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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문명 이스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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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2,569회 작성일 02-09-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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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미지의 세계에 대해 동경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스터'라는 섬이름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기묘한 석상의 섬 이스터……. 그 섬 이름은 로망이라는 말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우리들은 이스터섬에 건너가기 위해, 남미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비행기편을 기다렸다. 산티아고에서 이스터섬을 거쳐 타히티에 이르는 정기항공로가 이 섬으로 가는 유일한 길인데, 그 비행기편마저도 일주일에 한번밖에 없다.
산티아고에서 약 4000킬로미터, 제트기로 약5시간정도 이면 '데피트데헤누아(이스터섬의 가장 오래된 전설에 나오는 섬으로서, 세계의 배꼽 또는 세계의 끝이라는 뜻)'에 도착한다.
이스터섬은 1722년 4월 6일, 네덜란드의 항해가 야곱 로헤펜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발견된 날이 우연히 그리스도교 이스터(부활제)의 첫날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것을 기념해서 '이스터 섬'이라고 이름지어진 것이다.
섬의 둘레는 고작 58킬로미터, 사도가섬(동해에 있는 일본 섬)의 1/4밖에 안되는 이 섬의 존재는 그 이전에도 알려져 있었지만 처음으로 이 섬에 상륙한 사람은 로헤펜이었다. 당시 이 섬엔 폴리네시아인으로 보이는 주민이 5000명 가량 살고 있었으며, 모아이라 부르는 거대한 석상을 신으로 섬기고 있었다고 로헤펜은 보고하고 있다. 그 후 100년 동안에, 유명한 쿡 선장을 비롯하여 프랑스·영국·스페인·러시아의 함선이 잇달아 이 섬을 찾아왔다. 그러나 유럽인의 빈번한 내왕은 이 섬의 주민에게 결코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였다.
1862년 12월 12일, 가장 큰 불행이 이 섬을 뒤덮었다. 이날 섬에 찾아온 페루의 군함 6척이, 주민 1000명을 노예로 끌고 간 것이다. 페루 앞바다에 있는 섬에서 새똥을 채취하는 노동력으로 쓰기 위해서였다.
그 후 전염병까지 창궐하여, 19세기 말에는 섬의 주민수가 150명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이러한 섬의 비극은, 동시에 섬의 문명을 종식시키는 것이기도 하였다. 오늘날 이곳에 남겨진 것이라고는, 말없는 석상과 불가사의한 문자판뿐이다.
우리들은 이 섬에 가기 전에 워싱턴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을 찾아가, 그 불가사의한 문자판 '고하우 롱고롱고(고하우란 폴리네시아어로 하우나무의 지팡이, 롱고롱고는 말하다 또는 낭독하다는 뜻)'를 보았는데, 거기에는 영어로 다음과 같은 시역(試譯)이 붙어 있었다.
'대왕께선 어떠한 힘을 이 땅에 내리셨는가? 대왕은 식물에 열매를 맺게 하고, 창공을 오색으로 물들일 수 있는 힘을 갖는 분이시다. 대왕의 힘에 영광이 있으라. 대왕의 힘에 의해 우리들은 식물을 사랑하고, 오색의 하늘, 뭉게뭉게 솟아오르는 구름을 볼 수 있다.
대왕께선 어떠한 힘을 이 땅에 내리셨는가? 대왕은 큰 새우와 뱅어와 뱀장어와 바다의 만물을 만드셨다. 대왕의 힘에 영광이 있으라. 대왕은 우리에게 해산물을 내리시었다.'
'고하우 롱고롱고'는 현재 세계의 여러 박물관에 21장이 보존되어 있으나, 1862년 이 섬에서 돌발한 참극으로 지식계급이 전멸하였기 때문에, 올바른 해독을 불가능해졌다. 이 시역은 살아남은 노인의 기억을 바탕으로 기록한 것이라 하는데, 이를 통해 멸망해 버린 섬의 문명을 일부나마 엿볼 수가 있다.
