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글) 마침내 밝혀지는 로드의 정체? > Rods

제가 우연히 "Sol's Rod Site" 란곳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이 싸이트에서는, 국내 로드매니아들에게도 잘 알려진 '호세 에스카밀라' 씨의 http://www.roswellrods.com 에 있는 사진속의 로드는 모두 잔상을 남기며 찍힌 곤충이라는 강력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번역이 약간 틀릴 수 도 있으며 번역이 애매한 곳은 일부 생략했습니다. 이점 양해 바라오며 내용에 대한 이견을 가진분들은 관련토론장에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opendb.com/sol/seq.htm

연속된 로드 사진들

다음의 사진들은 '호세에스카밀라' 의 로드싸이트에서 발췌된 것들이다. 각각의 프레임에서 "로드" 의 위치를 비교하기에 충분한 연속비행을 보여주는 사진들은 에스카밀라의 싸이트에서 아래의 것들이 전부이다.
각각의 사진에서, 연속적인 비행장면은 편집을 통해 한프레임 안에 한장의 사진으로 합성되었다.
(중심점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세부적인 프레임의 장면들은 잘려나갔다.)

두장의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 전부에서는 한가지 매우 흥미로운 패턴이 나타난다 : " 로드 들은 전부 한 프레임당 그들 몸길이의 두배의 거리만큼씩의 움직임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추측컨데) 다른 크기의 로드임에도, 다른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연속적인 이미지에서는 "로드" 길이만큼씩의 거리가 떨어져 있다.

"초당 60필드" 라는 자막이 붙은 아래의 사진에서 (한프레임은 두 필드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NTSC는 초당 60필드이다.) '로드'는 한필드당 그 자체의 길이만큼씩의 거리로 움직이고 있다.(중복되어 약간 겹친부분까지 포함해서)

아래의 사진에서는 '로드' 가 한프레임당 정확히 3과3분의1만큼의 거리씩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 "한 프레임당 로드길이의 두배씩의 거리" 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차이점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아래 설명과 같이 나타난다.

에스카밀라 에 의하면, 사진속의 "로드" 들은 고속 노출에서만 찍히는 엄청난 빠르기의 원통형 생명체들이다. 그러나 위의 사진들에서 보이는 "프레임당 로드길이의 두배의 거리" 라는 점은 NTSC 비디오가 초당 30프레임이기 때문에 1피트(*약30CM) 길이로 보이는 '로드'는 시속 41마일(*시속 약65KM) 의 속도로 움직인다는걸 암시한다. 그런데 이정도의 속도임에도 "로드" 를 육안으로 절대 볼 수 없다는게 이해하기 힘들다.

다른 설명을 해보자면, 구형이나 구형에 가까운 형태의 물체가 60분의 1초의 노출로 비디오에 찍혔을때 (표준 CCD카메라의 가장 느린 셔터 설정) 이 물체는 위에 설명한것과 똑같은 패턴으로 잔상을 남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시속 41마일의 속도로 비행하는 곤충이 60분의 1초의 노출로 찍혔을때 연속장면에서는 사이사이에 1피트 거리의 공백을 띄우며 1피트 길이의 "로드" 처럼 보이게 된다. 각각의 "로드" 는 60분의 1초의 노출동안 한필드에서 포착된 그저 연속적인 잔상일 뿐이다. (바꿔말하자면, 필드캡쳐시간은 항상 60분의 1초 이므로 60분의 1초의 노출은 전체 필드캡쳐시간동안 "셔터가 열려있다" 는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각각의 빈공간은, 같은 프레임속에 있는 제2의 필드에 의해 잡힌 연속적인 잔상의 구획이다.

또, 대부분의 CCD 카메라의 다음 설정치인 100분의 1초의 노출에서는 잔상에 의해 생긴 "로드" 가 위의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한프레임당 정확히 로드길이의 3과3분의1 만큼의 거리씩 움직인다. (이경우에서는, 60분의1초의 필드캡쳐타임에서 잡힌 연속되는 잔상의 부분이 100분의1초라는 짧은 노출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카메라에 의해 삭제되었다.)

아래의 사진은 내가 알루미늄 호일을 구겨서 만든 작은 공을 카메라 앞에서 던져 찍은 사진을 편집한 것이다. (공의 지름은 약 8분의1인치이며 렌즈앞 약 1피트 거리에서 던졌다.) 노출시간은 첫번째 사진에서는 60분의1초로, 두번째 사진에서는 100분의1초로 설정되었다. (가운데의 사각박스는 카메라 안에서 생성되는 "조준" 박스이다.)

