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저역시 로드짱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드짱님 말씀처럼, 확연히 로드의 존재를 증명할만한 새로운 자료들은 더이상 나오지 않고 그 와중에 제가 일전에 "Sol" 이란 이름의 회의론자가 쓴 글을 게시하는 바람에 최근 부쩍 회의적인 견해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부터 로드촬영을 시도하시는 몇몇 회원님들의 자료도 전혀 없다는것도 한몫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회의론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가만히 보면, 로드짱님이 올리신 위의 글에있는 멕시칸 소년의 허리주위를 한바퀴 돌고 사라지는 비대칭형 날개가 선명히 보이는 이러한 사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그들 자신또한 정확한 반박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로드" 라고 찍힌 자료들 중에는 곤충인지 로드인지 확실하게 구분이 안되는것이 상당수 있습니다. 그러나 곤충의 잔상이라고 보기엔 너무도 선명한 자료들도 일부 있습니다. 아니, 곤충을 의도적으로 촬영해 그런모습의 잔상은 얻기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는것이 차라리 맞는표현인것 같습니다.

회의론자들은 비대칭형 날개가 선명히 찍힌 이러한 몇몇 증거자료에 관해서는 반박은 고사하고 언급초차 없으며 (원거리에서 희미한 물결모양의 잔상은 볼 수 있습니다만)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라곤 그저 곤충을 촬영해서 얻은 로드 비슷하게 보이는 사진들 몇장이 전부입니다. 확대해서 선명히 보여주는 자료도 없으며, 셔터 노출속도도 100분의 1초보다 빠르게 해서 찍은것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로드짱님 말씀대로 MBC에서 촬영한 원주 농가에서찍힌 로드처럼 그 모양은 둘째치고,직선으로 땅쪽으로 곤두박질 쳤다가 그대로 다시 튀어오르는 모습과 유사한 장면들도 로드연구가들에 의해 상당수 촬영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이런 비행패턴에 관해서도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저는 곧 또다른 회의론자가 쓴 글을 번역해 올릴 예정인데 역시 여기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제가 느끼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회의론자들은 추종자들이 주장하는 모든내용에 대해 반박을 다 하지 못하며, 추종자들 역시 회의론자들이 주장하는 모든내용에 대해 반박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실은 어디에 있는것일까요?

제가 알고 있는 미스테리중 가장 재미있는 미스테리는 "Rods" 인것 같습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