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북부서 마케도니아왕국 유물 대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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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9-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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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의 출생지인 그리스 북부 펠레 인근에서 그리스 상고시대(BC 800∼BC 500) 당시 전사들의 무덤과 각종 유물이 대거 발굴됐다고 그리스 문화부가 11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8년 간 발굴 작업을 진행해온 고고학자들은 이 지역에서 마케도니아 왕국의 초기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기원전 650년∼기원전 279년 시기의 무덤 43기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는 후기 상고시대 전사 20명의 무덤도 포함돼 있으며, 청동 투구를 쓴 일부 전사들의 곁에는 철검과 단도도 놓여있었다고 발굴팀은 전했다.
전사들의 눈과 입, 가슴은 사자를 비롯한 동물들 그림이 그려진 금박으로 덮여 있었는데, 이는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CULUMN 시작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8년 간 발굴 작업을 진행해온 고고학자들은 이 지역에서 마케도니아 왕국의 초기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기원전 650년∼기원전 279년 시기의 무덤 43기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는 후기 상고시대 전사 20명의 무덤도 포함돼 있으며, 청동 투구를 쓴 일부 전사들의 곁에는 철검과 단도도 놓여있었다고 발굴팀은 전했다.
전사들의 눈과 입, 가슴은 사자를 비롯한 동물들 그림이 그려진 금박으로 덮여 있었는데, 이는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발굴 기간 무려 900기의 무덤을 조사한 파블로스 크리소스토무는 “이번 발굴은 상고시대 마케도니아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크리소스토무는 또 이 무덤들은 기원전 7세기 후반 고대 마케도니아 사회가 군국주의적인 성격을 지닌 것은 물론 해외무역에 적극적이었다는 사실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금과 청동 장신구를 걸친 여성들의 무덤 11기도 함께 발굴했는데, 이중 9기는 후기 고대 시대(BC 400 ∼BC 330)와 초기 헬레니즘 시대(BC 330 ∼BC 30)의 것으로 추정된다.
알렉산더 대왕은 BC 356년 펠라에서 태어나 페르시아 왕국을 정복하고 유럽과 아시아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으며, BC 323년 바빌론에서 사망했다. 그의 세계 정복으로 그리스의 정치와 문화는 이후 3세기 동안 이집트와 중동 지역에서 헬레니즘 시대를 열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9/11/20080911016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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