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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고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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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병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845회 작성일 04-09-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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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잊혀진 역사 한단고기

진실, 특히 역사에 관한 진실이라면
그것은 결코 단순히 민족주의에 기댄 편협한 배타적 관점이나
기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파벌적 입장에서의 접근은 곤란할 것입니다.
역사서를 100% 신뢰하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그 역사서를 연구하기도 전에 외면하는 것 역시 문제입니다.
진실과 역사는 오직 진실과 역사로서 존재할 뿐입니다.


한단고기는 일제 식민지 시기(1911년) 계연수(桂延壽)라는 분에 의해 편찬된 것으로 우리의 잊혀진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여기서 편찬이 창작과 다른 의미임을 모두가 아실 것입니다).

한단고기의 내용은 크게 삼성기.단군세기.북부여기 그리고 태백일사의 네 종으로 이 사서를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삼성기는 신라 승려인 안함로와 행적이 확실치 않은 원동중이 쓴 것을 각각 상,하 권으로 구분하여 합친 것이며,한인한웅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시발인 한국시대의 한인으로부터 7세 단인까지 3301년의 역사와 신시시대의 한웅으로부터 18세 단웅까지 1565년의 역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하권에는 신시역대기가 실려있습니다.

단군세기는 고려때 행촌선생 이암 문정공이 전한 책으로 ,아사달에 도읍하여 조선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단군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세 단군왕검으로부터 47세 단군 고열가까지 2096년 동안 각 단군의 재위기간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을 기록했다.

북부여기는 고려말 학자인 범장이 전한 책이다. 국사책에서는 고구려 건국년대가 BC.37년으로 되어있으나, 사실은 이 보다 120년 내지 180년이 앞선 것으로 생각되는데, 몇가지 기록상의 공통점으로 보아 이 북부여기가 바로 고구려의 전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어집니다. 상, 하, 가섭원부여기로 구성되며, 시조 해모수로부터 6세 고무서까지 204년과 가섭원부여108년의 역사입니다.

태백일사는 연산군과 중종때 학자인 이맥이 전한책으로 한국桓國, 신시시대로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삼신오제본기, 한국본기, 신시본기, 삼한관경본기, 소도경전본기, 고구려국본기, 대진국본기, 고려본기가 포함되어있는데,삼한관경본기에는 마한세가 상.하와 번한세가 상.하가 담겨있습니다. 특히 소도견전본훈은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실어. 우리 민족의 정통적 종교와 철학 및 문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단고기는 고대 우리나라의 역사를 중심으로 신앙.풍습.정치.경제.철학.교육.지리.예술 등에 관한 풍부한 자료가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정통 사학계에서는 이 한단고기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동시에 그 위작에의 의심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재하 사학계에 의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예를 들어 고대 천문학상의 기록(일식 등) 기존 사학계에서는 아직 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약간의 파벌적인 문제도 있는데....

어쨌든 저 또한 아직 확신은 없습니다. 확신을 할만큼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역사서를 100% 믿는 것 자체도 틀린 일입니다.
모든 역사서는 승자의 기록이거나 사관의 개인적 견해가 첨가되고 확장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일단 '한단고기'에 대한 평가는 접어두고 여기서는 단순히 소개를 하려는 선에서 끝내려 합니다.
더 깊은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제가 도움받은 곳을 참고하십시오.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확실히 해두고 싶군요.

진실, 특히 역사에 관한 진실이라면
그것은 결코 단순히 민족주의에 기댄 편협한 배타적 관점이나 파벌적 입장에서
본질적 연구를 게을리한채 감정적 싸움으로 치닫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진실과 역사는 오직 진실과 역사로서 존재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 진실은 여러분이 함께 알아내야겠죠.
(아이레시스는 그냥 놀구요..^^)


도움받은 곳
[홍익인간과 환단고기] 김영돈 편저 / 유풍출판사/ 1995. 7
[환단고기] 고동영 옮김/ 한뿌리/ 1996.10
[한단고기] 임승국 / 정신세계사 / 1998. 9
NEO SPACE (http://my.netian.com/~chiu)
신바람 마당 (http://bigstars.inticity.com)
浮萍草의 역사여행
http://user.chollian.net/~acudr
http://for21c.new21.net/h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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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길용혁님의 댓글

병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학교에 한단고기가 있어서 친구한테
"야, 한단고기다~"라고 하니까
친구가
"그거 가짜잖아.."라고 하더군요.
진짜인기 가짜인지는 모르지만 사실이면 좋겠군요.
저도 생각할때 너무 "우리나라만 잘났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 태도를 고쳐야 할텐데요..;;

이순영님의 댓글

병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한단고기는 우리의 역사라고 생각해요...... 보면 치우천왕같은 전설상의 인물도 유물 발견되었자나요... 그말은 이것도 진짜라는 것 아닐까요.. 과장이 되서 그렇지... 성경도 보면 말도 안돼지만 믿는 사람 많잔어요..

이상우님의 댓글

병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우리나라에 유물론적 역사관이 도입된 시기는 일제 식민지 시기입니다.

일제는 고대 정기를 말살하기위해 일부러 유물론적 사고방식을 집어넣었다고 하더군요.

고대 사학의 중요한 점은 어떠한 사료도 남아있지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중요한 건 사학계 내에서의 파벌다툼은  과거 유물론적인 사학과 그외 사학과의 대립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증거 없으니 이런 역사는 없었을 것이다. 라는 유물론적 사학의 뿌리는 일제시대

그들이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이지요.

어쩌겠어요. 그렇게 배우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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