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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경비행기 '북극 → 남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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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위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0회 작성일 04-08-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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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호, 9월부터 비행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국산 경비행기 '반디호'(사진)가 오는 9월 북극점과 한국.남극점을 도는 비행에 다시 도전한다. 이는 지난 1월 남극점 비행에 나섰다 기상 악화와 고장 등으로 연기된 지 8개월 만이다.

항로는 지난 1월과는 달리 북극점을 먼저 도전한 뒤 10월 김포공항~호주~남태평양 횡단~11월 남극으로 짜였다. 지난 1월 남극점 도전에 실패한 것은 날개에 얼음이 붙어 항공기의 떠오르는 힘이 약해진 것이 주요인이었다.

사진#1
조종은 미국인 탐험가 거스 맥로드가 한다. 그는 2000년 비행석 뚜껑이 없는 복엽기로 북극점을 비행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번 비행에 성공하면 맥로드는 단발 경비행기로 세계에서 처음 남.북극점을 비행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누가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비행 중 비행기가 고장나면 죽을 수도 있는 큰 모험이기도 하다.

반디호로서는 가장 추운 지역과 더운 지역 등 다양한 기후를 견딘 비행기로, 한국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재도전을 위해 고도를 기존의 배 가까운 지상 5000m로 높여 날 수 있도록 엔진을 보강했다. 기존 엔진의 경우 높은 고도에서는 엔진의 압력이 낮아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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