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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아래 그들이 살았네 – 서아프리카, 도곤족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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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8건 조회 2,632회 작성일 07-07-22 18:58

본문

사진#01
절벽에 매달린 도곤족




말 리 Mali



1947년에 세상에 알려진 신비스럽고 불가사이한 말리국의 도곤족은 고대 유적과 그들의 전해오는 독특한 신앙, 그리고 선조들에 대한 기이한 숭배 관습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신화에 등장하는 시리우스 행성과 밀키웨이 성운, 그리고 선조들과 외계 문명인들 간의 접촉 전설은 현대인들의 외계문명 접촉이 화제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진#02

반디가라 절벽의 도곤족 동굴

사진#03

도곤족 주민들은 전통방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The Dogon and Sirius

(도곤족과 시리우스)


사진#04
도곤족 전통의상과 마스크



도곤족이라고 불리는 이 민족은, 외계인과 5,000년 전에 접촉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노모스(Nommos)라고 알려진 외계인은 못생기고, 양서류 같다고 하며, 지구에서 약 46,000,000,000 마일 떨어진 시리우스의 한 행성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목적을 가지고 지구를 방문했다고 한다. 이 외계에서의 방문자로부터 우주의 비밀에 관한 정보를 전수받았다고 주장한다


사진#05
도곤족에게 전해오는 시리우스 별의 전설과 외계인과의 만남
The Dogon call this spaceship 'Pelu Tolo' or 'Star of the Tenth Moon'



고대인들에게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은 신비의 대상이다. 그래서 갖가지 전설과 신화를 남겼다. 그러나 아프리카 마리공화국의 도곤족은 육안으로 관측이 불가능한 천체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 현재 천문학 수준의 전승을 갖고 있다.

이 전승이 문명세계에 알려진 것은 1947년으로 1931년부터 이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한 두 프랑스 인류학자의 오랜 노력 덕분이었다.
 
도곤족은 시리우스(천랑성)에는 또 다른 항성(천문학에서는 이를 연성(聯星)이라고 부른다)이 달려 있으며, 50년 주기로 시리우스를 돈다는 것까지 파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블랙홀의 존재까지 알고 있었다.


사진#06

도곤족의 특이한 건축형식



근대에 들어서야 이 연성이 백색 왜성임을 확인한 것에 비하면 이들의 수준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 알 수 있다. 고도의 천문학 지식을 배경으로 한 이들의 천지창조 의식 '시기'는 지금도 60년 주기로 8년에 걸쳐 거행되고 있다. 

사진#07도곤족의 Awa Dance


말리공화국의 수도 바마코 북동쪽 480㎞ 지점의 반디가라 절벽을 중심으로 700여마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도곤족의 총인구는 25만여명. 이들의 '천문학 전승'과 종교의식은 1989년 인류의 복합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사진#08

말리 - 반디아가라 동굴지대



사냥과 농사로 생활을 영위하는 소박한 도곤족은 20년마다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는 독특한 축제를 연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는 도곤족의 신화를 주제로 뮤지컬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축제의 핵심은 바로 가면. 오래 전부터 도곤족은 신성시 여기는 동물을 가면으로 만들어 창조와 음양의 조화까지 담아낸 춤을 추었다. 도곤족은 뱀, 거북이, 전갈, 악어, 개구리, 도마뱀, 토끼, 하이에나를 신성시 여기며 절대 사냥을 하지 않고, 가면이나 다른 조각품으로 남긴다.


사진#09

짐승의 머리와 탈을 쓴 도곤의 춤


나무로 만든 실제 가면은 보통얼굴의 2배 가량 되는 크기며 이빨로 물어서 얼굴에 고정시킨다. 다양한 종류의 가면과 동물의 깃털, 풀잎 등으로 온몸을 장식하고 2미터에 달하는 막대기 위에서 추는 스틱댄스까지… 도곤족의 가면은 길이 4m, 무게 20kg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

도곤족 고유의 전통과 문화

사진#10

도곤족이 거주하는 절벽아래 마을의 모습


도곤족은 인구 약 25만으로 언어적·문화적으로 볼타 제족(諸族)에 속하며, 복잡한 우주 발생론이나 추상적 개념을 지닌 독자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다. 생업은 조·벼·수수를 중심으로 하는 곡물류 재배이고, 금속·가죽을 취급하는 기술자가 특수계급을 이루고 있다.

