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리트 문서의 발견 > 초고대문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초고대문명

우가리트 문서의 발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8건 조회 2,049회 작성일 06-03-13 23:29

본문

시리아 지중해 연안 현재의 라스 샴라에 있는 고대 오리엔트 도시국가인 우가리트가 발굴된다!!
한 시리아인 농부가 쟁기질을 하다가 수 천년 동안 잠자고 있던 고대 도시를 깨운다!

1929년 이래 프랑스 고고학자 C.F.A.셰페르 등이 발굴하여 5개로 형성된 각기 다른 시대의 문화층(文化層)을 밝혔다.
우가리트의 최초 건설은 BC 4000년 이전으로 추정하나, 우가리트가 본격적으로 융성하던 시기는 BC 2100년경 청동기시대 중기부터이다. 청동의 정련(精鍊)과 해상무역을 통한 도시국가로 발달한 시기이다.

우가리트의 최초 건설자는 서셈계 아무르인(아모리)의 한 파인 가나안인이며, 이후 셈 햄족, 인도 유럽어족, 등 여러 민족이 모여 들었고, 정치적으로 이집트 제12왕조 세력하에 있었다.
이집트 제18∼19왕조시대에는 이집트 ·히타이트 ·미타니 ·아시리아 등 여러 세력들이 교류하는 국제관계의 중심지를 이루었으며, 동시에 BC 15∼BC 14세기에 가장 번영하였고, 상공업이 발달하여 물자가 풍부하였다.
그러나 BC 1365년경 갑작스런 지진 ·화재로 파괴되었으며, BC 1200년경 ‘바다의 민족’ 침입으로 완전히 멸망하였다.

특히 많이 출토된 점토판문서(粘土板文書)는 중요한 구실을 하며, 수메르어 ·아카드어 ·후르리어 ·히타이트어 ·이집트어 ·우가리트어 등을 사용하였다. 왕궁문서고(王宮文書庫)는 설형문자로 기록하였으며, 당시 오리엔트 국가들 간의 정치 ·외교를 파악하게 한다. 또 신전지(神殿址) 출토품은 바알신(神) ·아나토여신(女神)에 관한 종교적인 서사시와, 왕 케레토와 아쿠하토의 이야기 등이 들어 있다. 그것들은 설형문자 28문자로 된 최고(最古)의 알파벳으로 씌어 있다.

우가리트 유적의 발굴과 문서에 대해 여러 자료를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고대 오리엔트 역사 연구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죠!!
당시 우가리트는 이집트의 정치적인 지배하에서 히타이트, 미탄니, 아시리아 등의 강대 세력을 연결해 주는 요충지 역할을 했기 때문에 여러 문화와 인종이 모이는 정치와 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특히 우가리트 문서라고 불리는 점토판의 발견은 당시 고대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의 상황을 잘 알려주는 위대한 업적이었습니다.
우가리트 문서의 내용 중 특히 재미있는 것은 당시 잘 알려지지 않은 오리엔트의 다신교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 거라는...
성경에 나오는 이방신들..예를 들어 바알, 아세라(아나트), 다곤, 몰록...등의 명칭이 다수 나왔습니다.

이 문서의 발견으로 성경의 기록이 사실로 판명되었습니다.
이방신의 종교 제의의 모습도 나왔는데...이 부분은 성인용이라서 자세히 묘사하지 않겠습니다. ^^
아무튼 그 잔인하고, 비윤리적인 이방 다신교 제의의 기록이 생생하다는...
몰록신에게는 갓난 아이를 제물로 바쳤다네요!! 그것도 칼로 토막내서~~

이스라엘의 신앙은 이들 이방의 다신교들과 무서운 투쟁을 벌이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그런 잔인하고 비윤리적인 제사때문이죠!!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열왕기에 나오는 갈멜산에서 벌어진 대결입니다.
(다신교는 거의다 이런 인신 제물과 집단 ###를 신에게 바치며 종교 행사를 했다는...)

결국 우가리트 문서는 성경의 기록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입니다.
성경이 역사적인 사료로써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 중요한 자료인 것이죠!!













추천1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엘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잘 봤습니다만, "결국 우가리트 문서는 ..." 에서 살짝 웃고 말았습니다.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고.
"성경의 역사성"에 대한 챌린저 요원님의 믿음이, 우가릿 문서가 입증한다고 강조하셔야 할 만큼 기반이 약한 것이었던가요. ^^:

