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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천국으로 가는 계단과 유사하다. 사실 이것은 멀리 떨어진 항성의 죽음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다. 허블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유럽의 천문학자들은 2,300 광년의 천체를 조사하여 HD44179라고 불리는 이상한 별의 구조를 조사하였다. 이 별은 붉은 직사각형(red rectangle)이라고 불린다. 이 별은 지상의 천체망원경으로 관측된 그 특이한 모양과 색깔로 인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이 별은 태양과 비슷하지만 오래되었고 현재 죽음에 이르고 있다. HD44179는 약 14,000년 전에 외계로 불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수…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는 별의 수는 지구 전체의 해변과 사막에 있는 모래알보다도 10배나 많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호주 천문학자들의 발표를 인용, 22일 보도했다. BBC는 지구의 가장 어두운 부분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우주의 별은 약 5천개이고 조명이 밝은 도시에서는 100여개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최첨단 천체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무려 70섹스틸리언(1000천의 7제곱)의 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70섹스틸리언은 7뒤에 0이 22개 붙는,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호주국립대 연구팀은 시드니…
2일(현지시간) 발사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메신저호는 태양계 행성 중 가장 신비로운 수성의 비밀을 풀 것으로 기대된다. 1973년 11월 미국이 발사해 처음으로 수성을 스쳐 지났던 마리너10호와 달리 메신저는 수성의 궤도에 안착해 장기간 관찰할 예정이다. ▽기나긴 여정=메신저호는 7년간 태양을 중심으로 15바퀴 돌면서 점차 수성으로 접근해 간다. 이는 마리너10호가 1973년 11월 발사된 뒤 이듬해 3월 수성을 처음 지나쳤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완행’인 셈. 메신저호의 비행거리는 총 79억km로 태양∼수성의 평균…
사진#1 ▲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V838 모노세로티스'의 모습입니다. 마치 한송이 꽃을 보는 듯한... ^ ^; 사진#2 ▲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헤나이즈206 성운'과 폭발한 '별의 잔해'입니다. 둘 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8일 공개한 사진입니다. 원래 이런 천체사진은 우주망원경에서 보내온 사진을 다시 컴퓨터 그래픽으로 선명도나 색깔등을 수정, 보완해서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볼 때마다 그 모습들이 정말 신비롭기만 합니다.
1986년 영국의 뉴사이언스 과학잡지는 우주의 모든 별자리를 컴퓨터에 입력시키면 사람 모양을 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즉 사람 모습을 그대로 확대하면 우주의 모습이 되는 것이지요. 정말 신기하죠?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인간을 소우주라고 불러왔습니다. 인간은 대우주를 가장 많이 닮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인간의 몸 속에 존재합니다. 한 번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인체는 천지의 축소판입니다. 인간의 머리는 하늘을 닮아 둥글고, 두 발은 땅을 닮아 평평합니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지난 2월1일 7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지구로 돌아오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대기권 돌입 중 공중 분해됐다. ‘컬럼비아호 사고조사위원회(CAIB)’는 지난 8월 발사 중 외부 연료 탱크에서 떨어진 단열재가 궤도선의 왼쪽 날개와 충돌해 손상을 입힌 게 사고의 직접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 봄에 우주왕복선 발사를 재개하려 했으나 CAIB가 사고 예방을 위해 권고한 사항을 맞추려면 발사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우주왕복선의 발이 묶이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게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이다. 미국·러…
태양이 지난 96년 이후 최대의 폭발을 일으켜 일시적 통신장애와 인공위성 기능장애가 우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운용하고 있는 4기의 위성은 31일 현재 피해를 입고 있지 않다고 과학기술부가 밝혔다. 과기부는 다목적 실용위성 1호가 지난 28일 안전모드로 전환돼 운영중이며 과학기술위성 1호는 29일부터 모든 탑재체 운영을 중지하고 송신기 작동 등 지상국과의교신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무궁화 위성 2, 3호는 상용 서비스 위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 없이 정상운영되고 있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지속적인 감시가 이뤄지고…
가을의 밤은 건조해 별을 보기에 알맞다. 하지만 도시에서는 불빛 때문에 엔간해서는 별을 보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별똥별을 보는 것은 행운일 정도이다. 11월에 우주의 진객 별똥별, 유성우가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최근 11월13일과 19일(미국 시간)에 유성우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01년에 우주의 장관을 연출한 유성우를 만든, 템플-터틀 혜성이 남긴 먼지띠 찌꺼기가 아직까지 일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이 부분을 지나가게 돼 유성우가 또 발생한다는 …
우리나라에서 1년 중 하늘이 가장 청명한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그만큼 가을은 별이 잘 보이는 계절이다. 맑은 밤하늘에서 별똥별을 세노라면 시인이나 우주탐험가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을철 별자리 여행을 떠나자=22일 새벽에 발생한 유성우 현상은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잘 보여준다. 유성우는 혜성이 뿌리고 간 잔해들이 별똥별이 되어 떨어지는 것이다. 꼬리가 달린 별로도 알려진 혜성은 한마디로 지저분한 얼음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얼음 덩어리가 태양에 가까이 오면서 녹아내린 가스와 먼지들이 혜성의 꼬…
22일 새벽 핼리혜성이 뿌리고 간 잔해들이 별똥별이 되어 지구로 떨어지는 유성우(流星雨) 현상이 펼쳐진다. 이번 유성우는 시간당 20개 남짓한 별똥별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멋진 ‘우주쇼’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똥별의 소나기’로 불리는 유성우는 혜성이 지구 주변을 지나칠 때 꼬리부분의 부스러기들이 지구의 대기권으로 빨려 들어와 타면서 발생한다. 이번 유성우는 혜성의 궤도와 지구가 만나는 지점인 오리온자리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흩어져서 나타날 예정이다. 별똥별을 관측하려면 불빛이 적고 고도가 높은 곳이 좋다. 이태형(李泰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