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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충주, 로드의 성지인가? 미확인 비행생물체 또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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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비행생물체로 알려진 로드가 또다시 충주상공에 출현했습니다.

지난 4월26일 최초 발견이후 벌써 4번째 일인데, 공교롭게 네차례 모두 저희 충북방송 취재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권대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충주시 이류면 완오리 상공입니다.

새나 곤충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이상한 모양의 비행물체가 쏟살같이 카메라를 스쳐 지나갑니다.

컴퓨터 정지화상을 통해 화면을 분석한 결과 이전의 로드라는 비행물체와 똑같은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단 한차례씩 발견됐던 이전과는 달리 같은 장소에서 무려 세차례나 잇따라 발견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행 움직임으로 보아 여러 물체가 있거나 같은 물체가 선회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드가 최초로 포착된 것은 지난 4월26일, 충주시립도서관 상공입니다.

<4월26일 충주시립도서관 상공>

이후 불과 일주일 뒤인 5월2일 최초 발견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충주시 봉방동에서 다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비상하는 날개짓과 형태가 가장 선명히 드러났던 장면입니다.

<5월2일 충주 봉방동 상공>

잠잠하던 로드는 지난 6월20일 충주와 인접한 괴산읍 정용리 상공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자신의 존재를 과시라도 하듯이 이번에 또다시 출현했습니다.

<6월20일 괴산읍 정용리 상공>

전문가들은 로드를 말그대로 미확인 비행생물체로만 규정할 뿐 아직 구체적인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출현장소들을 근거로 아직 오염이 덜 된 청정지역에 살고 있으며 한번 출몰한 지역에서는 계속 출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충주인근은 로드가 생존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출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로드는 90년대 중반 남미에서 최초로 발견됐지만 출현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인 희귀하다고 합니다.

이런 로드가 우리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점에 비춰 보다 전문적인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권대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