저번 댓글에 예로 들었던, 휘틀럼의 "고대 이스라엘의 발명"을 안보셨으면 한 번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성서고고학의 어떤 부분이 아직 기반을 유지하고 있고, 어떤 부분이 반박되고 있는 지 쉽게 아시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뱀발 답니다. 우가리트 문서에 관련된 국내 서적이 나온 게 있었나요? 제가 본 건 M.S. Smith가 쓴 "The Origins of Biblical Monotheism : Israel's Polytheistic Background and the Ugaritic Texts" (2003)였습니다만, 사람들이 많이 볼 책이 아니니 번역될 리는 없을 것 같고, 고든의 책 한권이 번역되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못찾았습니다.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자상한 리플 감사드립니다~~ 그럼 엘님은 어떤 근거에서 성경이 역사적 사료로써 가치가 별로 없다고 느끼시는지 알고 싶네요!!
저는 성경의 기록의 상당 부분이 고고학과 역사적 발굴에 의해 사실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입니다!  살짝 웃으셨다니 굉장한 자료가 있으신 거 같으니 한번 보고 싶네요!!
우가리트에서 발견된 점토판에는 분명 성경의 기록에 나오는 고대 오리엔트의 신들에 대한 명칭이 있습니다. 우가리트의 문서 발굴 이전에는 고대 팔레스타인의 종교에 대해 거의 잘 몰랐고, 단지 성경에 기록된 이방신들에 대해 아는 정도였습니다. 
우가리트 문서의 발견으로 인해 성경에 기록된 고대 이방신들이 사실로 인정된 건 학계의 공통적인 견해인데 ~~
제 생각으로는 엘님은 성경의 역사 기록이 틀렸고, 역사적 사료로써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추측이 틀렸다면 실례-  한 번 님의 견해에 대해 자상히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짤막한 리플보다는 정식으로 한번 님의 견해를 읽고 싶네요!! 우가리트 문서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감사~~ 


엘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우선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네요.

제 생각엔 챌린저 요원님의 주장은 "유적이 발굴될 수록 그 유적들은 구약이 역사적으로  정확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 이전에 종교적 신념으로 성경의 역사성을 믿고 계신 듯하고.
제 입장은 "발굴된 유적들이 구약을 보다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역사적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부분은 많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1. 가나안 정복 시대까지의 구약 기록은 역사적 '실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2. 다윗 왕가의 성립과 솔로몬의 치세는 그 역사적 사실성을 의심하는 연구자는 소수지만, 그 성립 시기나 구약에 기록된 정도의 규모를 지녔었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계속되는 중이구요.
3. 반면 왕국 분열 이후로는 기록의 역사성에 이견이 별로 없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지요. 고고학 발굴이 시작되기 전 혹은 발굴 초기까지도, 당연히 구약 기록을 따라 여호수아의 지도 하에 가나안 지방을 전쟁을 통해 점령했다는, 정복설이 다수설이었습니다. 이 기록과는 상충되지만, 사사기의 기록으로 어느 정도 지지되는 점진적-평화적 이주설도 있었지요.

그렇지만 점령된 핵심 지역으로 알려진 여리고나 아이, 기브온 등의 유적 발굴에서는 그 시기에 점령이 있었다는 증거 (무너진 성벽, 탄 기둥)들이 발견되지 않았고, 심지어 정복 시기로 추정되는 후기 청동기 시대 말기에는 사람들이 거주했던 흔적조차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기에다 아마르나 문서는 가나안이 구약에서 묘사된 것과 같은 거대한 성벽을 갖춘 강대한 도시들이 아니며, 가나안 전 지역에 걸쳐서 이집트의 행정/군사 권력이 지배적으로 투사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

따라서 이스라엘이 외부 이주민이 아니라 가나안 토착민이었을 것이라는 수정주의 가설들이 유력해졌습니다. 이 토착민 가설들에도 여러 분류가 있지만, 고전 가설인 13세기 정복설이 부정된다는 점, 아울러서 외부로부터의 대규모 인구 유입(출애굽)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면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가나안 점령에 대한 고전 가설은 구약기록에 부합되나 고고학 발굴 성과와 배치되고, 현재의 다수설인 수정주의 가설들은 구약 기록을 따르지 않지만, 고고학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핵심 모티브 중 하나인 "언약의 땅"을 얻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 이런 상황인데, "수메르가, 우가리트 문서가 성경의 역사성을 입증한다"고 하시니 제가 웃을 수 밖에요. 비난의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성경이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믿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할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들을 찾아보시는 챌린저 요원님의 열정에는 존경을 표합니다. 다만 '성경은 역사적으로 정확하며, 고고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쓰실 때에는, 다른 사람들도 동의할 만한 근거들을 제시하셔야 하겠지요. 그래야 사람들이 챌린저 요원님의 말씀을 쉽게 믿고, 성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지 않겠습니까....

