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초고대문명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초고대문명

[re]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른별지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53회 작성일 03-05-18 13:24

본문

..."아버님께서 나에게 가르쳐주시기를 누가 나를 낳았는가라는 문제에는 대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곧 누가 하느님을 낳았는가라는 문제를 가져오기 때문이다"라는 대목이었다. 이 지극히 간단한 문장은 제1원인에 의한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법칙을 러셀에게 깨우쳐주었다. 만약 모든 것에 존재의 원인이 있어야 한다면 하느님에게도 존재의 원인이 있어야 할 것이다. 원인 없이 어떤 존재가 존재할 수 있다면 하느님처럼 우주도 원인없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러셀의 결론이었다.
따라서 하느님이 있다면 하느님에게도 존재의 원인인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아버지는 없다. 그것은 하느님 없이도 만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만물의 제1원인인 하느님도 없다는 것이 러셀의 결론이다.
이것은 곧 러셀이 있다 없다, 즉 유무(有無)에 대하여 상대적인 사고에 붙잡힌 데서 나온 결론이다. 그런데 있는 것은 마지막엔 없는 데서 나온다. 그 없음이 하느님이다. 이 없음은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어지는 상대적인 유무의 무(無)가 아니다. 상대적 유무를 초월한 절대무(絶對無)인 것이다. 이 절대무가 하느님이다. 류영모는 절대무의 하느님을 "없이 계시는 하느님'이라고 하였다. 러셀은 절대무의 하느님을 몰랐다... <다석 류영모의 생각과 믿음 p142>

아나키스트님의 의문에 어느정도 답이 될것 같습니다... ^^
수고하세요..



***** 김문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 +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11-19 22:29)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Total 1,485건 7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