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수 도롱뇽 1.5m 몸무게 40kg > 괴물/희귀동물

세계에서 가장 큰 양서류 일본 장수도롱뇽!

●오오산쇼우우오(オオサンショウウオ-도룡뇽)

세계 최대의 양서류로 일본에만 사는 고유종.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귀중한 생물로서 국가의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있지만, 국가에 의한 보호 조사 활동은 거의 없고, 하천 공사 등 생식환경의 현저한 악화로 인해, 개체수는 확실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생태 그 자체의 해명도 진행되지 않고, 수수께끼가 많은 생물이기도 합니다.

●분포

　일본에서는 기후현 이서의 혼슈와 시코쿠, 큐슈의 일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분포의 중심은 츄고쿠 지방으로, 오사카 북부의 노세(能勢) 마을은 그 동단에 해당합니다.

　분포 지역 외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만, 인간의 손에 의해 옮겨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명확하게 분포 지역이 확립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신체의 특징

　평균 몸길이는 50~60cm로 크고, 그 중에는 1.5m를 넘는 것도 있습니다. 등부분은 암갈색으로 불규칙한 거므스르한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피부는 주름이나 작은 돌기가 많다는 느낌이고, 몸통의 측면은 두꺼운 주름 모양이 연이어져 있습니다.

　납작한 큰 머리와 잘 발달한 꼬리를 가지고, 눈은 매우 작고, 입은 크게 찢어져 있습니다. 다리는 짧고, 앞 다리의 발가락은 4개, 뒷다리의 발가락은 5개로, 손가락에 발톱은 없고, 이빨은 작지만 날카로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생을 물 속에서 보내기 때문에 수심이 어느정도 되는 곳에서는

자유자재로 자세를 취하고 움직임도 기민하다.

●생식 장소

　주로 산지의 하천 상류지역에 서식 하고, 평생을 수중에서 보낸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도 얕은 곳에서도 발견되지만, 흐름의 느린 곳이나 웅덩이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다. 숨는 곳은 강가에 만들어진 구멍이나 큰바위 틈 등으로, 어두워지고 나서 먹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또, 산중에 계곡 만이 아니고, 하류 지역 인가 근처에서도 목격되는 일이 있습니다만, 큰 비 등으로 상류로부터 떠내려와 살게 된 것이고, 원래 생식 지역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행동

　강한 야행성을 갖고, 해가 지고 나서 활동이 활발해지지만, 보기 드물게는 주중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둥지에서 나와, 강속을 배회합니다.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둔합니다만, 순간적으로 민첩한 움직임을 취해 놀라게 만듭니다. 육상의 보행은 서투르지만, 수중에서는 기민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먹이 (식성)

　먹이는 주로 작은 물고기이고, 머리를 하류로 향하고 물고기가 눈앞에 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잡아 먹습니다. 물고기를 뒤쫓아 잡을 정도의 움직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매복형입니다. 물고기 이외에 늪게나 개구리 등, 입 앞에 오는 것은 뭐든지 잡아 먹는다고 말합니다.

●번식

　산란은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에 걸쳐 하게됩니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 수컷이 산란에 적당한 둥지(굴)를 확보하고, 이어서 암컷이 들어가 산란을 합니다. 알은 1마리의 암컷이 500~700개의 알을 낳고, 수컷이 둥지에 남아 부화할 때까지 알을 지킵니다.

　수컷과 암컷의 구별은 번식기가 아닐때는 힘들고, 외관상 수컷은 배설구의 주위가 도너츠 모양으로 부풀고, 암컷은 배가 커집니다.

●성장

　둥지 안의 알은 약 50일 정도 지나면 부화하고, 부모가 지켜주는 가운데 둥지 안에서 성장해, 약 4~5 cm가 된 다음 해의 1월부터 2월에 걸쳐 둥지에서 나와 강으로 갑니다.

　그 후의 성장은 명확하게 해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30cm정도의 크기가 되는데 5~6년 걸린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만, 야생 상태에서는 각 개체간의 차이가 커서, 크기로는 연령을 추측할 수 없습니다.

●명칭

　표준 일본명은 오오산쇼우우오(オオサンショウウオ). 학명은 Andrias japonicus. 영어명은 Japanese Giant Salamander.

　일본에서는 한자키(ハンザキ), 앙꼬(アンコ), 하다카스(ハダカス) 등 지방명도 많이, 츄고쿠 지방에서 일반적인 이름인 「한자키」란, 반으로 찢어도 살아 있다, 또, 입을 크게 열었을 때에, 반으로 찢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