페인터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간만에 글 씁니다. 차라리 일본에 쳐들어가서 우리에게서 뺏어간 모든 문서들을 찾아서 한단고기는 역사적으로 우리민족의 성립과정을 입증한다면 어떨까요 ? 성경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데요 ? 전 사실 메소포타미아 문명보다는 기원전 220년 진시황릉의 병마용이 더 관심이가고 또한 그 당시의 유적들에 대하여 호기심이 갑니다.왜 아시아 문명의 발견은 이다지도 더딘지 ... 제가 조각을 합니다만 서양미술사는 잘 정리가 되있는데 동양미술사는 냉대를 받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ㅇㅇ대단하십니다~~  출애굽기에 대한 이론은 정말 많죠!! 분명 님의 주장대로 대충 저런 출애굽 이후에 가나안 정착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저 이론들은 20세기에 등장한 자유주의 신학에서 주장하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저 이론들도 분명 고고학적인 발굴과 역사 기록에 토대를...특히 성경의 기록에 의지해서 주장하는 겁니다. 아마르나 서신에도 18왕조시대부터 시작된 가나안의 혼란과 소요 사태에 대해 증언하고 있죠!!
솔직히 제가 전에도 누차 강조했듯이 저 시대의 역사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사료가 극히 부족하죠!!
현대 들어서 고고학의 발달로 인해, 누지, 마리, 우가리트, 아마르나 등 여러 곳에서 점토판 문서가 발견되어 성경과 교차 비교를 통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점토판들은 거의다 단편적, 지엽적인 관점을 띄었기 때문에(어떤 면에선 성경도 비슷하지만)  당시 가나안을 포함, 오리엔트 전체에 대해  안다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성경은 비교적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서술 시점, 그리고, 연대기와 족보,지도 등을 통해 시공간을 포함 전체적인 역사를 어느정도 조망해 볼 수 있죠!!
그런데, 성경의 역사적 가치를 의심하는 근거로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견해를 인용하다니..웬지 성경의 사료적 가치가 가볍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성경의 사료적 가치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는 것 같네요!! 다른 사료는 없던가요?
저는 성경이 역사적 자료로써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아주 귀한 역사 자료라고 믿습니다.
차후에 좀더 다른 자료들을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엘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런 주장이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견해라니요... 계속 웃게 만드시는 군요. ^^;  구약 기록을 따르는 고전 가설들은 신학자들에게서 나왔지만, 후대의 수정가설 중 상당수는 고고학자들을 주축으로 제기된 것들입니다. 한 예로 핀컬슈타인을 신학자라고 부를만큼 무모한 사람은 드물 텐데요?

올브라이트의 야심찬 발굴 시도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로 이어지면서부터, 구약학과 고고학 사이의 불일치는 이미 그 결론을 예정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이런 불일치는 '소위' 복음주의 진영에서도 인정하고 있고, 믿음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믿기지 않으시면 큰 서점에 가셔서 고고학 관련 언급이 있는 구약 개론서 몇 권만 확인해 보세요. 혹 주위에 구약학 전공하신 교수님 계시면 여쭤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성경이 역사적 자료로써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아주 귀한 역사 자료라고 믿습니다"
이 정도의 주장이시라면 저도 전혀 이의가 없습니다. 다만 "저 시대(가나안)의 역사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사료가 극히 부족하죠" 같은, 정확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시는 것은 조심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 발굴된 텔 유적들은, 그 시대 전체를 총체적으로 재구성할 만큼으로는 부족하겠지만, 일부 구약 기록이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할 만큼의 자료를 남겨주고 있으니까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구약의 초기 역사 기록과 고고학 발굴 성과 사이의 불일치는 이미 논쟁이 종결된 사안입니다. 제가 "성경을 연구해서" 아는 게 아니라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혹 (신)학교에서 구약사를 들으신다면 상식으로 배우게 되고, 믿음으로 넘어가는 내용이거든요...
다른 자료 올려주신다니 기대하겠습니다.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말 대단하시군요~~ 올브라이트는 평생 고고학에 일생을 바친 사람인데..그렇다면 그의 야망과 좌절에 대해 정식으로 한번 써주십시요~~ 물론 그가 개인적으로 과장을 하거나, 윤색했는지 모르지만, 성경 고고학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학자니까요!!

고대 이스라엘의 발견이란 서적은 그 동안 고대 이스라엘이 서구 문명에 의해 과대시되고, 우상시 되어왔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걸로 아는데요!!
그간 성경을 중심으로 성립되어 온 고대사가 서구 제국주의가 합리화하는 오리엔탈리즘의 근거가 되어온 사실을 비판한 거라는~~
저자는 구약학이 정치적 이유로 이용되는 사실에 대해 비판했지, 구약학 전체가 허구,모순이라고 비판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오리엔탈리즘의 경향을 가지고 연구하는 학자들의 입장을 비판한 거죠!! 

다윗과 솔로몬의 치하의 이스라엘 왕국의 번영이 현대에 더욱 과장되었을 수는 있지만,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는 메르넵타의 비석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자유주의 신학은 성경의 역사성을 현대 과학의 이성적 방식을 통해 증명하려는 성향의 학파입니다. 잘 아실텐데요?
이들은 19~20세기 과학의 발전을 통해 이성을 신뢰하면서, 성경의 절대성과 역사적 진실성을 의심했습니다.
성경의 절대성을 믿는 정통주의에 대한 일종의 반발로 나타난 경향의 학파인데...이들이 바로 과학의 방법론으로 성경을 검증했죠!!

