 양해를 구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차의 세부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것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비밀로 해 둘 필요가 있기 때문에 쓰지 않기로 한다. 세부구조를 알리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지식이 만인에게 알려지는 경우 누군가가 악용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양해에도 불구하고 산스크리트어로 된 이 기록은 하늘을 나는 기계의 대체적인 구조를 밝히고 있다. "이 기계는 하늘을 나는 커다란 새처럼 가벼운 물질로 만들어지며 강하고 튼튼해야 한다. 내부에는 수은이 들어있고 그 밑에는 철로 된 가열장치가 있다. 수은 속에 숨겨진, 인공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힘을 이용한다. 기계에 탄 사람은 경이롭게도 아주 먼 곳까지 날아갈 수 있다. 수은을 담은 4개의 견고한 용기가 기계내부에 들어 있어야 한다. 이 4개의 용기가 철제 가열장치에서 나오는 불로 가열되면 속에 든 수은이 벼락같은 힘을 낸다. 이렇게 하여 하늘을 날으는 기계는 곧 하늘의 진주가 되었다." 한편 티벳의 경전도 하늘을 나는 기계에 대해서 언급하고 역시 이것을 '하늘의 진주'라 불렀다.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진 또 하나의 기록 <그하트트라치아바드마>는 하늘을 나는 기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이것은 검은색 철로 만들어진 거대하고 위압적인 하늘을 나는 기계였다. 그것은 적절한 곳에 다양한 장치가 있었다. 스스로 작동되기 때문에 말이나 코끼리가 필요 없었다. 그것은 코끼리 만한 크기의 장치에 의해 작동되었다." 역시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진 기록 <사마랑가나 스트라드하라>는 이 기계가 구리 철, 납 등 세 가지로 만들어진다고 썼다.
고대인도의 경전 <베다>는 이 기계를 '위마나' 또는 '아그니호트라'라는 전문용어를 써서 표현했다. 베다경전의 하나인 <샤타파타 브라흐마나>는 "아그니호트라란 하늘을 날아오르는 배를 뜻한다."고 썼다.
고대 켈트인의 전설도 하늘을 나는 기계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들의 전설에 의하면 이 기계의 원동력은 '마법의 말'이었다. 외견상으로 전혀 말을 닮지 않았다. 기계는 철갑으로 둘러싸였고 먹이를 먹을 필요도 없었으며 골격을 이루는 뼈도 없었다. 고대 켈트인의 전설의 주인공 크튜라인이 그의 적과 벌인 공중전에 관한 이야기에도 하늘을 날으는 기계의 구조가 적혀 있다. 이 전투에서 크튜라인은 적의 공중전차로부터 '맷돌처럼 큰' 두 개의 백색물체를 탈취했다. 두 개의 큰 물체를 잃은 적의 공중전차는 "추락하는 갑주(甲胄)처럼 굉음을 내면서 땅에 부딪쳤다."
이렇듯 켈트인의 전설이나 고대 인도인의 전설에는 모두 기계를 하늘에 날게 하는 일정한 장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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