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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조조 무덤의 진짜 주인은 하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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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61회 작성일 10-01-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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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허난성 안양현에서 발견된 조조(대략 155∼220년)의 무덤이 가짜일 가능성이 있으며 무덤의 주인은 그의 심복 장수 하후돈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허난성 문물국의 주장대로 진짜라면 허난성은 입장료로 매년 650억원의 관광 수입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12월 27일 허난성은 이 무덤이 조조의 무덤이라는 증거로, 첫째 무덤의 규모가 위나라 왕인 조조의 신분에 걸맞고 둘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은 모두 후한과 위나라의 시대의 특징 즉 조조 시대에 맞으며 셋째, 무덤이 있던 위치는 역사적 문헌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넷째, 부장품 특징은 조조의 유언과 거의 일치하고, 다섯째 무덤에서 조조를 가리키는 ‘위나라 무왕’이라고 새겨진 문장이 여럿 발견됐으며, 남자의 유골은 60대로 조조의 사망 나이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8일 중국인민 대학의 哀濟喜 교수 등 중국내 역사 학자들은 “결정적인 증거가 아니며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위 무왕은 조조 사후에 내려진 칭호이고 무덤 속의 부장품도 맞지 않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무덤을 만든 시기는 후한의 전란기 당시와 비슷하나 싸구려 부장품이 너무 많고, 전란 시대를 살아온 조조가 도굴 방지 장치를 만들지않은 것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또 “사려깊은 성격의 조조가 사후에 정적이 무덤을 파괴하는 것을 두려워해 신분을 알 수 있는 자신의 인장을 무덤에 넣지 않도록 주위에 명령했다는 문헌이 있다”면서 “이런 위험을 무시하고 일부러 ‘위 무왕’이라고 쓰인 돌 명문을 넣었을 리 없다”고 했다.

하남성 문물국은 이에 31일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새로운 증거를 대지못하면서 더욱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허난성은 조조의 무덤틀 ‘전국 중점 문물보호대상’으로 신청할 방침을 굳혔다고 중국 신문들은 전했다. 언론들은 조조의 무덤이 중점문화재로 지정되고 현지에 박물관이 지어지면, 연간 200 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매년 650억원 이상의 관광 수입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 허난성이 이를 노리고 너무 이르게 발표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조의 고향 안휘성 보저우시측은 ”조조의 무덤은 고향에 있는게 맞다”면서 “중국에서는 나뭇잎은 뿌리에 떨어진다는 관습이 있는 것 처럼 조조는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일족의 묘가 있는 보저우에 만드는게 자연 이치다. 보저우에서 조조의 무덤을 찾는 작업을 하면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무덤의 주인은 당대 무기가 대량 발견된 것 등으로 미뤄 그의 심복 부하 하후돈(? ∼220년)이 아닌가 추측한다”고 했다. 하후돈은 조조의 휘하 장수가운데 가장 용맹하기로 소문난 인물이다.

세계일보 / 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jswook@segye.com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307107&iid=162976&oid=022&aid=0002104935&ptype=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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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누구인가님의 댓글

난누구인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국지가 전 소설인줄만 알았는데 등장 인물들이 실존했었군요.근데 아침 일찍가면 입장료 조조할인 해주나요?<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51.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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