역사적 사실로써 성경의 허구성(?)에 대한 - 제 추측이지만, 아니라면 죄송- 님의 주장을 단순한 리플이 아닌 한번 정식으로 읽고 싶습니다!! 물론 올브라이트의 야망과 좌절에 대해서도 같이~

엘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매우 유명하다기 보다는, "성서고고학"의 아버지죠, 올브라이트는.
베이트 미르심 이후에 발굴된 텔들에 대해 모르시는 것처럼 말씀하신다면.... 실버먼과 핑컬스타인의 "성경: 고고학인가 전설인가"를 일단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 나온 책이니 구하기도 쉽구요. 텔 발굴 결과들을 예로 들고 있었는데도 자연스럽게 "자유주의 신학자"를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 신학, 성서해석학, 고고학, 성서고고학 등등을 구별없이 뭉뚱그려서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 개론서들을 보여드려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책들은 딱딱하니까요.

그 책을 성실하게 읽지 않으셨군요. 그러셨다면 "발견"이라고 쓰시지는 못하셨을 텐데요. 휘틀럼은 챌린저 요원님이 "자유주의"적 주장이라고 하신 수정이론가들보다 훨씬 더 멀리 나가있는, 아마도 요원님께는 '위험한' 성향의 학자입니다. 적당히 "구약학이 정치적 이유로 이용되는 사실에 대해 비판"하는 정도에서 멈추는 주장이 아니지요, 사이드라면 모를까.

말씀하신 대로, 메르넵타 비문은 지역집단으로서의, 그것도 이집트의 손에 붙여진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만을 시사할 뿐이죠. 그것이 구약 기록이 역사적으로 정확하다는 증거라고는 말하기 애매하지 않을까요. 다른 예로 '다윗과 솔로몬의 왕국'이 "구약 기록에 나오는 것처럼" 영화로웠는지는, 여전히 논쟁중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주된 이유는 당연히 유물이 안나오기 때문이구요. 70년간에 걸친 강대했다던 왕국에 대한 증거가, 오로지 구약 기록과 논쟁의 여지가 있는 텔 단 석비 하나 뿐이라고 한다면, 누군들 다른 쪽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보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성경은 다 거짓말이야"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는 게 아닙니다. "구약의 [초기 역사 기록]은 고고학 유적 발굴 결과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는게 제 주장이구요, 보다 정확히는 제 개인 주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인정하는 주장들을 전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믿기지 않으시면 저보고 해명하라고 하실 게 아니라 서점에 가셔서 구약개론서들을 찾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세모네요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어떤 역사서든지 100%맞다 100%틀리다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서에도 역사와 합치되는 부분과 그른 부분이 있을 것이고 서로 그것들을 내세우며 반박하면 끝도 없을 겁니다. 결국 자신의 입장에서 정리하고 이해하는 밖에요. 그리고 고대 유적에서는 역사서만 발굴된 답니까? 그 시대에는 소설이나 수필, 시 이런 글은 없었을까? 불현듯 궁금해지네요. 만약 우리 문명이 갑자기 사라지고 1~2천년 뒤에 후손들이 고대 유적이라며 현 시대의 도서관이나 뭐 그런거 발굴한다면..... 소설의 주인공은 역사적 영웅이나 신이 되거나 하진 않을까요? ㅎㅎ 쓸 데 없이 떠들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ㅇㅇ 지적에 감사... 사실 졸면서 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서적들이 대개 분량이 방대하고 난해해서 제 개인적으로도 이해가 수월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자유주의 란 단어를 쓴 이유는 수정주의가 바로 자유주의의 흐름을 잇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역사 자료로써 성경의 전부가 다 옳다고 믿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일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었기 때문에 파편처럼 깨져서 발견되는 다른 점토 기록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요사이 주로 관심을 갖는 쪽은 오래 전에 모세 열풍을 일으켰던 유럽의 학자들...프랑스, 독일의 학파들이 연구한 분야입니다. 제랄드 메싸디에, 로베르 라퐁, 롤프 클라우스 등인데...그 분들 저작을 좀 오래 전에 읽었네요!! 시간이 좀 없다 보니~~ 너무 어렵기도 하고~~

그 분들도 성경과 다른 역사 기록들...대개 점토 문서, 파피루스와 유적 등을 교차 비교하면서
상이점과 유사점을 비교하던데...대채로 성경을 더 신뢰하더군요!!
그리고, 거의 4천년  이전의 일이라, 참고 자료의 극심한 부족을 공통적으로 표현하더라는...
그래도 서구의 고대 오리엔트학 연구의 수준이 대단했다는 건 느꼈습니다!!

