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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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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호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53회 작성일 05-08-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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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출발한 보이저1호안에는 외계인과의 접촉가능성에 대비해서 인류의 각종 인사말과 사진 지구의 천문학적

위치 등을 레코드 판에 담고 탐사 임무를 마친후 지금은 태양계 너머 날아가고 있다더군요




하지만 갑자기 이런생각이 드네요 까마득히 멀고 외계생명체와 만날 가능성이 극히 힘든 탐사선에 인류에 관한

정보를 알리려 노력했지만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현재 인류의 문명이 파괴되어 사라지고 또다시 새로운 문명탄생

으로 이루어 지게 된다면 결국 우리가 존재했고 또 지구안에서 문명을 꽃피웠다는 점을 알릴만한 조치나 기록같은것은

없나요? 역사 이전시대의 인류의 기록은 건축물이나 벽화 구전되어 내려오는 전설 밖에 없어 현재 우리들은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관심을 갖고(저만갖나?^^;)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구문명은 커다란 순환속에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계에서 왔냐 안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46억년 동안이나 길었던 지구의 역사속에서

문명이라는 것이 현재만 있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며 또 과연 고대의 문명들은 어떻게 사라졌으며 그들이 남긴

그들 존재의 유무를 알려줄 자료들은 우리가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인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래도 문명이 파괴되어 지금의 흔적과 기록들이 모두 사라진후에는 또다시 새롭게 문명을 세웠다면...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찾아내며 어떻게 생각할까요? 문득 초고대문명 자료들을 보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의 우리들이 만약 갑작스런 멸망으로 이지구의 역사속에서 흐려져 간다면 아주 오랜후에

생겨날 새로운 역사시대의 문명은 우리를 어떻게 유추해내며 생각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주 꼼꼼히..따지자면...우리의 썩지 않는 쓰레기와... 끊임없이 소비하는 곳곳의 흔적들...이 있겠지만

그것들 마저도 사라진 후 그때에도 과연 현재의 우리들 처럼 단지 1만년 전의 역사에 관해서도 맞다 아니다 를 따지며

논쟁하고 있을지... 우리는 우리가 지구에 존재 했었다는것을 쓰레기들이나..건축물이 아닌 다른방법으로의 현재

우리를 알릴만한 나름대로의 정보를 보관하는 것은 있을까요? 보이저1호에 실린 레코드판에 기록들 처럼 우리를 모르는

누군가에 의해 보여졌을때 그들이 해석하고 느낄수 있는 것이 있을지... 문득 궁금해져 올려봅니다...

론건맨 요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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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건희님의 댓글

이건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쓰신글 잘 봤습니다.^^;;

전 집에 신의 지문과 거울 둘다 가지고 있습니다.. 신의 거울의 경우 책이 좀 비싸더군요....ㅜㅜ 올컬러라서 그런가요?^^;;

제가 신의 지문을 처음 읽었을때는 정말 나름대로 충격이었습니다. 도저히 반문할수 없는 증거들로 인해 현실보다도 훨씬 현실적인 내용들이었던지라 아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의 지문에도 직접 쓰신글과 마찬가지로 책 맨 뒷부분에 비슷한 의문점을 제시했던걸로 아는데.....

뭐 당장 내일이라도 지구문명이 파괴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려면 엄청난 자연재해 이외에는 그다지 생각나는건 없네요. 혜성이 충돌한다거나 운석이 떨어진다거나... 갑작스런 극이동으로 인한 대규모의 지진과 화산폭발.. 상상조차 할수 없는 쓰나미.... 이정도 되면 아마.... 후세에 물려줄 문명을 보존하려는 움직임은 커녕 순식간에 파괴되고 말테니..... 대.. 대책이 없군요...^^;; 현존하는 콘크리트 건물들이야 30년도 못가서 재건축 할정도니 무너져 버린다면 200년 이내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것이고, 기타 석유로 만들어낸 화학합성수지물의 경우도 오래 가봤자 300~500년 미만일 겁니다. 제가 보기엔 최소 500년에서 최대 1000년 정도면 현존 했던 지구문명이 완벽히 그 증거까지 사라질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은 자연재해때 흔적도 없이 사라질것이고 그나마 안전한 지역들에 남겨진 파편의 경우 500~1000년 정도 겠지요.