이 섬에 관한 것 중에서 모든 사람들이 제일 알고 싶어하는 것은, '모아이'라 불리는 거대한 석상을 누가, 언제, 무엇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 건립했느냐 하는 수수께끼이다. 이 수수께끼에 대한 도전의 역사는 아직 짧지만, 노르웨이의 토르 하이에르달이 1956년에 실시한 발굴조사와, 프랑스의 프랑시스 마젤이 행한 1963년의 현지조사가 가장 유명하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두 학자의 조사가 많은 점에서 아주 상반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이 섬의 가장 큰 수수께끼, 즉 섬의 원주민들은 어디에서 왔느냐 하는 데 대해서, 하이에르달은 남미대륙 기원을, 마젤은 폴리네시아 기원을 주장하고 서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음으로써, 두 사람의 설은 그야말로 평행선을 이루고 있다. 이 주민의 기원문제는 테마로서는 아주 재미있으나 문제가 지나치게 복잡하므로, 이에 대한 것은 다른 기회로 미루고 여기서는 모아이의 수수께끼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한다.
우리들이 수수께끼에 싸인 모아이를 처음 대면한 곳은, 현재 주민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한가로아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다하이해안이었다. 이곳에는 모두 7개의 모아이가 서있다. 그 모아이는 푸른 하늘 빛 바다와 잘 조화되어 있으며, 크기와 얼굴의 표정은 제각기 달랐으나 어마어마하게 큰 몸뚱이 전체에 넘치는 수박한 아름다움만은 공통된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머리에 붉은 돌로 된 모자를 얹고 있는 높이 10미터의 모아이가 가장 일품이었다. 가까이 다가서 보면, 슬픔에 젖은 듯한 표정이 더욱 마음이 끌린다. 물러서서 보면, 전체적인 구조에서 일종의 리듬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도 붉은 돌로 된 모자는 전체가 갈색으로 된 석상에 효과적인 악센트를 주고 있다. 안내자의 설명에 따르면 붉은 돌은 모자가 아니라 붉은 머리털을 가진 인종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 모아이를 '미스터 붉은 머리(Mr. Red head?)'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 어느덧 여름의 붉은 태양이 '미스터 붉은 머리'의 얼굴을 스치듯 남태평양의 수평선 너머로 가라앉기 시작한다. 그 광경은 이세상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다.
이스터섬에는 현재 분화하지 않는 휴화산이 세 개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라노라라쿠를 찾아갔을 때에도, 이 세상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괴이한 광경을 목격하였다.
거대한 분화구를 둘러싸고 있는 외륜산의 넓은 비탈에, 하반신을 땅속에 파묻은 모아이가 무수히 늘어서 있는 광경이 곧 그것이다. 그것은 정연하게 산개하여 진격하는 군대와도 같은 기괴한 풍경이었다. 그 모아이의 정면에 서니 무수한 눈으로 응시당할 때처럼 소름이 오싹 끼쳤다. 모아이의 주변에는 무덤 속과도 같은 침묵이 감돌았다.
안내자의 말에 따르면, 이 곳은 그 옛날 모아이를 만들던 제작현장이었던 곳으로, 완성품과 미완성품을 합쳐서 300개의 모아이가 방치되어 있다고 한다.
비탈의 바위산에는 만들다 만 모아이도 남아 있었다. 그 중 제일 큰 것은 20미터가 넘는다. 크기는 7층 건물 높이와 맞먹고, 무게는 50톤에 가깝다.
이러한 모아이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마도 몇 심만 입방미터가 넘는 암석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도려내어진 산허리에 남겨진 어마어마한 채석의 흔적은, 그러한 모아이의 제작의 놀랄 만한 역사를 역력히 말해주고 있다.
놀라운 일은 모아이의 거대함이나 그 수효가 많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 라노라라쿠의 현장에서 어느 날 갑자기, 그리고 일제히 모아이 제작을 포기하여 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 그 자체이다. 모아이 주변에는 굉장히 많은 수의 석기가 내동댕이쳐져 있다. 그리고 정을 대고 한두 번만 더 치면 바위에서 떨어져 나올 만큼 거의 완성품에 가까운 석상이 80개나 남겨져 있다. 이러한 불가사의한 상황은 서서히 일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돌연히 작업이 중지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제작현장에서 도대체 어떤 이변이 일어났었단 말인가?
이 기괴한 수수께끼에 대하여 하이에르달은 언급하기를 꺼렸으나, 마젤은 과감히 입을 열었다.
'그 원인은 골육상잔의 싸움 때문이었을까? 이 대사업으로 말미암아 왕의 마음에 생긴 광기(狂氣) 때문에? 그렇지 않으면 가까이에 운석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따위의 자연현상 때문에 저지된 것일까? 혹은 무서운 전염병이 창궐한 탓일까?(이스터섬의 거석문명)'
이와 같이 마젤은 생각이 미치는 데까지 자문자답을 해본 결과, 최종적으로 '필연 전염병 때문이었을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섬의 전설에 따르면, 그 옛날 큰 새우의 배당을 받지 못한 마녀가 노발대발하여 그가 가진 마나(초자연력)을 행사하여 '모아이여! 영원히 그대로 있으라!'하고 주술을 걸었다고 한다.
