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50caliber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장문의 외국글을 서슴없이 번역하시고 더구나 주제를 뚜렷이 부각시켜 주시니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렇게 긴 줄 진작 알았다면 소주병차고 찿아갔을겁니다.^^

종전에도 외국글이나 국내글이건 로드에 대한 반대의견의 글은 꽤 접하곤하였습니만 늘 휴지
팽개치듯 끝까지 읽지 않고 덮어 버리곤 했는데 이번 시리즈는 사뭇 다릅니다. 아마 저뿐만아니라
절대적으로 로드를 신봉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경험한 일 일겁니다.

꽤 오래전 일입니다만 1학년때 "경영전산처리"라는 과목을 수강할때 담당선생님께서 "앞으로는
유능한 전산요원이 최고 경영자 최측근에서 그의 정보를 관리하며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게 될것이다" 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50caliber님의 글을 읽고 로드에 대한 개인적
소견이 변화한것은 아닙니다만 접근방법에 있어서 큰 방향 전환을 하게되었습니다.
로드를 잡기 전까지는 말씀하신대로 곤충학자보다는 차라리 전문적 촬영기사가 더 요긴한것
같습니다.

먼저 최대한 영상에 대한 기초확립이 시급하다는것을 느꼈고 섣불리 개인적 느낌으로 대상을
단정 지어버리는 오류를 범해서는 않되겠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감은 잡고있어서 이번 동영상올리며 50caliber님께 판단해보세요 했던것입니다.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혹 영상분석의 직업인이라면 모를까...

날아다니는 막대기 = Rods. 한번쯤은 반성할 만합니다..
개인적으로 파기해 버린 자료가 상당히 아깝군요. 이제 찍고 관찰 할 때 50caliber님 생각하며
한층 넓어진 시야로 결정적 증거를 찿아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분들이 했던 실험을 저도 한번 반복해봐야겠습니다.

50caliber님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좋은글 읽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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