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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성 십자군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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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2,548회 작성일 01-01-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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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시아 지도를 살펴보면 시리아라는 나라가 있다.
지금은 그리 문명이 나 경제가 넉넉하게 발달하지 못한 나라지만 고대에는 세계를 호령하던 민 족이라고 학자들은 말을 하고 있다.

이 나라에 아주 유명한 불가사의가 하나 있으니 그것이 다름아닌 크라크 두 슈발리에라 불리는 십자군의 성채이다.

십자군 전쟁이 한창이던 12세기 에 세워진 성으로 오늘날까지도 흠집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보존이 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 성이 12세기에 건설된 성 가운데 가장 크고 웅장하다고 말 을 한다. 또 총의 구멍 모양이 나열된 가장 꼭대기 부분의 탑으로부터 이중 으로 된 성벽 및 외곽 방어벽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보존이 되어 있다.

이에 비하여 비슷한 시기에 건설되었던 유럽의 성들은 거의 폐허처럼 보여 지고 있다. 보존에 문제점이 있기도 하거니와 누구도 그 성에 대하여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성들이 그나마 존재하는 것은 푸른 목장이나 초원에 자리잡고 있어 낭만적이라는 것이다.

시리아에 있는 십자군 성채 즉 크라크 드 슈발리에는 이들 성들과는 뮌봔 차이를 드러낸다. 꼭대기에 있는 총구멍들에서는 십자군들이 잠복해 건너쪽 을 예리하게 바라보는 듯한 박진감이 있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면 십자군 성채는 더 웅장하게 보인다.

사람들은 십자군의 성이 웅장했기 때문에 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도 그 럴 것이 성의 높이가 자그마치 24미터나 되기 때문이다. 이 높이로 인하여 성은 마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성벽에는 총구멍이 촘촘하게 나 있고 군데군데 둥글거나 네모진 망루가 불 쑥 삐져나와 있다. 망루에서 적군을 지켜보던 병사들은 어떠한 적이라도 쉽 게 땅을 내려다보며 사격을 할 수가 있었다.

크라크 드 슈발리에는 이중의 성벽으로 건설이 되었다. 이 성벽은 요소요 소에 교묘하게 배치된 탑으로 지켜지고 있다. 그리고 이 성이 철옹성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또하나 있는 것이 바로 성벽의 주위가 모두 깊은 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이다.

성을 점령하려고 침략을 한 군사들은 제1의 성벽을 뚫고 침략을 했다 하더 라도 제2의 성벽에 부딪치고 말았다. 제 2의 성은 첫번째 성보다 더 높았으 며 그곳에서 병사들은 또다시 적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할 수가 있었던 것이 다. 그러니 철옹성일 수밖에 없었으리라.

그리고 또 한가지 신비한 것은 모든 성벽과 탑이 단단한 돌 위에 지어졌다 는 것이다. 성 자체를 공격하기 어려워 땅굴이라도 파고 성을 점령하려고 하는 것조차 어려움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 이 성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식량은 약 1년은 충분히 먹고 살 만큼 저장되어 있었으며, 가장 중요한 물 또한 여기저기에서 펑펑 쏟아졌다. 또 성의 곳곳마다에 성문과 뒷문이 많이 있어서 수비대가 출동을 하여 싸움을 한다거나 지원군을 받아들이기가 어느 성보다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러한 모든 성에 대한 배려는 이 성의 건축을 설계했던 사람이 치밀한 계 산하에 이루어졌을 것이다. 정문의 통로는 두터운 성벽을 3중으로 우회시켜 작은 인원으로도 능히 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게 되어 있었으며, 총구멍이 벌집처럼 많은 성의 꼭대기와 그밖의 성벽들은 결코 사각 지대를 만들어 놓 지 않았다.

특히 남쪽은 자연의 천연적인 지형을 이용하여 건축을 했는데, 삼각형 요 새가 버티고 있는 그곳은 가파른 경사면으로 적들은 이곳을 보고는 모두가 산이라고 소리치며 혀를 내둘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십자군의 성은 크라크 드 슈발리에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었다. 주변 에 있던 아카르, 아지마, 샤스텔 르쥬, 톨트사 등의 성들도 있었으며 이 성 들은 서로의 연락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었다. 즉 봉화로 금방 연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통신 체제도 잘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 성은 아직까지도 불가사의로 남아 있다. 이렇게 견고하고 과학 적으로 성을 설계한 사람이 누구이며, 어떻게 성을 축조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만 성의 축성 방식이 프랑스 식이라는 것이 약간의 힌트가 되고 있을 뿐이다.

이 또한 엉뚱한 가설일 수가 있다. 물론 사실이었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오래전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프랑스에서 시리아까지 원정을 와서 성을 건축할 만큼 그렇게 소중한 성이었을까 하는 것은 여전히 하나의 수수께끼로 남게 된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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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윤식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십자군원정때 프랑스 기사단이 주력부대였으니 그들이 와서 지은게 아닐런지 총은 나중에 프랑스나 영국에서 식민지배 할때 편으로 해논거고..

라퓨타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재미있게 잘 읽었읍니다.  푸코의 진자라는 소 설에서성당기사단 애기를 읽어서 그런지 흥미가 많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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