님의 지적대로 아직 성경의 기록이 전부다 옳다고 증명된 건 아니죠! 아직도 발굴되지 않고 있는 유적과 해독이 안 된 문서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성경 구절도 완전히 해독되지 않은 상황이니~~
그래도 대채로 성경이 다른 역사 사료에 비해 믿을 만 하다는 것이 학자들의 중론인 걸로 압니다.

성경에 기록된 앗수르,니느웨, 바벨론, 우르, 등 고대 도시와  헷, 아무르, 아람 등의 고대 민족이 실존했던  사실이 고고학적으로 드러났으니까요!!
실제로 히스키야 시대 유대를 침공한 센나케립(산헤립)의 이름이 적힌 아시리아 왕명표가 발견됨으로 실존 인물임이 증명되었죠.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가리트 문서에 성경에 나온 이방신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도 사실인데..?

저도 님의 글에서 많은 것을 얻고 있습니다. 언제 정식으로 한 번 올려 주시길 기대합니다!!

엘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원래 입장으로 다시 돌아가셨네요....

"아직 성경의 기록이 전부다 옳다고 증명된 건 아니"라는 게 제 지적이라고 하셨는데, 이 말이
"구약의 초기 역사 기록은 고고학 발굴 결과와 모순된다"라는 제 주장과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신다니,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 지...

예를 들자면, 시험을 하나 쳤는데, 요원님은 "아직 채점이 덜 된 부분이 있으니 점수는 확실하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고,
저는 "채점 거의 끝났고 전반부에서 답안 꽤 많이 틀리게 썼더라, 후반부는 맞지만" 이렇게 주장하는 상황이거든요? 이 두 주장이 같다니 난감하군요....


작가와 학자를 혼동하시다니요... 김진명씨가 역사를 소재로 소설을 잘 쓴다고 해서 그를 역사가나 고고학자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이런 분이시라면 제가 권해드린 휘틀럼의 책을 전혀 읽지 않으셨을지도 모른다, 라는 불경스러운(?) 상상이 갑자기 드는군요.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을 보시기 보다는, 지루하더라도 기초가 잡힌 개론서부터 차곡차곡 쌓아가시길 권해드릴 뿐입니다.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허어...저도 구약학에 대한 서적은 제법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하는 범위내에서 솔직하게 썼을 뿐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니 다 옳다고 확언 할 수 는 없지만요!!
그리고, 저는 모든 고대 유적이 발굴 될수록 성경의 진실성이 드러난다고 확언한 적은 없는데요!!
단지 현재까지 드러난 증거 중에 상당 부분이 성경의 기사와 들어맞으니, 비교적 신뢰할 만 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앗수르, 니느웨, 바벨론 등의 유적과 고대 민족 명 중 상당 부분이 성경의 기사와 들어 맞는 다는 고고학의 성과를 모르시진 않을 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럼 이 고대 도시들이 다 조작되었다는 건가요?
 
제랄드 메싸디에, 롤프 크라우스 등의 저서를 보면 물론 성경이 완전히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역사 자료로써 인용하더군요!!
제가 솔직히 구약학의 전분야에 대해  이해하는 건 아닙니다만~~

제 생각에는 엘님은 아마 구약학 분야에 대해 상당한 이해를 가진 분  같은데...한 번 정식으로 써주시길 바랍니다

엘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외람되지만, 챌린저 요원님이 제 댓글을 제대로 읽고 계신건지 의문이 드네요...

이전 댓글의 '시험' 예로 다시 돌아가 보죠. 저는 "채점 거의 끝났고, 전반부에서 꽤 많이 틀렸더라"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요원님은 "이 문제랑 이 문제는 확실히 맞은건데, 그럼 네 생각엔 이게 다 틀린거란 말이냐?" 이렇게 다시 묻고 계시거든요... ^^;

예전부터 이 '시험' 점수가 빵점이라는 건 아니라고 - 전반부 꽤 틀렸고 (당연히 맞은 부분도 많죠), 중간 한두 문제는 채점 아직 안끝났고, 후반부는 거의 다 맞았다고 - 말씀드렸었지요..? 채점 시작 전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시험지가 100점짜리일 거라고 믿었습니다. 채점이 시작되고 몇몇 문제를 맞춘 걸로 알려지면서 그 믿음이 깊어지고 채점에도 가속이 붙었었습니다만, 거의 한 세기 반이 지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전반부 답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신)학교에서도 채점 결과를 어느정도 가르치고 있구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다른 사람들은 채점 결과를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외면한 상태로, 그 시험지가 당연히 100점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챌린저 요원님은 과연 이 시험지에 몇점 정도를 주실 생각이셨을까요... ^^;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허허..님의 은유적인 비유는 거의 시인의 수준으로 뛰어나십니다. 아무래도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은 이해가 잘 안 오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문학적인 재능이 좀 둔감한가 보네요!!
그럼 혹시 엘님은 이미 고대 오리엔트 역사가 거의 검증되고 완성되었다고 보십니까?
정말 대단한 견해십니다. 제가 접한 서구의 전문가들은 대개 조심스러운 평가를 하던데~~
은유적인 비유는 매우 훌륭하신데요. 좀더 직설적인 표현을 하셔야 제가 이해하겠네요!!
그럼 한 번 님의 주장을 정식으로 써 주십시요! 이렇게 소략한 리플로는 제 부족한 이해력으로 어렵습니다!

