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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세계 4대 도시 - 신라 서라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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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uf6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6건 조회 3,653회 작성일 05-01-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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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때의 개경도 추정인구 50만에 [외국인 타운]이 존재할 정도로 국제적인 무역도시였습니다만,

신라 서라벌도 그에 못지 않게 대단했습니다.

8세기 전세계 4대도시 는 콘스탄티노플, 장안, 바그다드, 그리고 신라 서라벌 이었습니다.

'우리 고구려 바로알기, 해나라 ( http://haenara.net )' 에 올린 신라 인구 관련 글입니다.

http이://kr.img.dc.yahoo.com/b7/data/history/paran_secret_75.jpg

삼국유사는 신라의 전성기 때 수도에 17만 8936호가 있었다고 적고있습니다.

보통 1호를 5인으로 잡는데 이대로 17만 8936호를 계산하면 90만정도의 인구가 됩니다.

(현재 울산광역시의 인구가 100만 정도)


아래는 신라 [왕경도(왕이 사는 도시 그림)]입니다.

http이://www.sasm.or.kr/img/imagedata22.gif
http이://www.sasm.or.kr/img/imagedata21.gif
http이://www.sasm.or.kr/img/imagedata23.gif
http이://www.sasm.or.kr/img/imagedata20.gif
http이://www.sasm.or.kr/img/imagedata26.gif
http이://www.sasm.or.kr/img/imagedata24.gif

조선 후기의 한양 인구가 20만인것을 볼 때,

그로부터 1000년 전의 도시 인구가 100만이란것은 정말 대단한 수치인것입니다.

하지만 신라는 단지 인구만 많은 도시는 아니었습니다.

위의 [왕경도]에서 볼 수 있듯이 신라는 대단한 계획도시 였습니다.

우선 천년 전 신라인이 걸었을 길은 집과 집 사이로 반듯하게 나 있습니다.

또한 골목마나 출입문이 있어 치안상태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라벌은 몇번째 골목, 몇번째 집 하는 식으로 주소만 알면 집찾기도 매우 쉽게 되어있습니다.

집터에서는 아궁이 시설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기록에 의하면, 신라인들은 숯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미 신라시대의 풍로가 출토된 바로 미루어 실내에선 온돌 대신 풍로를 놓고 숯을 피워 난방을 했으리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숯을 때면 매캐한 냄새가 나지 않고 그을음도 생기지 않으니 당시 사람들의 주거환경은 상당히 쾌적했던 것 같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서라벌에는 집에 금을 입힌 금입택이 30채나 되었다고 합니다.

배수시설도 완벽 히 되어있었고 일정한 간격으로 수십개의 우물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또 당시 신라의 도로는 인도와 마차가 다니는 차도로 나뉘어있었습니다.

그 도로는 규격별 로 나뉘어 있었고,

길을 지나다니는 마차의 폭도 고구려의 예를 들어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서라벌은 도시 전체가 바둑판 모양 으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고구려도 마찬가지로서 우리나라 계획도시의 역사는 이미 1500년이 넘은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역사' 하면 조선을 떠올리며 그 이전의 시대는 조선보다 못했을거라고 넘겨짚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조선보다 훨씬 번영했고 자유로웠던 모습이 있었습니다.

http이://haenara.net/bbs/zboard/data/h_cpds/Korea_02_72p.jpg

고려시대 개경의 거리입니다.

아시겠지만 고려시대 개경에는 알라딘 궁전같은 이슬람 사원과 아라비아 타운도 존재했습니다.

http이://haenara.net/bbs/zboard/data/h_cpds/Korea_04_72p.jpg
바둑두는 고려 귀족들 입니다.
(도자기 의자)

http이://haenara.net/bbs/zboard/data/h_cpds/1105164775/Untitled_1_copy.jpg
[5세기 고구려 안학궁성]

한변 길이 622 미터

둘레 2.5 키로미터의 거대한 궁궐.

대동강에서 발견된 길이 375m 폭 9m의 초대형 다리를 지나면

판석(판모양 돌)으로 포장된 도로가 안학궁 남문까지 쭈욱 이어져있었습니다.

