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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의혹] 하늘에서 내리는 분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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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27회 작성일 01-07-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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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 사건 본적이 있습니다. 그 프로 나오기 전에도 고발성 사건프로에서 90년대 중반에 함 본적도 있고 외국의 사례도 아주 많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보는 견지는 그렇습니다.

제가 비행기 운항에 좀 관계할 때가 있었는데요.-업무관계로- 비행기가(대형기) 이륙할 때는 패이로드(이륙할때 이륙가능한 적재중량)를 적절히 맞추어서 이륙하게 되는데 그 우선순위는 비행기 자체중량+ 연료(1순위)+ 승객(2순위)+ 화물(3순위) 순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륙시 그날의 기압과 온도 활주로의 상태등을 고려해서 최적의 패이로드를 맞추고 이륙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도착지에서 발생합니다. 물론 도착지의 기상예보를 가지고 이륙시부터 도착지에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만, 일단 도착지에 거의 다 도달했을 때 기상이 변하거나 활주로의 사정 등에 의해 착륙시의 중량이 결정되게 됩니다. 물론 착륙하는 중량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 그때의 사정에 따라 비행기가 너무 무거울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때 비행기는 기체의 무게를 줄이기위해 연료, 화물, 등의 여러가지 자체 기준에 의거한 우선순위에 따라 비행기의 무게를 줄이는 시도를 하게되는데, 일반적으로 공중체류시간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으면 연료를 바다에 버리고 공항으로 들어오는 방법을 채택한답니다.

인천시민이나 과거 김포주민들 그리고 안산시민들 같은 경우 이런점을 들어서 항의를 하게 되는데 티브이에 나오는 인터뷰들은 대부분 아줌마나 이장님 그리고 곤충학자 기상센터직원 등 대부분 항공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만 나옵니다. 물론 이들이 다 무식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항공기의 내부규정이나 착륙시 지침 같은 것은 절대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특히 항공관제소 인터뷰에도 이런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지요. 불필요한 의혹이 증폭될 수 있기도 하지만 인천공항 같은 곳은 오히려 방송의 목적이 여론을 잠재우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기에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항공기가 착륙할 때는 항상 항공기의 무게가 가장 큰 관건이 됩니다. 기타 풍향, 풍속, 시계, 활주로의 사정 등이 중요 변수이기도 하지만 기본이 되는 것은 항공기 자체의 무게입니다. 이에 따라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기에 모든 비행기는 이륙해서 착륙지에 다다를 즈음하여 필요한 연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바다에 버리는 것은 항상 하는 일입니다.

위의 사실은 제가 제 직장 선배에게 전세기 지불내역서 중 왜 항상 연료비가 매번 똑같냐는 질문을 한데서 선배가 저에게 위의 내용을 알려주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즉 연료는 항상 만탱크를 싣고-만일을 대비해서- 착륙시에는 화물이나 승객을 가득 실었을 경우에는 연료를 우선순위로 하여 바다에 버려서 안전한 착륙을 준비 하는 것입니다.

위의 사실을 근거로 제가 추측해보건데 하늘(공중)에서의 1킬로그램은 실로 어마어마한 재앙을 초래 할 수도 있는 아주 큰 변수이기 때문에... 오랜시간 비행을 한 여객기라면 승객들의 배설물 또한 만만한 무게가 아니기 때문에 착륙조건을 변화 시킬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엉뚱한 질문을 하실 분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 물론 비행기가 오는 동안에 똥싸고 오줌쌌다고 비행기가 무거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배설물의 무게만큼 승객의 무게에서 빠진 것이 되므로 이것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장치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인간밸러스터 쯤으로 생각하면 되겠슴다.-

결론,

여기까지 들으신분 좀 구린내가 나지 않습니까?
매일 그런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가정과 함께 결론을 내리려합니다.

먼 미주나 유럽 등에서 논스톱으로 거의 2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날아온 여객기가 이제 연료도 다 소모하고 활주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가정해 봅시다. 관제탑에서 약 30분 정도 더 공중선회 하라고 지시 했다고 한다면 연료소모를 줄이기 위해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해야 합니다. 프랩내려서 양력을 최대한 받아야 하며 동시에 실속하지 않기 위해서 최소한의 엔진 출력은 유지해야 하고 그동안 오면서 난기류를 만나 연료는 필요이상 소모했다고 한다면... 여러분이 기장이라도 무게를 줄이는 필사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승객들은 밸트매고 이제 내려서 마중나올 가족이나 친구 거래처 직원들을 상상하거나 밀수꾼이라면 공항검사대를 무사히 빠져나갈 궁리나 하고 있겠지만 조종실은 정말 피를 말리는 사투를 벌이고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기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밑에 주택가에서 빨래 말리는 아줌마나 이제 막 세차하고 나오신 이장님 눈치 보느라 배설물 투하를 못하겠습니까? 수백억짜리 비행기 만드는 사람이 그런 상황하나 예측 못하고 화장실을 푸세식으로 만들어 놨겠습니까? 필시 연료도 공중투하 할 수 있게 만든 것처럼 배설물이나 식수, 화물 들도 버튼 하나로 신속하게 투하 될 수 있게끔 만들었을 겁니다.

전 감히 인천공항 근처에 배설물이 뿌려졌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뭔가 좀 구리다는 것이죠... ㅋㅋㅋ ^^*

PS 난 공항근처론 절대 이사 안간다.


로드-짱(duson)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제목:[의혹] 하늘에서 내리는 분비물

┃한 두달전인가요? 인천지역(확실치 않음)에 사는 주민들이
┃빨래만 걸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분비물의 지독한 냄새에 고생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첫번째로 그지역에 날아다니는 항공기에서 인위적으로 배설물을
┃낙하시킨다고 주장했고 항공관계자들은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두번째로 꽃가루가 아닐까 분석했지만 전문가에 의해 일축됐고 새똥아니냐하는
┃의문도 제시되었지만 윤무부박사에 의해 새똥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 졌습니다.

┃결국 이프로에서는 그 하늘에서 떨어지는 분비물의 정체를 미궁으로 남긴체
┃끝나고 말았죠..근데...

┃구로동 촬영에서와 같이 우리머리위로 엄청난 로드들이 지나다닌다면
┃이사건의 분비물은 로드의 분비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프로 보신회원들 없나요?

┃(로드짱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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