사회제도는 부계(父系)의 씨족외혼제(氏族外婚制)로 수개의 대가족이 모여 촌을 구성하며, 수개의 촌이 집합하여 지방을 형성하고 있어 ‘지방’이 가장 큰 규모의 정치조직이다.


사진#11

진흙으로 높이 올린 곡식을 저장하는 곳간 (조로 술을 빚는다)


각 지방에는 ‘호곤’이라 부르는 종교적 지도자가 있고, 그 위에 전체로서의 최고 ‘호곤’이 한 사람 있다. 이들은 창세신화와 전설을 비롯하여 60년에 1번씩 행해지는‘시기’라고 하는 대조상제사(大祖上祭祀)·의례(儀禮) 등을 거행함으로써 종교적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한 선·악을 인격화하여 자연계의 대상을 유별화(類別化)하고, 전통적인 가면(假面)·조각·회화도 많이 전승하고 있다.

사진#12

도곤족의 영적 지도자인 ‘호곤’


도곤족은 절벽에 집을 짓고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13세기 모로코로부터 내려온 이슬람 세력에 밀려 이 곳 반디아가라 절벽 지대에까지 온 도곤족은 험한 지형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방어가 용이한 이 곳에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이다.


현재 이 곳 반디아가라 절벽 지대에는 약 80개의 크고 작은 부락이 있고 말리 전역이 이슬람화되어 있지만 유독 도곤족만이 이슬람화되지 않은 채 그들 고유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13

도곤족이 의식을 치르는 ‘기둥집’


마을에는 ‘오공'이라고 불리우는 추장이 여섯 명 있는데 각기 맡은바가 다르다. 대추장을 비롯하여 사냥 담당, 농사 담당, 예언 담당 등 자신의 분야에 대해 점을 치고 점괘를 서로 이야기하며 마을을 잘 이끌어 나간다.


오공들은 하루 종일 나뭇가지와 작은 돌맹이을 이용해 흙바닥에 여러 가지 표시를 해놓고 주변에 음식을 장만하여 놓고 여우를 유인한다. 밤새 여우가 돌아다니며 표지 위에 발자국을 남겨 놓으면 여섯 명의 오공들이 다음날 새벽에 모여서 그 발자국을 해석하게 된다. 해석은 여섯 명의 오공이 의논하여 만장 일치로 결정되어야 비로소 효력을 발하게 되는 아주 민주적인 방식으로 행해진다.


사진#14

하늘의 기운을 살피는 모래그림


비가 올지 안 올지, 비가 오면 얼마나 올 지에 대해 의논하여 마을의 재난에 준비한다. 또한 동물들의 움직임에 대해 예언하여 사냥하기에 좋은 날을 결정하기도 한다.


결혼 풍습 또한 특이하다.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부모들끼리 정혼을 행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결혼할 때가 되면 신랑은 신부의 집으로 간다. 신부의 집에서 아이를 낳고 아이가 걸음마를 할 때까지 키운 다음 그때서야 신랑이 집으로 데려오게 되는데 신랑은 그 때부터 남자로서의 대접을 받게 된다.

사진#15

도곤족은 절벽 아래의 봉고평원으로 내려와 농사를 짓는다.




바위 절벽에서의 어려운 생활 환경을 고려해 완전히 자란 성인만을 남자로 대우하는 그들의 풍습을 보면 그들 나름대로 환경을 이겨 나가는 방법이 있음을 실감나게 한다. 도곤족은 신화에 뿌리내린 독자적인 종교관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이슬람교도도 꽤 있고 일부다처의 가정을 많이 볼 수 있다.

사진#16

도곤족 마을의 이슬람 사원


도곤족의 ‘탈 춤'에서 탈은 아주 특이한데 천지 창조와 음양의 조화 등의 사상이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탈은 축제에 중요한 요소지만 음악이나 춤처럼 아프리카 전역에서 사용되지는 않고 지역과 전통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그러나 탈을 쓰는 의도는 서로 비슷하다.


