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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이는 섬광~ “달의 ‘UFO 불빛’은 화산 분출 현상”

팝뉴스 | 기사입력 2007-06-27 14:26





지난 수백 년 동안 달 표면에서 관측되었던 번쩍이는 불빛은 화산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기묘한 불빛 현상은 달에 UFO가 존재하거나, UFO가 달 부근을 날아다닌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어 왔다.


과학잡지 사이언티픽아메리칸이 26일자 온라인 기사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컬럼비아 대학교의 천체물리학자 알린 크로츠는 섬광을 이유로 달에 UFO가 있다는 보는 생각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화산 가스가 분출됨에 따라 먼지가 일시에 공중으로 솟구치면서 섬광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 관련 논문을 학술지 ‘이카루스’ 최근호에 발표한 과학자의 설명이다.


그 근거는 특정 지역에서만 섬광이 관찰되었다는 점. 수백 장에 달하는 관련 사진을 검토해 보니 ‘UFO 불빛’은 화산 활동이 있는 구역에서 촬영되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불빛이 일었던 곳은 분화구 아리스타르코스 부근이며, 가스가 표층을 뚫고 나오면서 먼지 구름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린 크로츠는 말했다.


1540년부터 달 관측자들은 달 표면에서 섬광이 일어나 몇 분 혹은 몇 시간 후에야 서서히 흩어졌다는 관측 결과를 빈번히 내놓았다.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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