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따로 있겠습니까. 많은 눈이 전문가이겠지요.
저도 그점에서는 뽀오도리님과 일치합니다.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경험했지요.
대낮에 얼굴을 스치듯 소리없이 지나가는 모습이나, 바로 눈앞에서 구름처럼 몽실거리며
날아가는 모습등.. 비디오 테입 4-50개 찍어대며 꽤나 고생했어도 딱부러지는 증거는 못찿았습니다.
대부분 곤충이라는 결론이었지만 찍을때의 자신만이 아는 어떤 느낌에 기대어 여느 곤충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그런 장면은 몇번 경험했습니다. 주변환경을 한꺼번에 켐에 다 담을 수 없으니 환경적 고려도
주장 할 수 없고 전적으로 느낌에 의존한다는것이 아주 어리석은 일임을 알기에 주장 못할 뿐 입니다.
작년에 50켈리버님의 경우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한동안 메일로 정보를 교환하며 많은 의견 나누었는데 지금은 그분의 글을 읽을 수 없군요.
그분도 상당히 사실적인 경험담을 올려 주셨습니다. 식견이나 인격으로 보아 단순히 호기심을 부추기는 그런 분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담을 여러곳에 쓰고 계셨습니다.
운이 좋아 실체를 찍은 경우도 있을테고 경우에 따라서는 눈에 확연히 구분되는 영상을 Rods라 올리신 분들도
계실테지요. 단정적으로 100% 곤충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구분하기 힘든 경우도 몇 있으리라 봅니다.
사실 저도 100% 곤충이라는 단정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증거가 나왔으면 차라리 홀가분해 했을 겁니다.
아직은 조금더 지켜봤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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