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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들이 화성 또는 금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해 11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 가능성은 낮고 또한 최소 10억년 내에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태양계 행성들의 충돌은 가능한 재앙이라고 한다. 파리 천문대의 자크 라스카 교수 등은 행성들의 미래 궤도를 분석하고 2501개의 시나리오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태양계 행성들이 충돌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지구가 화성 내지 금성과 충돌할 확률은 2500분의 1이다. 금성이 지구와 충돌한다고 해도 그 시점은 35억년 후가 …
과학자들이 지구만한 행성을 태양계 외부에서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영국에서 열린 유럽 천문학 및 우주과학 회의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이 행성의 크기가 지구보다는 크지만 지구의 2배를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태양계 밖의 소위 '외부행성'이 350개 가까이 발견됐지만 거의 모두가 태양으로부터 너무 가깝거나 너무 멀어 생명을 유지하기에 너무 뜨겁거나 너무 추운 것으로 지적됐다.거대 행성들은 목성처럼 가스로 가득 차 생명체가 존재하기 힘들고 지구보다 훨씬 작은 행성들은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다.과학자 미첼 메이어는 …
[서울신문 나우뉴스]‘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지구는 어떤모습?청소년 4명이 휴대용 소형 카메라(일명 ‘똑딱이 카메라’)로 지구를 촬영하는 실험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최첨단 기상 관측 시스템과 고성능 카메라 없이 멋진 우주와 지구의 모습을 담아내는데 성공한 이들은 놀랍게도 영국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스페인 출신 학생들. 이들은 카메라에 전자센서를 부착한 뒤 고무풍선을 이용해 우주로 내보내는 방식을 이용했으며 이후 센서를 이용해 카메라의 위치를 파악하고 지구의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실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실험 결과…
[서울신문 나우뉴스]지구를 지켜보고 있는 거대한 우주의 눈? ‘눈’의 형태를 한 나선성운(Helix nebula, NGC 7293)의 모습이 유럽천문학자들의 카메라에 뚜렷하게 촬영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구로부터 약 650광년 밖에 위치한 이 성운은 칠레 라 실리에 설치된 유럽남방천문대(ESO)에서 광시야(Wide Field Imager)촬영으로 포착됐다.물병자리에 있는 이 행성상 성운은 지구에서 촬영된 모습이 큰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영미 권에서는 ‘신의 눈’(Eye of God)이라고도 부른다. 별명처럼 성운은 두 개의 가스 …
지구인이 좋아하는 천체 1~6위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천체는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2개의 나선은하인 '아프 274(Arp 274)'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천문연맹은 지난 1월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허블, 당신의 결정을 따르겠습니다(Hubble You Decide)'라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 아프 274가 총 참여자의 50%정도인 6만 7021명의 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2위는 모두 2만 6987표를 얻은 나선은하 'NGC 5172', 3위는 2만1475표 획득한 별탄생지역 'NGC 6334'가 각각 차지했다.또 ▲4위…
4일 CNN 등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한 소식이다. 10층짜리 건물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갔다. 너비 21~47미터 크기의 소행성 2009 DD45는 그리니치기준시 2일 13시 경 지구로부터 72,000km 거리를 두고 지나갔다. 그 거리는 인간의 기준에서는 굉장히 멀지만 지구와 달 거리의 1/5에 해당하는, 우주적 관점에서는 스친 것에 불과하다. 1908년 비슷한 크기의 소행성이 시베리아에 떨어져 원자폭탄 1천개의 위력을 내며 폭발한 바 있다. 이번에 지구를 스쳐간 소행성은 호주의 지구 근접 물체 관측 단체에 의해 지난달…
[쿠키 지구촌] 녹색 혜성, 루린이 24일 드디어 지구에 근접한다. 이미 광도가 5등급을 넘어서 어두운 시골에서는 맨눈으로 충분히 보인다. 사자자리 아래 위치한 루린은 이날 토성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찾기에도 어렵지 않다.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23일 루린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냈다. 답변은 나사 근접천체연구 프로그램 매니저 돈 애만스가 맡았다.Q: 왜 루린 혜성은 녹색인가?A: 혜성 대기의 이온화된 시안가스와 탄소 가스가 방출되면서 녹색을 띤다. 혜성 핵속의 얼음이 태양에 충분히 가깝게 접근하면 이…
월식은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를 지나면서, 달 표면에 지구 그림자를 드리워 일어나는 현상이다. 만일 이 월식 순간 달에 있다면 어떨까. 위 사진은 태양이 지구에 의해서 가려지는 모습을 달에서 촬영한 것이다. 2007년 발사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달 탐사위성 '가구야'가 지난 2월 10일 촬영한 동영상 속에서 지구는 크고 눈부신 다이아몬드 반지처럼 보인다. 다이아몬드 반지 효과는 통상 일식 때 (달이 태양을 가리는 장면을 지구에서 볼 때) 나타나지만, 위 사진에서는 지구의 대기권이 밝게 빛나면서 ‘지구 다이아몬드 반…
[서울신문 나우뉴스]지구 지름에 2배보다도 작은 외부행성(Exoplanet)이 천문위성에 의해 발견됐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330여개의 외부행성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더욱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유럽우주기관(ESA)의 천문위성 코롯(Corot) 프로젝트 연구팀이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지고 지구 지름의 2배보다 더 작은 외부행성을 발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코롯에 의해 발견된 이 외부행성은 Corot-Exo-7b으로 이름 붙여졌다. 무엇보다도 지구, 금성, 화성, 수성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다. 지금까지…
[서울신문 나우뉴스]지구로부터 120광년 떨어진 별을 돌고 있는 지구보다 4.7배 더 크고 무거운 외부행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팀이 소형자동망원경 HATNet 네트워크를 통해 지구로부터 120광년 떨어진 모항성을 궤도를 돌고 있는 지구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외부행성을 발견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의 발견된 외부행성은 지구에 비해 4.7배 더 크고 무게는 25배 더 무겁다. 특히 해왕성 보다도 크고 무겁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