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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님과 카카오님의 토론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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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eu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1,225회 작성일 10-09-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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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냉전시대당시 우주개발에 있어서도 서로간의 경쟁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소련이 로켓으로 위성을 쏴올리자 미국정부는 충격을 먹고 과학자들을 불러모아 대책을 연구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당시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소형로켓은 쏘아올릴 수 있었지만, 위성을 싣고 올라갈만큼의 대형로켓의 출력을 만들 수 업었다고 합니다.
고민에 고민을 하던중 미국의 유명한 한 과학자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그 아이디어가 바로......
'대형출력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소형로켓의 출력을 합하면 될것 아닌가?'

합하여 선을 이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대에게님과 카카오님의 열띤토론을 보면서 떠오른 삶의 단상을 몇자 적습니다.
달탐사의 문제가,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묶어줄 통합이론에 대한 고민이, 그리고 과학이외의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벤트들이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을 위한것이라는 공통분모가 깔려있지않다면 그것은 단지 삶과 분리된 그것에 그치고 말것입니다.
로켓을 쏘아올리겠다는 공통분모가 있었기에 아폴로우주선을 띄었듯이, 함께살아가야하는 우리세상을 위한 각자의 깊은 고민과 문제의식이 깔려있어야겠다고 두 분의 열띤토론을 보면서 제 자신을 반추해봅니다.

반대와 반목이 아닌 나와 상대의 의견속에서 우리사는세상을 위한 멋진 또하나의 아이디어가 나올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를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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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좋은 글 감사드립니다.<br /><br />님의 마지막 말씀처럼 그 토론의 진행이 "이랬는데 여러분의 의견은요?" 가 아니었기에<br />문제가 커진 것이지요.<br /><br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참 할 말이 많습니다만 <br />거두절미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라 죄송함을 많이 느낍니다.<br />님의 지적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간단히 요약하고 싶습니다.</p><p>저명한 역사학자 토인비는 인류의 역사를"도전과 응전의 역사"라고 했습니다.<br />저는 냉전시대 두 국가의 우주 개발 경쟁은 두 천재 과학자의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br />구 소련의 세르게이 코룔로프와 미국의 베르너 폰 브라운이죠.<br />(물론 브라운 박사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하였지만)</p><p>미 해군의 거듭된 실패로 나중에 나선 폰 브라운은 대형 엔진 개발의 성공으로 새턴 5호를 계획하고<br />그 결과 훌륭하게 인류를 달에 착륙시킵니다.<br />반면 코룔로프는 십 수개의 엔진을 묶은 R-7 로켓으로 꾸준히 시도를 하였지만 그 복잡성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결국 달 착륙에는 실패를 하였으며 그런 미국을 묵묵히 바라보면서 경쟁에서 뒤지고 맙니다.</p><p>참고로 두 로켓의 엔진 타입을 찾아서 서로 비교가 되도록 꾸며 보았습니다.<br />왼 쪽은 구 소련 R-7 로켓, 오른 쪽은 새턴 5호 F-1 로켓입니다<br /><img style="CURSOR: pointer" class=image_mid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8.egloos.com/pds/201009/11/71/a0113471_4c8b09d764832.jpg');" border=0 alt="" src="http://pds18.egloos.com/pds/201009/11/71/a0113471_4c8b09d764832.jpg" width=600 height=199 /><br />40년 전의 기술이지요.</p><p>그런데,<br />얼마전 론건맨에서 달착륙 진위 여부에 대해 논쟁이 있었습니다.<br /><br />그 사실을 먼저 자료로 올린 그 분은 그 전에 클레멘타인 달 사진때문에 앙금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br />하지만 저와 그 요원의 마찰에 관련된 자료들과 댓글들의 일련 과정을 생각해보면 <br />저 역시도 피해자가 되어버렸습니다.<br />억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p><p>이제와서 '달 착륙은 있을 수 없다'라는 주장과 함께 그럴듯한 이론을 섞어가며<br />설명을 하고 있지만 정말 앞 뒤가 맞지않는 문장과 제대로 되지않은 설명, 질의에 대한 무반응등으로 일관하며 오로지 자신의 주장만 내세웠습니다.</p><p>가만히 있을 수 없었으며 누군가는 지적을 해주어야 했던 상황입니다.<br />그래서 조목조목 짚어가며 설명을 하긴 했으나 <br />저 역시 사람이었기에 그 요원의 비난에 전혀 무반응하게 대응하지는 못했지요.</p><p>그 과정에서 저는 론건맨에 들어오시는 몇몇 요원님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알게된 것은 <br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질타를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p><p>"직접 가보질 않았으면 말을 말아라, 아무도 알 수 없다"<br />"현재의 이론이나 법칙은 미래에 항상 변하는 것이므로 현재의 그것을 믿는 것은 어리석다"<br />"달착륙은 불가능한 일 맞는데 역음모를 펴고 있다"<br />의외로 적지않은 분들이 달착륙에 대해서 부정적임을 알았고요.</p><p><b>그런데 소련이나 미국이 달에 직접 가본 후에 달에 갔던 것은 아니고<br />그들이 현재의 불편한 진리를 믿지 않았기에 달에 간 것이 아니지만<br />어쨋근 그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놓지 않았습니까?</b></p><p>마찬가지.<br />많은 확정적인 자료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도 그런 것은 정말 아랑곳하지않고<br />오로지 자신의 생각만을 가지고 현실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행위...<br />그것을 론건맨에 주입시키려 한다면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줘야 합니다. <b>당연히!</b></p><p>"내일 달착륙이 거짓이라는게 들통나면 어쩔거냐?"라는 질문도 있었죠.<br />하지만 제가 그런 것을 두려워했다면 그런 논쟁에 뛰어 들지도 않았습니다.</p><p>우리들도 미래엔 달에 갈 사람들인데 왜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당연한 것처럼 얘기를 하는 걸까요.<br />15년전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면서 정부산하 기관 참고인들을 모시고 달착륙 진위를 따지겠다는 것이 얼마나 허상적입니까? 그게 열려질 수 있는 토론이란 말인가요.</p><p>룰렛 게임같은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아웃된다하더라도 <br />그  진부한 달착륙에 부정적인 주장에 대해, 할 말은 해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제 생각을 말씀드려야 했습니다.<br />진부한 토론에 비웃거나, 드물겠지만 그 음모를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우를 도대체 예상하기 싫었기 때문입니다.</p><p>우리 미래의 주역인 어린 후배들이 혹시 이 론건맨에 들어와서 달착륙 논쟁을 보고<br />"<b>그래, 우리도 달에 갈 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을 굳히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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