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님의 1812 자료 궁금증입니다. > 화 성

      사진에 엑박이 뜨네요 ;;;;

      수정해 주십시요. 궁금합니다.

     
돌망구님? 드디어 사진을 띄우셨군요~^^
사각구획이 포함되어있는 문제의 사진이네요.

문제는 크레이터가 먼저냐, 저 사각구획이 문명이라면 문명이 먼저냐의 문제이지요?
여기서 후자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과감히 제외할 수 있겠죠.

달이나 화성이나 기타 행성, 심지어 지구에도 발생한 크레이터는
우리는 지금 일순간에 수십만개, 수백만개의 크고 작은 크레이터를 한꺼번에 보고 있지만
그것이 형성되기까지는 실로 수 십억년이란 시간을 필요로 했을겁니다.
달의 나이만해도 45억년이라고 하니까요.
(아폴로가 가져온 월석의 방사성년대를 측정해본 결과
달은 지구의 나이보다 훨씬 더 많다는 설도 있습니다~ )

행성의 생성기원은 바깥으로 밀려난 가스구름이 뭉쳐져서 미행성체가 만들어지고,
이것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깨어지기도 하지만 더 많이 뭉치게 되어서 여러 개의 행성을 만들게 됩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는 행성들의 공전궤도가 거의 같은 평면에 있고, 수성이나 금성, 화성, 달과 같은 행성이나 위성의 표면에 수많은 크레이터가 존재하는 것은 이 때문이기도 하죠~.

즉, 크레이터의 빈번한 생성시기는 생명체 탄생이전의 사건으로 보면 가장 이해하기가 쉽겠습니다.~
물론 현재에도 그 가능성은 있지만 아주 희박합니다.
가끔 소행성 정도가 쳐들어(?)오는 정도 랄까요?
 
우리는 저 크레이터가 대부분인 지역은 앞으로도 짧은 시간안에
곧 있을 운석의 빈번한 발현만을 상상하는 착각을 하고 있기때문에
왜 저런 곳에 문명이 존재하는가란 딜렘마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지금 크레이터가 형성되는 찰나의 순간은 태양계내에서조차도 정말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 기준으로 하면 지구에도 그 거대한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이고
이 역시 인류문명 탄생 전의 사건입니다.
인류이외의 생명체는 물론 존재했었을지라도 말입니다.

미래에 지구 문명이 스러져서 화성처럼 되는 날, 또 하나의 거대한 운석이 날아와
화성의 빅토리아 크레이터처럼 거대 크레이터가 생겨날 수도 있겠죠.

어쩌면 우리 세대엔 볼 수 없을지도 모르고 내일 갑자기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또한 하나의 문명이 발생해서 스러질 때까지의 간격을 두고도 발생이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저 사각구역 또한 그러한 시간의 간격사이에 발생한 문명의 흔적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한 시간의 터울안에서 크레이터위에 어떤 외계지성체나 화성 원주생명체가
문명을 이루고 살았었을 수도 있다라는 추측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img src="http://i.blog.empas.com/gdeege2002/33407611_510x364.jpg
"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위 아리조나주의 미티어 크레이터는 그 크기가 1000m가 넘고 깊이도 200m나 됩니다.
약 50,000년전에 발생한 유명한 크레이터죠.
미티어 크레이터는 생긴 모양새가 달과 비슷하여 NASA에서 이를 달 표면이라고 가정하고
아폴로 우주인의 공식 훈련 장소로 지정하여 달 표면의 돌을 줍는 연습을 했기 때문에
아폴로 우주선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캐나다에 있는 쌍동이 호수인데 지름이 20km가 넘는 거대한 크레이터들입니다.
생성기원은 3억년전이라 합니다.
<img src="http://i.blog.empas.com/gdeege2002/33407408_515x333.jpg
"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운석공이었던 저 지역도 지금은 평면이 되었고
시간이 더 경과하면 물도 증발하여 지표면이 드러날 겁니다.
이어 또 하나의 문명이 창궐하였다가 소멸되어 화성의 저런 사각구획같은 흔적이 남게 된다면
제2의 돌망구님이 그 문명의 흔적을 본 후
지금처럼의 질문을 할지 또 압니까? ㅎㅎㅎ

그 때, 저는 제2의 "그대에게"가 될 수 있을까요.......^^;;;

      내용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제가 아직 초보라서 그런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