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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는 고구려 계승”..연해주 성터서 결정적 증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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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50회 작성일 08-10-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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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것을 입증해줄 수 있는 왕성(王城)급의 성터가 러시아 연해주에서 발굴됐다. 이 성터에서는 고구려시대 전통을 강하게 지닌 온돌구조와 토기들이 나와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토기편에서는 치마를 입고 손에 손을 잡으며 마치 강강술래를 추는 듯한 인물문양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지난9월3일부터 한달간 러시아과학원 극동지부 역사고고학민속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러시아연해주 중북부지역에 위치한 ‘콕샤로프카-1 평지성(平地城)’을 발굴조사한 결과 발해시대 유적과 유물을 다수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콕샤로프카 평지성은 러시아 연해주에 남아있는 발해유적으로는 마리야노프카 성과 함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성으로, 우수리강 및 그 지류인 콕샤로프카 강을 끼고 있는 성이다. 성의 규모는 성벽길이 1645m, 전체면적 16만㎡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이다. 성벽의 최고 높이는 6m, 너비는 10~14m. 또 성 전체가 현재까지도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


문화재연구소의 발굴조사는 북문에서 가까운 성 내부 북편에서 실시됐는데 조사결과 발해의 전형적인 온돌시설을 갖춘 대규모 건물지와 다수의 발해 유물이 발굴됐다. 발굴된 건물지는 축조 형태 및 규모에서 발해 수도(상경성, 서고성 등)의 궁성에 비견돼 ‘왕성급에 해당하는 발해유적’이라는 것이 연구소측의 분석이다. 즉 이 지역의 ‘행정치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아울러 발굴된 출토유물과 온돌구조가 전형적인 발해 것임은 물론, 고구려의 전통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적갈색의 띠고리 손잡이 달린 호(壺), 내만구연호 등이 형태뿐 아니라 제작기법에서도 고구려 전통을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기때문. 또한 ‘ㄱ’자로 꺾어 건물 밖으로 빼는 온돌구조 역시 고구려의 대표적인 유적인 집안 동대자(東臺子)에서 출토된 온돌구조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로 행정치소 성격의 대규모 발해 성의 존재가 확인돼 그간의 논란(러시아학계에서는 이 지역을 발해영역에서 제외하는 경향)과는 달리, 연해주 중북부지역이 발해 영역이었음을 입증해주는 결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같은 발굴성과를 토대로 향후 콕샤로프카-1 성에 대한 집중적인 발굴조사는 물론 주변지역(특히 연해주 서북지역)에 대한 지표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해와 고구려의 심도있는 유적?유물 비교연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해영역 지도 연해주 우측 끝에 콕샤로프카 성이 위치해 있다, 콕샤로프카 성의 굴뚝및 온돌 유적과 발굴된 토기들. 맨 아래 토기편에선 강강술래를 추는 듯한 인물문양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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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스톤콜드님의 댓글

comm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게 아니라도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것은 여러 고문서로 증명이 되는데,<br />발해 왕경이 당나라 양식이라 좀 껄끄러웠던게 어느정도 해소가 될까요

현현님의 댓글

comm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요한건 이걸 중국에서 어떻게 받아드리느냐가 문제고.....<br />나아가서 중국과 영토분쟁이 있으거라는 문제입니다...<br />통일이되도 군사력을 최대한 유지해야되고 중국은 자치국문제로 삼삼오오 분열이 나야..<br />어떻하든 우리의 영토를 되찾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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