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아침 예배를 드리기 위해 천주교사원 앞뜰에 모여있던 성직자들은 갑자기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대형 얼음덩이들이 자신들 앞에 낙하한 뒤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목격하였다고 하며, 매스컴에 보고 된 이 소식은 곧 이어 이태리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하늘에서 이상한 물체가 떨어져 사원이 지어졌다는 르퀼라에서는 당일 일어난 사건을 또 하나의 성모마리아의 기적으로 간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르퀼라주에서 북쪽으로 약 100마일떨어진곳에 위치 하는 작은마을 안콘나에서는 어느 남자가 맑은 하늘로부터 떨어지던 괴물체들을 관찰하다, 문제의 물체들이 방향을 바꿔 자신에게 날아오는 바람에얼음세례를 맞는 괴변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주변에는 20 ~ 30cm 사이의 얼음덩이들이 계속하여 떨어졌다고 하며, 그는 당구공만한 얼음덩이가 자신의 어깨를 치고, 좁쌀만한 얼음덩이들이 모자를 쓰고 있던 자신의 머리에 맞았다는 진술을 하였습니다.

후에 이를 조사한 이태리 경찰은 얼음덩이의 낙하현상이 몇일전 르퀼라에서 일어난 괴현상과 동일한 사건이었던 것을 발견한 뒤 문제의 얼음성분을 이태리의 과학수사국에 전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태리의 언론에 발표된 얼음덩이의 낙하뉴스는 곧 이어 매스컴을 통해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고 하며, 며칠 뒤 스페인에서도 1월초에 똑같은 현상이 있었다는 뉴스를 발표하게 됩니다.

괴이하게도 스페인에 떨어진 얼음덩이는 약 20일간 과학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연적으로 보존이 되었는데도 전혀 녹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하며, 이를 관찰한 과학자들은 당시 자신들이 검사하던 괴물 체가 얼음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과연 유럽의 이태리와 스페인에 떨어진 얼음덩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혹시 이 얼음덩이들은 우주에서 날아온 얼음성분의 운석이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