에스카밀라의 "로드" 사진과의 보다 나은 비교를 위해 아래의 사진을 보자. 아래의 두 사진은 야외에서 60분의1초의 노출속도로 흰색 곤충을 찍은것이다. 두장 다 같은 프레임의 설정에서 나온 사진이다. 그러나 한장은 각 프레임의 첫번째 필드의 장면이고, 다른 한장은 두번째 필드의 장면이다.
(만약 이 두 필드를 하나로 합친다면 이 곤충은 한줄기의 선으로 보인다는점에 주목하라) 여기서도 우리는 다시한번 "프레임당 "로드" 길이의 두배" 를 볼 수 있으며 여러 "로드" 사진에서 볼 수 있는것처럼 물결 또는 싸인곡선 모양으로 날개치는것 또한 볼 수 있다.

아래의 두 사진 역시 한 프레임안의 두 필드를 편집한 것으로 큰 곤충이 카메라에서 몇피트 거리안에서 지나가는 모습인데 태양광선에 의해서 파닥이는 큰 날개가 잘 잡혔다. (이 사진과 바로 위의 사진에서 태양은 곤충의 왼쪽 뒷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페이지의 제일 위에 있는 사진처럼 "로드" 사진에 주로 이용되는 기법인 (*존브로 방식) 그늘을 이용해 렌즈안으로 태양빛이 직접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서 찍은것들이다.

곤충로드
연속되는 곤충 비행사진들

아래의 사진들은 캐논 ES9000 8mm 캠코더를 60분의1초의 노출로 설정하여 비행하는 곤충들을 찍은것이다. 줌(*zoom) 의 배율은 배경이 되는 나무와의 거리에 따라 10배에서 부터 최고 20배까지로 다양하게 촬영했다. (이 이유는 곤충과의 거리를 멀리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적절하게 어두운 배경을 화면전체에 걸쳐 잡아주려했기 때문이다. 나무와의 거리는 가까이는 약50피트, 멀게는 약200피트이며 곤충과의 거리는 약 2피트부터 멀게는 대략 20피트 이상인것도 있다.)

이 사진들은 호세에스카밀라가 찍은 "로드" 사진들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특히 "로드" 로 보이는 물체의 크기와 한프레임에서 다음 프레임으로 넘어갈때의 공백간에는 분명하게 구분되는 상호관계를 알 수 있다. (60분의1초의 노출에서는 프레임당 항상 "로드"길이의 두배) 그리고 날개짓이 번져보임으로 인해 생기는 물결 또는 싸인파 곡선 형태도 몇개 볼 수 있다.(이러한 이유로 "로드"가몸통에 날개가 여러개 있거나 물결치는 지느러미가 붙은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로드가 아닌 사진들

아래의 사진들은 (*이 사진들은 저역시 로드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작은 물체가 움직일때 표준 CCD 카메라가 에스카밀라가 찍은 로드와 비슷한 "로드처럼 보이는것" 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확정시킨 실험이다.

사진은 캐논 ES9000 8mm 비디오 카메라를 (에스카밀라가 권장한것처럼) "스포츠" 모드로 세팅하고 줌(*zoom) 없이 촬영했다.

기니피그(*아프리카산 애완동물) 사육장위로 지나가는 집파리. 렌즈와의 거리는 약 2피트(*약60CM)

아래 사진에서 희미하게 날아가는것처럼 보이는 물체는 (흰색선으로 표시한것의 밑부분) 알루미늄호일을 약 8분의1인치 두께에 1인치의 길이로 말아서 고무밴드로 쏠 수 있게 'V' 자 형태로 접은것이다. 호일은 렌즈 왼쪽편 약 3피트 거리에서 렌즈가 정면으로 바라보는 각에서 약 45도 정도 비스듬히 던져졌다. 4번째 필드까지는 태양빛을 전체로 받고 다음 다섯번째 필드에서 그늘 속으로 들어간다. 전체 필드에서 보면 불규칙적인 비행을 하며 회전이나 날개짓하는것처럼 보인다.
비디오 캡쳐에 사용된 VCR 은 "정지" 모드에 있을때 초당 60개의 이미지 전체에서 NTSC 신호로부터 한번에 한 필드씩 보여준다. 연속필드에서 비행을 연결시키기위해 피사체를 끝에서 끝까지 나열시켰는데, 이것은 셔터스피드가 60분의1초라는것을 보여준다.

결론: 에스카밀라의 "로드" 들은 잔상으로 번진 곤충이다!

(*흠.. 로드매니아들에게는 충격적인 폭탄선언이군요 -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