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나스카 미스터리 지상화, 새 그림 24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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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791회 작성일 15-07-15 01:04본문
태평양 연안과 안덱스 산맥 사이 황량한 사막 위에 펼쳐진 인류 최대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페루 나스카 지상화. 이 땅에는 기하학적인 도형과 길게 이어진 선, 원숭이와 거미, 식물과 동물 등 다양하고 거대한 그림들이 수놓아져 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관광지이자 여전히 과학자들 사이에서 수수께끼로 통하는 나스카 평원에서 새 그림이 추가로 발견됐다.
일본 야마가타대학교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총 24점의 거대한 그림들을 새로 발견했으며, 이 그림들은 기존에 알려진 나스카 지상화보다 200년 앞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형상은 대부분 기하학적인데, 이중에는 불꽃 형태와 페루의 야생동물인 라마를 닮은 형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라마 형상의 경우 최대 길이가 20m에 달한다.
하지만 기존에 알려진 지상화들과 달리, 새로 발견된 것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나스카 평원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3차원(입체) 스캐너를 이용해 이를 분석해가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미 지난 해 17점의 그림을 추가로 발견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발견한 것을 포함한 총 41점의 새로운 나스카 지상화는 모두 기원전 400~기원전 2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야마가타대학의 마사토 사카이 박사는 “이미 그림의 상당부분이 토지에 분해돼 형체를 알아내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면서 “새로 발견한 그림은 기존에 알려진 유명한 나스카 지상화인 원숭이, 콘도르, 거미 등의 그림보다 더 작고 덜 뚜렷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루 정부 측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구를 거쳐 새로운 지상화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를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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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름풍경님의 댓글
아름풍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볼때마다 참 신기해요~~^^
방의표님의 댓글
방의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어떻게?? 일본에서 먼저 발견할수가 있죠??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떻게 이렇게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거죠??
소울님의 댓글
소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일본이 싫지만 어쩔수없이 인정할 나라임에는 맞는듯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권위가 있는듯 해요 ..일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