그리고 인류중에 극소수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노력할겁니다. 아마 살아남은 사람들중 대부분은 평범한 민간인들이겠네요. 간혹 건축가나 예술가... 기타 전문가들이 살아남기도 하겠지만 모든 문명이 파괴된 시점에선 그 기술들도 아무짝에 쓸모 없을테니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원시시대로 돌아간것이나 마찬가지겠습니다.^^; 아무리 전문가들이라고 해도 그에 따르는 장비들이 없으면 기술또한 무용지물이기에..... 아마 2세나 후손들에게는 그 어떤기술도 물려주지 못할겁니다. (아마 현대문명을 누렸던 사람들은 거의 100프로 전멸할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강이나 큰 대양을 포함한 지역이라 대규모 자연재해에는 치명타겠지요. 그 덕에 문자를 후손에게 전한다는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일일 겁니다. 살아남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척박한 곳에서 살고 있는 비 문명인이 태반일테니까요.)

지구쪽은 거의 대부분 전멸이고 저 멀리 우주에 떠 있는 우주인들 역시 지구를 한순간에 파괴할정도의 자연재해라면 지구의 축이 뒤바뀌거나 강렬한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구자체의 자전축에 영향을 끼치는등 여러가지 이유로 지구로 추락할것 같은 느낌이...^^;; 아니면 살아남는다 해도 지구쪽에서 지원이 끊긴 상태에서는 1년도 못버틸 겁니다. 굶어 죽는 수밖에..ㅜㅜ


여기까지는 그냥 갑작스런 지구멸망에 따른 제 생각이고 만약 지구종말의 날을 예언해 대비할수 있다면 또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외계인?의 도움이나 기타 다른 조건들은 배재한채로 순수한 현대문명의 기술로만 살아남는다면 일단은 신인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서 후에 지구문명을 재건할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우선 선발돼 살아남을것 같네요. (당연히 민간인들은 포함 안됩니다. 나쁘게 말해서 그냥 버리는 것이지요...ㅜㅜ 알아서 살수 있으면 살아라.. 네 목숨은 네가 지켜라1!!..ㅠㅠ65억이나 되는 인류를 모두 살릴수는 없을테니까요)

일단 지구쪽의 경우 대부분 무사하지 못할테지만 그나마 안전하다는 중앙 유라시아쪽에 대규모 벙커시설을 건설, 인류의 신기술이나 지식들을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저장하고 만일을 대비해 각종 동식물의 유전자 표본을 만들어 각나라의 인종과 중요 인력자원과 함께 살아 남아야 할겁니다. 벙커에는 한 100만명정도 수용할수 있는 정도로 하면 알맞겠구요.^^;;; 당연히 벙커안에는 지구문명의 재건을 위한 갖가지 도구들과 기계들 역시 포함되어 있을겁니다. 삽이라도 하나 있어야 나와서 땅을 파든 뭘하든 하겠지요....^^;(가만히 생각하니 이런 벙커들도 최소 대여섯개는 있어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만일에 이 벙커가 무사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우주왕복선내지 신개념의 우주선을 제작해 동시에 지구 밖으로 쏘아 올립니다. 물론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라든가 갖가지 지식의 데이터 베이스를 포함하겠지요. 최소 몇천명정도는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주선 1000여대 정도는 쏘아 올려야...ㅡ,.ㅡ;;) 당연히 이 사람들 역시 공학자나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선별된 사람들일건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세월이 지난후 (최소 10년에서 최대 50년까지의 세월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100년 이상이든가...ㅡ,.ㅡ;) 벙커에서 걸어나온 인류는 정화된 지구를 다시 문명의 지구를 탈바꿈시키기 위하여 본격적인 지구 재건 계획에 돌입할겁니다. (벙커에서의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겠지만 제가 보기엔 한 2~3세대 정도는 거쳐야 땅으로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당연히 2세부터는 땅과 하늘.. 바다를 한번도 본적이 없겠지요. 여기서 제일 문제가 되는것이 세대간의 기술과 목표 이전이라는 과제입니다. 인류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사명으로 문명을 재건할것인지등등..선생님 많이 데리고 가야 겠군요...-_-;;)

물론 지표면 위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들을 보고 뭐라 할지 상상이 가네요..^^;; 어차피 3~4세대 정도 지난후의 일일 테니... 증조 할아버지나 고조 할아버지의 말을 듣기만 했을뿐 처음 볼테니까요.

