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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대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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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151회 작성일 04-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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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7월 28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공과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던 대학생 아이반 코로노브가 모스크바 국립도서관에서 논문을 작성중이었다. 컴퓨터 터미널을 통해 관련 자료들을 열람하고 있었다. 아이반 자신이 조회한 전문적인 의학 단어가 얼마 전 비밀이 해제된 구소련 국가보안위원회의 생명공학 관련 파일에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순간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복수의 신 이름인 '알라스토르'(Ala stor)라는 표제의 복사본 파일을 열람 신청했다. 이 파일을 자신의 책상으로 가져왔다. 아이반은 파일을 훑다가 비닐로 봉해진 서류에서 사진 한 장 을 떨어뜨렸다. 이를 집어든 순간 아이반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셰퍼드의 목에 작은 다른 개의 목이 함께 달려 있는 이상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의 개들은 분명 둘 다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서류들 사이에 또다른 사진 여러 장이 비닐로 봉해져 있었다. 놀랍게도 문제의 파일에는 머리가 두 개 달린 원숭이와 개의 머리를 가진 고양이, 그리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물을 마시고 있는, 목둘레를 꿰맨 자국이 선명한 노인 사진 등이 있었다.

인간도 이종 생명체 이식 가능
그의 호기심은 한층 고조됐다.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서류를 상세히 읽어 내려갔다. 드디어 아이반은 이 사진과 서류의 실체를 알아냈다. 이 서류들이 정부의 비밀의학연구소에서 생체 실험한 자료였던 것이다. 사진 속에 등장한 동물과 노인은 사망 직후 다른 생명체의 몸통에 머리가 이식돼 다시 살아난 생명체였다.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어떠한 생명체라도 사망 후 12시간 내에 목을 잘라 살아 있는 다른 생명체의 몸에 이식해 다시 살리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적고 있었다. 또 차츰 기술이 향상되면서 신경 세포와 근육, 뼈마디까지 완벽히 연결해 이식된 사람이 소생한 뒤 새로 연결된 신체를 자신의 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도서관에서 이러한 자료를 발견한 아이반은 작은 개의 머리가 이식된 셰퍼드의 사진을 인터넷의 생명공학 관련 사이트에 올렸다. 그러나 이 사이트에 문제의 개가 서로 몸을 제어하려는 싸움을 멈추지 않아 안락사시켰다는 정보를 공개한 아이반은 그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했던 전 세계의 많은 네티즌에게 아무런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그후 러시아에 거주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모스크바 국립도서관을 찾아가 '알라스토르'라는 표제의 문서를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문제의 문서는 아이반이 인터넷에 셰퍼드 사진을 올린 이튿날 다른 장소로 옮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엽기적이고 잔혹한 반(反)인륜적 생명대체 의술 이야기는 현재 전 세계에서 머리가 잘린 채 냉동되는 괴기스러운 유해 보존 방식과 연계돼 설명되기도 한다. 또 DNA에 의한 복제술이나 유전자 조작으로 키메라 생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시대에 이같은 대체의술의 실현은 전혀 허구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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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두진님의 댓글

백두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건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뇌하고 척수 그리고 척추는 붙어서 다니는데 목을 자르면 척수나 척추가 잘려버리니깐 불구 되거나 죽을거 같습니다

조병훈님의 댓글

백두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실존했다면, 그런 중요한 자료를 비밀해제하여 국립도서관에 친절하게 사진까지 동봉하여 가져다 놓진 않았겠죠.

홍민기님의 댓글

백두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래님 오랜만에 잠잠하시더니 또 괴물딴지에서 퍼오셨군요 출처도 안 밝히시고, 자료 올리시는 건 좋지만 이건 누구나 복사 붙여넣기 만 하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경수님의 댓글

백두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경의 날카로움은 극도로 예민하여서 잘리거나 상처입으면 극악의 상황속의 고속도로를 달리는것입니다....
신경은 한번 다치면 거의 복구가 불가능한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척추도 마찬가지죠..
머 의학기술이 발전해서 척추의 크기도 위치도 마음대로 떡주무르듯한다면 몰라도..
현존하는 의학기술로는...힘들것이라 보아집니다.
신경이 거의 상황판단도 못할 속도로 수술이 행해진다면 몰라도..
인간이 수술을 하는 이상...힘들것 같음..

정대성님의 댓글

백두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인가...
침팬지 몸통 이식수술에 성공했다는 내용을 신문에서 본 적이 있는데..
윗 글에서 사람도 가능했다면 세상이 떠들썩 했지 않았을까요?

강원용님의 댓글

백두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이 안됩니다 저게 가능하다면 어째서 사고에의한 마비도 치유할수가 없을까요? 목자체를 잘라다붙여도 거동이 가능하다면 허리쪽 신경좀 나갔다고 하체마비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같은데요

이재열님의 댓글

백두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험을 했었을거라는것에 대해서는 .. 가능성을 부여하겠지만
의학적으로 성공할수 있는것이었는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일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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