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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수메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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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챌린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080회 작성일 05-12-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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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종교의 기원은 파라오가 나타나기 이전인 원시시대부터 비롯됩니다. 당시의 이집트인들은 자연에서 경이로움을, 사자, 악어, 매 등의 동물들에게서는 두려움이나 공포를, 소에게서는 자애로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그런 동물들의 특성에서 어떤 신적인 요소를 발견해낸 듯 합니다. 세계의 창조에 관여한 신들중 하나인 크눔은 다산동물로 알려진 숫양의 모습으로 그려졌고,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아누비스는 엎드린 재칼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학문과 지혜의 신 토트는 따오기나 비비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밖에도 신들은 악어(쇼베크), 고양이(바스트), 황소(아피스)등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 신들은 이처럼 특정한 새나 동물의 형태를 취할수 있다고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이들 동물들도 신성하게 여겨져 사육되었으며, 사후에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미이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동물뿐 아니라 자연현상도 숭배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이 떠받든 것은 태양(Re)이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사막의 동쪽 언덕위로 태양신이 떠오를 때면 기쁨에 쌓이기도 했습니다. 태양신 라는 처음으로 나라안에 널리 인정된 신으로, 이집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신이기도 합니다. 라는 이집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국신(國神)중의 주신(主神)이 되었습니다.
태양신 라의 숭배는 헬리오폴리스를 중심으로 고대 이집트 전기간에 걸쳐 성행하였는데, 여기에는 호루스(매의 신)의 숭배가 수반되어 왕권의 확립 및 계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시사회에서 어느정도 문명사회로 접어들면서 인간들의 지혜가 발달하고 자연의 신비성도 줄어들면서 신들은 동물의 모습에서 점차 동물과 인간이 결합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집트 종교에서도 제1왕조가 성립되기 직전부터는 인간의 모습을 지닌 신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사랑의 여신 하토르(Hathor)는 동물과 인간의 모습이 결합된 최초의 신이었습니다. 하토르는 인간의 머리와 신체를 가졌지만 두개의 암소뿔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밖에도 재칼의 머리에 남자의 몸을 한 아누비스신, 암사자의 머리에 여인의 몸을 한 세크메트신, 비비의 머리에 인간의 신체를 한 토트신등도 그런 신들중의 하나였습니다.

그후에 나타난 신들은 처음부터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신이 바로 공예가의 신인 프타호텝(Ptaahhotep)으로, 원래는 멤피스의 지방신이었다가 멤피스가 고왕국의 수도가 되었을때 비로소 역사상에 출현하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나타난 또 하나의 중요한 신은 오시리스(Osiris)입니다. 신화에 따르면 이집트 최초의 왕이었던 오시리스는 그를 질투하는 동생 세트(Seth)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Isis)는 기적의 힘으로 흩어진 남편의 시체를 모아 지하세계에 환생시키고 아들 호루스를 낳습니다. 호루스는 자라서 왕위를 탈환해 지상 최고의 신이 되어 매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오시리스는 죽은 뒤의 환생을 보장하는 지하세계의 신이 되며, 이시스는 보호의 여신으로 이집트인뿐 아니라 인근국가에서조차 널리 추앙받게 됩니다.

이집트 신화의 뿌리는 크게 토트신앙에 중심을 둔 헤르모폴리스 신화, 태양신에 중심을 둔 헬리오폴리스 신화, 프타호텝신을 중심으로한 멤피스신화의 세가지로 크게 구분됩니다. 이 세갈래의 신화에 뿌리를 두고 통합된 이집트 신화가 이어져 옵니다.

고대 이집트의 유물에는 바빌로니아의 창세신화나 구약성서의 《창세기》와 같이 체계적인 기록은 없지만, 각지에 있는 신전의 각문 등에 어렴풋이나마 세계의 시초와 신들의 계보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도 헤르모폴리스,헬리오폴리스,멤피스,부시리스(그리스식 발음) 등의 도시에는 독립된 신학체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도 이집트에는 많은 신들이 있고, 여러가지 신화가 있지만 그중 오시리스 신화가 가장 중요시됩니다.

이집트 신화들은 1822년 프랑스 언어학자 샹폴리옹이 상형문자를 해독함으로써 그 신비로운 나라 이집트의 신화는 실체가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윗 글은 여러 가지 자료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고대인들은 신화를 통해서 세계와 우주의 질서를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각 민족의 신화는 그들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인 것입니다. 그래서, 신화를 연구하는 것은 고대 세계를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세계 최초의 문명으로 인정받는 수메르는 이후에 등장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도시 문명, 지구라트, 언어, 문화, 그리고 종교. 등이 바로 수메르의 유산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아시리아, 바빌론 신화를 읽으면서 알 수 있죠!!
수메르 신화를 전적으로 차용한 그들은 신들의 이름만을 자기네 식으로 살짝 바꾼 셈입니다!

바빌론과 아시리아 문명의 근간이 된 수메르는 분명 현재까지 고고학적으로 증명된 최초의 문명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문명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바로 옆에 있는 이집트를 살펴 보기로 하죠!!

