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민족의 침입~~ > 초고대문명

BC 13세기 지중해는 이집트인들이 바다 사람들이라고 부른 거대한 해적 집단의 대대적인 침략에 직면한다!!
현재에도 정체가 파악되지 않는 이 집단에 의해 동부 지중해의 정치 판도가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특히 이들과 밀접한 거리에 있던 히타이트는 침략의 직격탄을 받아 영원히 역사 속에 사라지고, 바빌론도 같은 운명을 겪는다.
이들의 침략은 가나안 지방을 휩쓸고 나서 이집트까지 몰려드는데~~
이집트 역사가들은 이들의 명칭을~샤르다나, 데니엔, 펠레셋, 세켈레스, 웨세슈, 트케제르, ~ 등 최소 6부족 이상의 결합체로 기록했는데 현대의 학자들은 이들이 지금의 리비아나 발칸, 소아시아 지방, 지중해의 도서 등지 에서 발원했다고 추정한다.

당시의 이집트 왕인 메르넵타는 람세스 대왕의 아들이었는데. 이들을 맞아서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그의 대승리를 찬양하는 기사는 메디네트 아부의 비문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해양 민족들의 정착을 끝내 막지 못했고~ 가나안 지방의 가자에 정착함으로써, 나중에 팔레스타인이란 지명이 생겨나게 된다.

해양 민족의 침입에 대한 기록은 이집트와 성경에만 나와 있습니다. 이집트 기록에선 메르넵타의 대승리를 찬양했지만, 군사적 승리는 매우 짧았고, 모든 해외 영토를 상실했기 때문에 매우 국력이 쇠약해면서 이집트 제국도 종말을 고합니다.

성경의 기록에 보면, 블레셋이란 신흥 민족에 대한 기록이 보입니다.
철제 무기로 무장한 이들은 갑돌( 크레타?) 에서 발원했다고 보던데.... 이집트의 기록인 펠레셋과 거의 유사한 명칭을 가진 걸 보면 해양 민족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유력합니다.
이들과 이스라엘은 양쪽 다 신바빌론에 의해 멸망 될 때까지 무섭게 싸웁니다!!

암튼 해양 민족의 침입은 고대 동부 지중해의 세력 판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오리엔트 지역을 지배하는 히타이트,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이집트 등의 제국이 이들의 침입으로 붕괴되는 바람에 가나안 지방에는 힘의 공백 상태가 생기고,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왕국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서구 학자들이 이 시기에 대해 많이 연구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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