이들은 탈을 쓰고 탐탐 북소리에 맞추어 기묘한 소리를 내며 펄쩍펄쩍 뛰는 등 아주 힘차게 춤을 춘다. 십자가처럼 생긴 탈은 천지 창조를 뜻한다. 나무로 깎아 만든 탈은 각기 다른 뜻이 있는데, 위로 뻗은 뿔은 하늘을 상징하며 아래로 뻗은 두 개는 땅을 상징한다. 이는 하늘과 땅이 만나 천지가 창조되고 만물이 생성함을 나타낸다는 뜻이다.

사진#17
도곤족 - Kananga Masks


또한 그들은 탈에 천지 창조가 담겨 있다고 믿고 있다. 춤을 추면서 땅에 선을 긋는 모습은 하늘이 땅에 비를 내려 풍성한 작물을 수확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동작이다. 바위 지형에 사는 이들에게 비의 중요성이 어느 정도인지 춤에서도 알 수 있다.

사진#18

추수를 하고있는 도곤족 여인들


라틴어로 인간을 ‘페르소나(persona)'라고 하는데 이는 연예인들이 쓰는 인조(人造) 얼굴, 다시 말해서 탈을 말한다. 이렇게 서구인들은 인간을 바로 탈이라고 본 것이다.


어떤 근거로 인간을 탈이라고 보았는지 증명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인간을 제 모습이 아닌 인위적인 얼굴을 가진 피조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같은 말이 형성된 듯하다. 어쩌면 아프리카 사람들이 탈을 만들어 자기 본연의 모습을 감추고 춤을 추기 시작한 것도 이런 생각에서 비롯되었는지 모른다.


사진#19

전통형식의 도곤 춤


인간이 인간 본연의 모습을 버리고 여러 모양의 탈을 뒤집어쓴 다는 것은 인간이 인간 이상, 또는 인간 이하가 되어 인간이란 국한된 입장에서 벗어나 불가사의한 신비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표현이며, 현재라는 제한적 차원을 떠나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 보려는 잠재 의식을 표현하려는 행위로 보인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생과 사, 선과 악 같은 대립에서 떠나 제삼자적인 입장에서 인간과 우주 만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완전한 진리를 찾고자 한 것이다.


사진#20

도곤족 – 주거마을


탈은 초자연적인 신의 모습이나 악령을 상징하기도 하고 인간에게 은혜를 주는 자연의 신비를 나타내기도 한다. 전쟁이 일어나면 탈을 씀으로써 군인의 용맹성을 북돋워 주기도 하므로 그들의 지혜를 상징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정이나 부족 전체에 어떤 비극적인 위험을 당하게 되면 그들은 신과 직접 통하는 탈을 찾는다. 그 탈을 통하여 분쟁과 알력을 해결하고 다가올 재앙을 없애고 악령을 물리쳐서 질서를 회복하고 평화를 찾는 것이다.

계속

자료 출처



(서상현·아프리카연구소 연구원)

http://segero.hufs.ac.kr/scripts/article_view.asp?JNAME=IANR&ISSUEID=94&SECID=067



http://idak2000.com/docu/docu_view.htm?page=3&gubun=5&table=MTL_BBS&id=19&limit=&keykind=&keyword=



http://72.14.203.104/search?q=cache:u4ZUbDsjEREJ:news.hot.co.kr/2002/09/01/200209011149543319.shtml+%EB%8F%84%EA%B3%A4%EC%A1%B1&hl=ko&gl=kr&ct=clnk&cd=35



www.ddangi.com/11139.html+%EB%8F%84%EA%B3%A4%EC%A1%B1&hl=ko&gl=kr&ct=clnk&cd=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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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제18사도님의 댓글

갈림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잘보았습니다~~
"수수께기의 외계문명"이란 책에서도 도곤족에 관해서 심도있게 다루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뚜렷한 물증이 여기,저기에 있음에도불구하고 믿으려 하지않는 현세계..

infested님의 댓글

갈림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자료 감사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주의 신비를 벗겨내는것보다
고대 문명을 연구하는 편이 더 빠르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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