바보가 되어버린 인류를 다시 구원하기 위해 갖가지 기술들과 도구 사용법, 농사 짓는법, 건축, 천문학, 의술, 예술등등 셀수도 없는 지식들을 건네줄것이고 때마침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지상으로 착륙하는 우주인들 역시 이들과 합류해 또 다른 지식을 전해줄겁니다.

그리고 지구 재건 계획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몇천년 몇만년이 지난후에도 후손에게 우리가 살았던 현대의 문명과 지식들을 고스란히 전해주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강구할텐데... 우리 현대문명이 사용했던 디비디나 씨디에 데이터로 전해주자니 10년도 못가고.... 그렇다고 비디오로 녹화해서 줄수도 없고... 콘크리트방식의 거대한 건축물을 지어 그곳에 현대문명의 역사를 기록한 책을 보관하자니 500년도 못갈것이고 벙커안에 데이터 베이스화된 지식들을 전해주자니 다시 언제 인류가 전멸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유지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마 머리 많이 빠질듯 합니다...ㅎ ㅎ

제가 생각해도 결국엔 거대한 초거석 건축물밖에는 없을듯 하네요. 현존하는 어떤 저장방식이나 유지방식보다 훨씬 단순하고 목표하난 확실한 초거대 건축물.... 어차피 그 어떤 종이로 된 문서도 200년정도가 고작일테니 애시당초 문서는 생각지도 않을겁니다. 건축물에 수학공식이나 천문학을 응용한 방식이야말로 가장 단순 논리적인... 인간의 새로운 문명재건 계획의 기념비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우리들의 존재를 알릴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것 같습니다. 그 건축물에 담겨진 갖가지 방정식들과 규칙들을 알아내는 존재가 나타나는 동시에 우리 후손들은 현대 인류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겠지요. (뭐 그때가서도 자신들만이 유일했던 문명이라고 믿는다면 할말 없겠지만... 그렇게 만들어준게 누군데....ㅠㅠ)

뭐 이정도 되면 그 전에 멸종했던 동물들도 유전자 조작으로 되살려 낼수도 있겠고 뭐 흑인이나 백인 황인종중에 하나라도 전멸해 버렸더라도 그다지 크게 위협이 되지는 않을듯 합니다. 다시 만들어 내면 되니까요...^^;;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아예 아담과 이브처럼 선별된 인간을 냉동인간으로 만들어서 몇백년이 지난후 깨어나게 만들면 어떨지..... 아마도 그 둘은 황당하겠지요. 이 세상에 자기와 나 둘뿐이라니....^^;; 근데 이 방법은 참으로 무책임한 방법인것 같은 느낌이.....

써놓고 보니 삼류 소설도 못되는군요.. ㅎ ㅎ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지식이라는걸 후손에게 물려주기가 정말 힘이 들수 밖엔 없다는 느낌입니다. 현대문명의 기록장치중 100년을 넘을정도의 기록성을 가지고 있는것도 손에 꼽을 정도니....ㅡ,.ㅡ;;

우리나라 유적들도 보면 대부분 500년 이상 된것들은 건축물의 받침으로 쓰였던 단단한 화강암이나 돌로된 집터 밖에는 남아 있지 않잖습니까. 더군다나 100년 200년밖에 안된 실생활 용품의 경우 국보라 칭해서 따로 보관하기도 하구요.

theufo님의 댓글

이건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명의 순환이라고는 생각치 안습니다.

지구문명 순환 부정의 2가지 관점을 들면은 그 첫 예로, 에너지문제를 들 수 있겠죠.
어떤 문명이건 그 문명을 유지하려면, 그 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지금 미국과 거의 맞먹는 또 하나의 신흥 에너지 소비국
중국때문에 지구의 에너지 문제는 정말 심각하죠.
중국이 지금의 미국의 절반 수준의 발전만 된다하더라도,  석유로 꽉차있는 또 하나의 지구가 있어도 부족할 상태라고 합니다.
이 전 문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해도, 만일 그 문명들이 존재했다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넉넉하게 쓸 정도의 석유가 남아있었을까요?
(아 물론, 에너지를 꼭 석유를 썼다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어쨋든 이 전의 문명도 고도의 최첨단 에너지를 개발하기 전까진 석유나
지금의 광물에너지를

이재호님의 댓글

이건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은 쓰는 만큼 가꾸기 어렵다는 것을 또다시 느끼게 되는군요^^

아울러 수명이 100년을 가까스로 채우는 인간이 자신의 수명보다

더 기나긴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쩌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일보다도 더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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