수메르와 이집트는 사실 문명의 발생 시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수메르 쪽을 약간 빠르게 보는 관점도 있지만요!!
두 문명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봐도 충분하지만, 여기서는 그냥 신화로써 살펴 보죠!

이집트의 창세 신화는 위의 설명처럼 각 지방의 독특한 신학으로 탄생, 발전합니다,메소포타미아 처럼 하나의 체계적인 신화를 갖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정말 이상하죠? 전 세계가 수메르의 영향을 받았다는 님들의 주장대로라면?)

이런 신학들은 헤르모폴리스, 헬리오폴리스, 멤피스, 테베..이렇게 4개의 도시를 중심으로 각자 다른 색채를 띄면서 발전하다가, 이집트가 한 국가로 통일되면서, 융합하게 됩니다.
융합했다고는 해도 하나의 신앙이 된 건 아니고, 다신교 답게 각자가 입맛에 맞는 신을 선택해서 믿었죠!!
가령 헬리오폴리스가 정치 주도권을 잡으면 태양신을 주신으로 삼고, 다른 신들은 부하가 되는 식으로...

특히 헬리오폴리스에서 섬기던 태양신 라는 파라오의 지배를 합리화해 주는 왕조 이데올로기로써 고대 이집트의 전 역사를 걸쳐서 일종의 국가 종교로써 존재합니다.
그리고, 또한 오시리스 신앙도 중요시 되는데, 이집트인의 내세관을 결정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살해되었다가 다시 부활하는
오시리스처럼 내세에 대한 영혼 불멸과 부활을 믿었기 때문에 미이라를 만들어서 내세를 대비했던 것이죠!!

대충 이 정도면 이집트 신화에 대해 정리한 거 같네요!! 휴~~ 힘드넹~~

여하튼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신화와 신앙 체제는 현저하게 다릅니다.
지리상으로 가까운 데도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수메르가 진정 최초의 문명이고, 이후에 등장하는 다른 문명들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에 의문을 갖게 하네요!!
그렇다면 이집트 문명을 건설한 사람들은 수메르가 아닌 다른 사람이란 의미인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수메르와 이집트 문명이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신앙와 신학 체계의 차이점 때문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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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모야님의 댓글

모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대의 말씀데로 한다면 현제 불교는 다른나라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중국과 한국 일본 불교의 근본은 같지만 그 민족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일 예로 우리나라 불교는 토속신앙을 흡수 했습니다 .  자 먼 일본 역시도 불교에 자기 국가의 토속신앙이 흡수 되어 있습니다. 근본은 같지만 조금씩 다릅니다.
 수메르도 엄밀히 따지면 피라밋 즉 태양신의 제단을 만든 곳이고 역시 이집트도 피라밋이란 태양신의 제단을 만든곳입니다. 그럼 내용이 틀리다고 해서 무조건 틀리다고 해야만 할까요? 당시에는 현제와 같이 인터넷도 없었고 또한 현재처럼 인쇄술이나 글자를 전파할수 있는 능력이 크게 없었습니다. 어떤 신화가 들어 왔을때 그걸 그대로 받아 들이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토템신앙등등등과  태양신이 흡수 된것이 바로 이집트 신앙이라고 생각 되옵니다. 우리나라는 썩어탕 종교가 확연이 있죠. 곰과 호랑이가 신의 아들(당시 태양신이라고 확신함)과 만나서 벌어지는 한판승부. 우리나라 역시도 곰신과 호랑이신을 믿는다고 해서 태양신의 그늘에서는 벗어 날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챌린저님의 댓글

모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불교에 대한 비교는 적절하지 않는 거 같네요~ 불교가 전래된 지역마다 약간 다른 색채를 띄긴 하지만, 석가모니, 관음, 보살, 나한, 윤회 사상 등 핵심은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리고, 수메르는 태양신이 아닌 달신을 주신으로 섬겼습니다. 이집트는 태양력, 메소포타미아는 태음력을 써서 그렇거든요~

모야님의 댓글

모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음냐 실례지만 태양신에는 전세계의 공통점이 있답니다. 그리스 신화역시 그렇고 우리나라의 해모수 역시 그렇답니다. 갈까마귀관과 용광검 오륜거 대부분의 5는 속설이지만 비밀단체에서의 태양을 상징하는 숫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몇몇가지는 동서양과 어느정도의 네트워크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영향과 독보적인 문화발전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라밋 대부분은 태양과 윤회를 상징합니다. 이집트 수메르 고구려 마야 등등의 피라밋 군들은 서로의 네트워크가 어느정도 존재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첼린저 요원님이 간과한 사실이 있는데 피라밋은 태양빛과 같이 왕을 영생(윤회) 시키려는대 그 목적입니다. 그목적은 동서양의 피라밋을 망라해도 다 비슷 비슷합니다. 전 초창기 수메르와 이집트가 어느정도의 네트워크가 됐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이후의 역법이나 이런것들은 독자적인 발전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재미 있는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나라의 3명의 조상신 삼신이 있듯이 노아의 아들은 3명이란 사실입니다.
힌두교도 3신이 있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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