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남 서산의 당암리라는곳에 숭어낚시를 갔습니다.
민물의 좌대같이 만들어 놓은 곳이죠...
낚시를 시작하려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 싸이트를 다니면서 본 로드의 사진과 동영상....
이것을 바탕으로 제가 상상하고 있는 로드의 모습과 똑같은 생물이
바다를 유영하고 있었습니다.
크기는 약 5센티 미터.
색깔은 흰색....
유영속도는 초당 10센티...
좌대를 관리하는 분에게 물어보니까 물갯지렁이라고 하더군요.
사진분석토론장의 이방인님이 상상하신 그림과 흡사합니다.
다만 몸통의 굵기는 머리에서 꼬리 부분까지 동일합니다.
그리고 몸통의 좌우에 있는 지느러미(?)는 작은 발들이더라고요.
마치 지네의 발처럼 무수히 많은 발을 순차적으로 움직여 이방인님의 상상도 대로 유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로드는 아니겠지만 너무나 흡사하게 생겨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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