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연가시가 붙어있는 사마귀를 우리집마당의 암탉한테 줬었는데
닭은 그벌레붙어있는지도 모르고 순식간에 좋아라하고 사마귀를 먹었씁니다.
그런데 암탉은 그후로 알도 낳지않고 쇠약해져갔습니다. 결국엔 동네아저씨의 삼계탕으로 되었지만....웬지 연가시때문에 닭이 약해진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여. 그리고 제가 정말 잔인했던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닭한테 그 위험해보이는 벌레를(원래는 걍 사마귀주려는 거였지만)줬다니.
분명히 그 벌레는 소화가 안될것인데 말입니다......
ㅎㅎㅎ 연가시라는 벌레로 인해 어린시절 추억들이 많이 떠오르네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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