엘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제생각엔 이보다 더 쉽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만큼, 반복해서 말씀을 드렸는데도 갑자기 '모르쇠'로 돌변하시는 요원님이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

저번에도 그러시더니... 구약학과 고고학사이를 오가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고대 오리엔트 역사가 거의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냐고 물으시네요.
구약사는 중근동사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 역사적 진위를 확인할 정도의 고고학 발굴은 이미 되어 있는 분야구요.
범위를 필요이상으로 확대해서 논의의 초점을 흐리시면 곤란하지요.

제 생각은 댓글로 여러번 반복했으니 굳이 글을 쓸 필요는 없어보이구요, 요원님이 올려주실 자료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건필하세요. ^^;

헬레네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개인적으로는 엘요원님의 댓글이 더 공감가는군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미 스스로 자신이 생각하는 견해가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다면, 그 견해가 설혹 잘못되었더라도, 다른사람이 애써 다른 견해가 있다라고 얘기하더라도, 끝끝내 원래 자기 주장을 버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런 경우는 결국 스스로가 깨칠수밖에 없는것같습니다..

세이야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너무 자기 확신만 내세우신 듯하군요.예전에는 어떤 종교든 그런 종교행사는 다 있었읍니다.
단지 모른체 해서 은폐가 더 많다는 것이죠.
그리고,종교를 믿는 분들은 더욱 더 안 믿으려하고 은폐하려 하죠..

모야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첼린져 요원님은 트로이 신화가 신화로 있다가 트로이가 발견되니까 그 신화가 모든것이 전부 진실이라고 생각하시는것과 매한가지 일뿐입니다. 유대인은 자신들의 땅을 확대 시켜버리는 바람에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왜곡 시킨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기네 땅도 모르는 유대인들의 경서가 과연 성경은 역사가 정확하다 ! 라고 말할수 있냐 라고 묻고 싶습니다.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허허...제 의견은 성경의 기록이 대채로 다른 역사 기록들에 비해 비교적 검증되고, 신뢰성 있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란 겁니다.
그럼.. 님들은 어떤 근거에서 반대하시는지 한번 정식으로 써주십시오~~ 증거 사료도 같이 제시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누리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  아무생각없이 읽어주시고 리플은 사양합니다
위의 두분처럼 전문 지식도 없거니와 머리 아픈거는 딱 싫어해서 책 같은것도 읽어 보지 않은
길가는 나그내입니다 ^^  >>---------------------------------------------------

제목보고 들어왔는대 리플이 압권이내요 ^^
두분 대단들 하십니다 공부 열심히들 하시나봐요 ^^
글읽는 중간에 과연 결론이 날까 두분중 누가과연 백기를 들까 하는게 정말 궁금했는대
미리 예상한대로 결론도 백기도 없는 논쟁으로 끝나는게 아쉽군요 ^^
개인적인 지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지식을 토대로한 논쟁
이런 논쟁들이야말로 지난 수세기 아니 지구의 역사와 더불어 공존해왔던것들 아닐까요
역사는 승자의 편을 들죠 아니 승자에의해 씌어지죠 만들어지고 조작되어지고 꾸며지는
그게 역사 아닐까요^^

제가 알기로 성서 또한 예외는 아니라고 들은것 같습니다
예수가 신적이냐 인간적이냐를 두고 열라싸워 신적이다가 이겨 떠돌던 복음서중 신적인
거에 가깝고 수정이 용의하며 순서에 입각할수 있는것들을 머리싸메고 짜집기한 그것도
수세기에 걸쳐 고쳐지고 수정 보완 되면서 전해지는것이 오늘날의 성경인줄로 압니다만
(니케아 공의회던가)
만약 지금 성서의 모태가 되고있는 4대 복음서가 마태 누가 등등이 아닌 다른것이 었다면
과연 성서를 두고 역사라고 말할수 있거나 아니라고 확정 지을수 있을런지요..............
우리가 말하는 성서 이전에도 지금의 성서격이라고 볼수있는 복음서들은 무수히 많았습
니다 물론 내용도 결과도 다른것들이 허다하게 있었던걸로 압니다
내용과 결과가 다르다면 둘중하나는 거짓이거나 둘다 거짓이겠죠 둘다 진실일수는 없습
니다 예를 들어 사해문서중 일부로 알려진 마리아 복음서의경우 예수님의 마누라(쏘리 ㅜ.ㅜ)
로 비유될만한 아니 마누라가 아니면 담지못할 표현들이 상당수 들어 있습니다
빌립보의 복음서도 마찬가지구요 또 빌립보 복음서에는 예수의 인간적인면 지금의성서에는
많이 나타나지 않는 유년시절의 행적 그리고 악행이라 불리워질만한 행위(살인등) 등이
상세히 나타나 있죠
앞서 말한거와 같이 지금의 성서 내용이 바뀌어 이러한것들이 만약 모태가 된다면 그것또한
역사라 진실이라 자신있게 칭할수 있을런지요 물론 아니라고 할수도 없죠 ^^