(나중에 훨씬 더 큰 궁궐을 지어 옮긴다.)

http이://haenara.net/bbs/zboard/data/h_cpds/imi2140_53.jpg
백제 미륵사.

http이://haenara.net/bbs/zboard/data/h_cpds/imi2140_56.jpg
신라 황룡사.
저 목탑은 높이가 86m쯤으로 추정되며
현대의 아파트 30층 높이에 달합니다.
(세계 최고의 목탑.
백제 미륵사를 지은 장인들을 초청하여 지었다고 전해진다.)


# 당시 일본에는 매신라물해(買新羅物解)라는 문서가 수십장이 작성 되었습니다.

신라와의 무역내역을 적은 문서인데,
오사카대학의 도노 하루유키 교수의 문서 분석 결과
신라 물건을 살 수 있었던 사람은 5위 이상의 고위 귀족들 이라고 합니다.
또 이 [매신라물해]에 나타나는 물품에는
신라 물품 말고도 동남아산 향료와 약초, 중국산 비단, 페르시아산 물품까지 적혀있습니다.
즉, 세계 각지의 물품들을 신라를 통해 들여왔던 것입니다.
또한 당시 신라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물건들은 단순한 수입품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일본 귀족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상층 귀족문화의 상징 이 된것입니다.

#당시 아랍쪽의 신라 관련 기록.

중국의 동쪽에 신라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곳에 들어간 사람은 공기가 맑고 부가 많으며 땅이 기름지고 물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민의 성격 또한 양순하기 때문에 떠나려 하지 않는다


-창세와 역사서<마크디시(al-Maqdi shi>,966년(신라가 망한 직후)-

그곳(신라)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정착하여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곳이 매우 풍족하고 이로운 것이 많은 데 있다.
그 가운데서도 금은 너무나 흔해 그곳 주민들은 개의 사슬이나 원숭이의 목테도 금으로 만든다.


-이드리시(이슬람 지리학자)-1154년에 신라가 포함된 지도를 만듬

신라는 중국의 맨 끝에 있는 대단히 좋은 나라다.
그들의 집에 물을 뿌리면 용연향(龍涎香 - 아주 좋은 향기)이 풍긴다고 한다.
전염병이나 질병은 드물며 파리나 갈증도 적다.
다른 곳에서 병에 걸린 사람이 그곳에 오면 곧 치유된다.


-무슬림이 남긴 것이라고만 전합니다-

중국 저쪽에 산이 많은 ‘신라(Shila)’라는 나라가 있는데
금이 풍부하고 물 맑고 공기가 좋아
한번 간 무슬림은 돌아오지 않는다

후르다드베(Ibn Khurdadbeh)의 '제 도로와 왕국 총람' (이슬람)


위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라는 개목걸이에도 금을 쓸 정도로 금이 풍부한 나라였고 화려한 나라였습니다.








신라의 지리적 위치와 관련된 기록을 종합해 보면

첫째, 신라가 중국의 동편, 지구의 동단(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으며,

둘째, 바다(태평양)에 에워싸여 있다는 것으로서 아주 정확하다.

‘사막의 아들’로부터 일약 ‘바다의 아들’로 변신한 아랍-무슬림들에게

산 좋고 물 좋고

풍부한 지하자원을 가지고 있는 신라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들의 눈에 비친 신라는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넉넉한 부의 혜택을 누리는 이상향적인 곳이었다.

중세 아랍 문헌에는 신라의 역사에 관한 기술도 있다.

그 중 신라와 중국(당) 간에 선물이 교환되지 않으면 천벌로 가뭄이 든다는 ‘하늘의 뜻’을 빌려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한 점과,

특히 양국 간에 상호성에 기초한 선물 교환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 대목이 주목된다.




http://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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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광형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신라도 대단한 나라였군요. 개인적으로 신라가 우리민족 말아먹었다고 생각하

는데...쩝...ㅡㅡ;; 아무튼 신라도 우리민족이니... 그래도 저시대에 저정도 규모의 계획도시라니...

