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

참으로 기이한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 하는 Rod는 이렇습니다.

(1) Rod는 박쥐과에 속한다 ?
Rod는 곤충으로서 갖추어야할 머리, 몸통의 구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앞못보는 장님은 아니겠죠?
Rod 비행 속도와 움직임등을 몇시간동안 지켜보았는데...(물론 동영상^^)
박쥐처럼 초음파를 이용(아니면, 유사한 다른 어떤 형태의 자체에서 발산되는 파장)하여,
극히 빠른 속도에서도 주변의 물체 사이를 날아 다니는 듯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잡기란, 엄청 어렵겠죠?
날으는 박쥐를 잡아 보셨나요? 어릴때 새총으로 쏘곤했는데... 전혀... 못잡았어요.

(2) Rod는 지렁이과에 속한다 ?
Rod는 지렁이처럼 밋밋한 몸통에 발도, 눈도 머리도 없습니다.
아마도 지렁이처럼 흙에 포함된 양분을 먹듯, 공기중에 포함된 미세 박테리아나, 수분을 섭취하여
살아가는건 아닌지.... 그래서 숲 근처에서 많이 촬영 되는지도....

(3) Rod의 부양은 잠수함의 원리와 같다 ?
잠수함은 물속에서 부력을 조절하여, 상승/하강합니다.
Rod는 공기속에서 공기보다 가벼운 물질(헬륨, 수소.. 등등)을 흡입하여 체내에 저장/배출 하므로서
비행에 따른 날개 근육의 운동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가진건 아닐까요?

(4) Rod는 결코 땅에 내려 앉지 않는다 ?
물속의 물고기가 헤엄치는게 피곤하다고 바다 밑바닥에 배를 깔고 쉬지 않는것처럼,
공기중에서 Rod 역시 한곳에 머무를 지언정 땅에 내려 앉지는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5) Rod는 공기중을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다 ?
Rod가 공기의 밀도를 이용하여 대기속을 헤엄치는 것이라면,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동굴속에 머물거나, 하늘 높이 올라가 구름 위에 머무르던가 하겠죠...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추측이 너무 심한가요? 그래도 많은 생각 끝에 적었으니, 용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