(제가 일자 무식해서 위의 주제와 완존히 다른걸 말하고 있군요 진짜 쏘리 ^^)

사족>
열라게 말하다보니 전혀 엉뚱한 말을 하고 있어서 짤랐습니다
이거 이미쓴글 지울려니 뽀인트 차감한대서 지우도 못하고 수정 할라니 귀찬아서
걍 둡니다
제가 말할려 했던건 성서가 진실이니 아니니 역사니 마니를 떠나서 옛문헌으로써
정말 귀중한 자료임에는 분명한께로 두분이 잘못 표출된 종교적인 색체??
(결국 우가리트 문서는 성경의 기록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입니다)
에만 민감하게 반응해 토론을 하지마시고 잼있는 이야기 많이 해주십사 한거였어용

ps>>
또 진짜 제가 잘못 표출된 종교적인 색체라는 표현을 썼다고 누군가 반박 하신다면
대략 난감할듯 해서 변명 몇줄 적을께요

우가리트 문서에 성서의 내용과 일치하는 몇부분이 있다고 성경의 기록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한다면 우가리트문서 보다 오래되거나 혹은 덜된 것들
에서 성서와 상반된 내용이 있다면 그또한 성서가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를 두지
못했다는 말과 상통하고
(그러한 자료들있으니 제가 이런말을 자신할수있음 자료 달라고 하지마셔용 ^^)
또 저의 느낌에 "성경의 기록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한" 이라는 말이 왠지
종교적인 색체가 강하다고 느꼈기에(나만 그런가요 ^^)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는 성경을 종교적인 분야가 아닌, 역사서로서의 관점에서 본 것입니다. 사실 이런 말하면 놀랄 분들이 많지만, 고대 오리엔트의 고대 종교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까지 성경 외에는 아직 발견된 기록이 없네요.
그래서, 우가릿 점토판의 발견을 통해 성경에 나온 고대 이방 종교의 모습이 사실이었다는 말을 했을 뿐입니다.
물론 100퍼센트 옳다고 감히 말할 수는 없지만, 성경의 기록과 유사한 유물과 기록이 발겨되었으니~ 역사서로서  성경이 신뢰할 만하다는 뜻이었죠!