대단하군요..ㅎㅎ

이준규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개인적으로 저는 역사를 좋아해서... 그런 류의 책들을 많이 보고 있는데...
결론은...신라가 우리민족 말아먹은건 사실인듯 합니다.
3국중 가장 작은 나라가 저 정도니...고구려 백제는 어떻했을지...
짐작이 안가는 군요...^^
경주를 발굴할때마다 밝혀지는거지만...경주가 계획도시였다는건 사실인듯 합니다.

이명희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옛날 유산들을 원형 그대로 잘보존 했음 지금쯤 우리 나라도 관광 대국이 되었을 텐데
너무 아쉬운점이 많네요~~~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보존 합시다~!

성철환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개인적으로 사극을 볼때마다 느끼는게 일본이나 중국무협영화를 보면 광대합니다.
그런데 우린 민속촌 초가집밖에 없읍니다.
그리고 일제시대에 찍은 초가집뿐....
오천년 역사를 가진 나라가 이게 뭡니까?
외국인들이 보는 우리 선조들의 모습은 어떻게 상상하겠읍니까?
초가집이나 다떨어진 누더기 입은 백성들이나 조선시대 포졸들 모습밖에 더 있겠읍니까?
우리 국민들이 아는 5천년 역사의 생활상이 있읍니까?
민화 몇장과 민속촌 초가집뿐....
우리들도 너무 모릅니다.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우리의 고전 열권이상 아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지
사극을 볼때마다 열받은 감정이 지금 되살아나서 한자 적어봅니다.

김선애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소름이 끼치네여~
정말 우리 민족들이 얼마나 대단 했는지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지금 이렇게 힘없는 나라지만
언젠가는 저 시절처럼 강대국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뿌리깊은나무는 잘 흔들리지 않는 법이니까요^^

김홍석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당시 경주는 인구 백만의 대도시로서 공해가 심해서 불을 땔때는 일반 나무가 아니라 숯을 반드시 써야 한다는 환경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나 광대한 계획도시였는 줄은 몰랐네요.. 역시나 인구 백만이었던 계획도시 장안과 비견할 만 합니다. 고구려의 평양에 대한 구조는 역사 스페셜에서 한번 나왔습니다. 성이 너무 거대해서 난공불락이었다고 합니다. 고구려가 망할 때에도 나당 연합군에 의해 점령된 것이 아니라 내부분열에 의해 스스로 항복한 것이었다더군요..

고일권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신라가 민족을 말아먹었다라니요..그때 민족이란 개념이 있었습니까-_-..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하시네요.그러면 그때당시 망해가던 고구려와 백제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어땠으리라 보시는지요???그 광활한 만주벌판이 고스란히 한민족 손아귀에 들어올 줄 아십니까.
그때 당시 고구려는 이미 요동방어선이 뚫린지 오래였습니다.그때부터 만주는 우리민족의 터전이 아니었습니다.발해가 신라를 쳐서 통일을 이루었다면 또 모를까..(어차피 발해도 신라와는 적대관계를 유지했을뿐..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루려하지 않았습니다.그럼 발해도 잘못이 있는것입니까..)
다 같은 우리나라 고대국가인데 너무 편협한 시각을 가지시는군요...

박귀연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와 신라가 생각보다 대단한 나라 였군요!

전 여태까지 조선이 제일 좋은줄알았,,,,;

그리고 위에님 말처럼 통일때 외세의 힘을 빌린것은

정말 좋지않은 일 이라고 생각해요

궁금이다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우리나라 역사중에 반드시 없어졌어야 할 역사가 바로 조선입니다.조선이란 나라가 들어서면서 이 나라는 망하기 시작한겁니다. 중국에서도 학문으로도 쳐주지 않는 유교.결국은 이 유교란것 땜에 우린 아직도 발목이 잡혀서 더 이상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일제식민지 만큼이나 우리한테는 정말 바이러스 같은 존재입니다.우리가 그렇게 떠드는 우리문화란 결국은 쓰레기 같은 유교문화 아닌가요?조선시대 이전의 문화가 오히려 우리한테는 더 더움이 되는 문화라 생각됩니다.우리가 유교문화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상은 우리나라는 절대 선진국으로 갈수도 없고 국민의식도 행상 될수가 없습니다.

뭐시여님의 댓글

이광형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말로 좋은 자료네요..저두 개인적으로 신라 보다는 고구려나 백제가 통일을 시켰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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