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담입니다.
좋은 경험하셨군요. 날씨가 춥다 하시면 요즈음 즉 목격하신때가 겨울입니까?

저도 모습보다는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금년 추석에 몇m 정도 거리를 두고 목격했으며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진위는 둘째치고 몽실거리며 구름처럼 날아가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가끔 켐을 보며 혼자 흥분하곤 합니다. 역시 15cm 정도 곤충보다는 빠르고 특이한 운동모습에 생각하면 정신이 멍~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비행형태나 무작위로 출몰되는 행태로 혹 아직 확인되지 않은 곤충류아닌가
짐작하고 있기에 50caliber님께서 요즈음 보셨다면 약간은 혼란이 옵니다. 곤충이라고 반드시
겨울에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님의 글읽고 공연히 바다가 가고 싶어져 대천에 몇일 가있다가 눈보라가 심하게 불어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님의 글대로 촬영장소를 바다로 옮겨보고 싶습니다.
혹 시간이 되시면 바닷가의 주변 모습을 좀더 자세히 소개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안산 바닷가라 위치선정에 도움이 될까해서 말입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