누리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성경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라면 동의를 하지만
신뢰할만하다라는것은 납득이 가지않는군요.
정말 역사서로서의 관점에서 본다면 결코 신뢰할만 하다라고는 하시지 않을 겁니다.
종교적으로 보았기에 신뢰할만 하다라고 하시는 것이겠지요.
엘 요원님이 말씀 하신 부분에도 있지만 계속 출토 되는 다른 자료들을 근거로 하고 또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견해들이 성서와 일치하는 부분 보다 맞지 않가니 확인할수 없는 부분이 더 많다는 겁니다.
고고학 일부에서 성서를 지도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이는 원본회손 없다는 가정하에 문서화 되어 쉽게 접할수 있는 자료로서는 성서가 독보적이고 많은 자료들이 이를 확인해 내지 못함이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만약 지금 계속되는 고대 문서의 발국작업과 복원 및 해독 작업이 어느정도 진척이 된다면 성서를 기점으로 하는 일은 점점 줄어 들고 성서의 원본격이 될수 있는 다른 것들이 부각 될수도 있을 겁니다.
이는 지금 발견, 발굴 되고 있는 문서
'Enuma elish'
'Gilgamesh'
'Amarna'
'Dead Sea Scrolls'
등이 종교학적은 물론 고고학적으로도 성서의 내용과 비슷 하지만 다른 부분이 상당히 있기 때문이죠.
일례로 앞서 말씀드린 'Dead Sea Scrolls(사해문서)'의 경우 지금의 성서중 구약 부분의 90프로 이상이 포함되어 있고 이는 발견된 3000여개의 문서중 극히 일부분에 속한다는 것이죠.
성경이 최초다라는 견해를 전글에서도 많이 말씀하시는대 요원님이 알고 계신것과는 다르게 고대 오리엔트의 고대 종교에 대한 기록은 현재까지 성경 외에는 아직 발견된 기록이 없다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이 자료들에는 오리엔트 문명뿐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태초부터의 기록 또는 설화가 적혀 있다는 겁니다
단지 아직은 해석이 미완성이라 전체적인 모태를 보고 부분적인 해석을 첨부 하였기에 참고만 할뿐 성경처럼 정설화 시켜 내지는 못하는 거지요.
그런 내용들을 볼때 성경이 이런 문서들을 참조하고 전설이나 설화를 접목하여 짜집기한 것에 불과하다라는 겁니다.
비록 짜집기는 했지만 최대한 원본 회손 없이 하였다고 보기에 정본이라 칭하는것이구요.
이런 반론을 하시겠군요.
발견되는 위의 문서들 보다 성경이 더오래 된것이 아니냐....(전글에서 이런 뤼앙스를 보이시더군요)
그럴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여러 정황들로 보아 그렇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들도 많고 성경과 유사한것에는 더 상세하게 기술되어진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성경을 신뢰 할만하다라는 것은 성경이 하느님이 내려 주신것이라 보지 않는이상 나오지 않는 단어이지 않을까 생각 됍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말씀 드립니다만 초기 기독교가 완전히 적립되기전의 사본들에는 태양신을 숭배사상과 접목되어진 사본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후세에 기독교가 적립되고 신성시 되면서 이단으로 치부되지요.
지금도 그 태양신의 잔재가 남아 있는 부분을 들추라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들고 싶내요.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아기 예수 탄생일이 아닌 태양신을 모시는 것에서 유래 되었다는.......................
이는 어느정도 권위있는 성경학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른다거나 사실 무근이라고 한다면 또 근거 있는자료를 달라한다면 대략 웁스  OTL.........
유일신 사상과 기독교의 전파 과정에서 예수 탄생일로 둔갑되어진 좋은 일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챌린저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물론 누리님 주장처럼 성경에는 여러 가지 사본과 판본이 많습니다. 외경, 위경도 존재하고 있지요~ 우리가
아는 성경~~ 즉 정경은 여러 가지 성경 사본 중에서 상충하는 부분을 편집해서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성경을 종교가 아닌 역사로써 언급했을 뿐입니다.
역사서로써의 성경은 오히려 여러 가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 신뢰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현대에 와서도 하나의 사건을 놓고 사람들의 관점이나 입장이 다양하지 않나요?
하물며 아주 오래전에 저술된 서적이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요인으로 편집, 발췌된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수많은 성경의 사본도 수 많은 저자들을 통해서 다양한 관점과 입장을 반영했기 때문에 다를 수 있겠죠!
이렇듯 시대와 공간에 따라 다양한 관점과 사상, 의견을 포함한 성경이 정말 역사서로써 가치가 없을까요?

사실 주변 오리엔트의 역사~ 특히 이집트의 경우는 역사서에 절대로 자신들이 패배한 전쟁은 기술하지 않고, 삭제해 버렸던 것이 관례입니다.
그래서, 카데쉬 전투도 실제로 패배였지만, 승리라고 했던 거지요~~
자신들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역사에 기술하지 않는 것은 이집트를 포함, 오리엔트 전역에 일반화된 관습이었죠~~
하지만, 성경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패배와 영욕의 역사가 잘 나와있죠! 보신 분은 잘 아실 겁니다!

물론 성경을 100프로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고고학적인 발굴과 문서 비평을 통해서, 상당한 신뢰성이 입증된 것은 사실이죠!
성경의 신뢰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면, 왜 현대의 연구자들이 성경을 역사서로써 현재까지 연구하는 걸까요?

위에 언급한 우가릿 문서의 경우에도 사실 고대 오리엔트 종교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성경에만 남아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도 성경에 기록되었으니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거 아닐까요?
물론 다른 기록들이 발견된다면, 상황이 좀 달라지겠지만요!

환언하지만, 저는 성경을 역사서로써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바우2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누리요원님 댓글 읽다가 하마터면 마시던 커피 몽땅 엎지를 뻔~
결국은 쏟고 말았군여...., 대략 난감^^;;;

넘 웃끼는 바람에~

커피에 젖은 서류 어떻게 하면 원래대로 되나여?

Total 30건 2 페이지
초고대문명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0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1 0 06-20
9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1 0 04-05
8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 1 0 03-18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1 0 03-13
6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2 0 03-05
5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2 0 0 02-21
4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 0 12-04
3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1 0 11-07
2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1 0 08-28
1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2 0 07-2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9,44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8,347
  • 4 샤논115,847
  • 5 nabool100,050
  • 6 바야바94,866
  • 7 차카누기93,293
  • 8 기루루87,927
  • 9 뾰족이86,775
  • 10 guderian008385,21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786
어제
1,795
최대
2,420
전체
14,249,722
론건맨 요원은 31,00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