라노라라쿠의 제작현장에서 이상한 광경을 보고 놀란 우리들에게는, 마젤의 추리보다도 오히려 섬의 전설 쪽에 더 진실성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이 섬은 세계의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대문명의 상식을 초월한 그 무엇인가가 있으니 말이다.
한편, 하이에르달은 마젤에 비하여 보다 많은 시험을 이 섬에서 시도했다. 그의 실험에 따르면, 5~6미터쯤 되는 작은 모아이를 하나 깎는데 여섯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일해도 1년은 걸린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현재에도 이 섬에는 900체의 모아이가 남아 있으니, 만약 하이에르달의 계산이 옳다면, 이 많은 수의 모아이를 만드는 데는 아마 천문학적인 양의 노동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고 보니, 하이에르달의 실험은 수수께끼를 풀기는커녕 수수께끼를 더 풀기 어렵게 만든 결과로 끝났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거기에다 해안 여기저기에 서 있는 거대한 모아이를 볼 때, 라노라라쿠의 제작현장에서 몇 킬로미터나 떨어진 이곳 해안까지 어떻게 운반했는가 하는 문제도 커다란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다. 전설에 따르면 '모아이 자신이 걸어서 왔다'고 하지만…….
하이에르달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가장 정력적인 도전을 했다.
즉, 180명의 섬 주민과 로프를 사용하여, 무게 12톤의 모아이를 해안까지 운반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만약 굴림대와 더 많은 사람만 있었다면 훨씬 큰 석상이라도 끌 수가 있었을 것이다('아쿠아쿠').'라고, 하이에르달은 모아이 운반의 방법과 가능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가 실험에 사용한 모아이는 현재도 아나케나해안에 기념비와 함께 서 있다.
그런데 하이에르달이 '고대의 방법'이라고 부른 이 실험에 대하여, 마젤은 정면으로 반대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반대 이유의 하나는 '고대인은 옛날부터 초목이 적은 이 화산섬 어디에서 굴림대로 쓸 나무와 로프를 구할 수 있었단 말인가?'하는 의문이고, 또 하나는 '모아이를 조각한 응회암을 결코 단단한 돌이라고 할 수 없는데도 어디에 부딪치거나 긁힌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하이에르달의 설에 반대한 마젤은, 모아이 운반의 수수께끼를 '어떤 시기에 자력이나 반중력 작용을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하며, 신비적인 힘에서 해답을 얻고자 하고 있다.
모아이 운반의 수수께끼와 아울러, 거대한 석상의 머리에 어떻게 해서 그 무거운 모자를 얹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불가사의한 수수께끼이다. 우리들이 섬에 와서 처음으로 본 '미스터 붉은 머리'는, 실은 쓰러져 있던 것을 1967년의 프랑스의 저명한 잡지 '파리 매치'에서 출자하여 복원한 것이다. 그때의 사진을 보면, 돌모자를 올리기 위해 거대한 크레인이 동원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고대의 사람들은 이러한 크레인 대신에 무엇을 사용했단 말인가?
결국 섬에서의 실험은 차례차례로 더 많은 수수께끼를 낳았을 뿐, 수수께끼를 푸는 데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그러한 뜻에서는 하이에르달도 마젤도 수수께끼를 앞에 놓고 무참히 패배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두 사람의 학자 중에서 좀더 철학적인 사색을 지닌 마젤은,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을 다음과 같은 말로써 끝맺었다.
'그 어느 날엔가는 우리들도, 자기 자신을 총명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현대세계의 논리만을 맹신하는 그러한 행위가, 비극적이고 무책임한 채로 방치되어 있는 과학만능을 배척하고, 전혀 독자적인 방법에 의한 연구를 터득하게 될지도 모른다(이스터섬의 거석문명).'
이스터섬에서 모아이 문화가 가장 번성한 시기는 11세기경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에 세계의 끝이 이 섬에서 어떠한 기적이 실현되었던 것일까? 현재로선 어느 누구도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그전에 도서 추천에서 최강의 미스터리 책추천 이라 하며 소개된 바로 그책의 일부분이지요ㅡ_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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