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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문명 연구의 개척자들(4)-찰스 벌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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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벨리사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831회 작성일 04-12-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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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Chrles Frambach Berlitz, 1914~2003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 맥시밀리안 벌리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학교육 그룹 Berlitz의 창업자입니다. 그런 가문에서 태어나 그런지, 찰스 벌리츠는 어린 시절부터 어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습니다. 한국어를 포함하여 25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미국 육군에서 26년간 정보장교로 근무하다가 중령으로 예편했습니다.(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참전)

사진#2
(버뮤다 삼각지대)

벌리츠가 유명해지게 된 것은 바로 버뮤다 삼각지대(Bermuda Triangle)이라는 용어를 유행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버뮤다 삼각지대란 항공기나 배의 불가사의한 실종이 많이 일어났던 플로리다 반도의 마이애미, 버뮤다 섬,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삼각형의 해역을 일컫는 말로, 이미 1950년대부터 일부 지방신문 기자들이 쓰던 말이었으나, 1974년 벌리츠의 저서가 세상에 나오면서 유명해지게 됩니다.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이 팔렸고, 나중에 문고판으로 다시 나와 그 이상 더 팔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벌리츠가 처음 관심을 가졌던 것은 바로 아틀란티스에 관한 문제였고, 그의 첫 저작도 아틀란티스의 수수께끼(The Mystery of Atlantis, 1969)였을 정도입니다. 그가 이 분야에 뛰어들던 1960년대 후반은 전세계적으로 초고대문명과 신비주의에 대한 연구가 폭발적으로 관심을 끌던 시기였습니다. 대니켄의 <신들의 전차>가 나오고, 에드가 케이시가 예언한 대로 비미니 섬 앞바다에서는 해저 융기가 일어나 유적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사도 그쪽으로 쏠렸지요.

사진#3
(실종사례의 가장 대표적 유형으로 꼽히는, 1945년 편대 실종 사건의 주역 어벤저 뇌격기)

그러나 정보장교 출신인 벌리츠는 아틀란티스의 후보지로 생각되었던 그 지점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실종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그전까지도 개별적 사례의 보고는 있었지만 그냥 그때그때 신기해했을 뿐이지 종합적으로 이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보는 실종사건 사례 수집은 벌리츠가 그때 착실하게 유형별로 정리한 것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사진#4
(<필라델피아 실험>의 독일어판 표지)

벌리츠의 업적은 버뮤다 삼각지대를 핫 이슈로 만든 것 외에도 UFO추락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로스웰 사건(1947), 공간이동의 실험작으로 꼽히는 필라델피아 실험(1943) 등을 세상에 널리 알린 데 있습니다. 둘 다 일급 군사정보로 한동안 묶여 있었던 사건이니만큼, 정보장교 출신의 벌리츠가 아니었더라면 하찮은 이야기로 끝나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던 셈입니다. ‘설명되지 않는 (미스테리) 조사협회’(Society of the Investigation of Unexplained)의 운영진이었던 로버트 듀랜트(Robert Durant)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나는 찰스 벌리츠가 윌리엄 무어와 함께 쓴 로스웰 사건 저서가 전세계적으로 거대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할 수 있다. 벌리츠의 공헌이 없었더라면 무어와 프리드먼은 최초의 추적을 해낼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후 광범위하게 쓰여진 책들과 TV프로그램은 절대적으로 그 원저에 바탕을 두고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와 마찬가지로 로스웰은 벌리츠의 공적이었다.(Like the Bermuda Triangle, Roswell was really Berlitz's baby)”

그 외에도 벌리츠는 노아의 방주, 잉카 이전 문명, 나스카 그림 등에 대해 깊이 연구를 진행했지만, 상상력이 풍부했던 대니켄과는 달리 조심스럽고 신중한 접근방법을 택했습니다. 벌리츠의 결론은 초고대문명의 존재는 인정하되 외계문명의 이식이라는 선까지는 나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점이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오히려 높게 평가받는 측면 중의 하나입니다.(대니켄은 사방에서 얻어터지고 있음)

그를 만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벌리츠가 겸손하고 합리적이며 부드러운 매너의 ‘진짜 신사’였다고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이 인물은 2003년 12월 18일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의 타마락 대학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국내 인터넷서점 저자 자료에는 ‘2004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라는 어이없는 설명이 올라와 있는데,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한국어판을 낸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인 듯)



(저서 목록)
The Mystery of Atlantis(1969)
Mysteries from Forgotten Worlds(1970)
The Bermuda Triangle(1974)
Without a Trace: New Information from the Triangle(1977)
The Philadelphia Experiment-Project Invisibility(1979)
The Roswell Incident(1980)
The Lost Ship of Noah: In Search of Ark at Ararat(1987)
The Dragon's Triangle(1989)
Charles Berlitz's World of the Incredible But True(1991)
Charles Berlitz's World of the Odd and the Awesome(1991)
Charles Berlitz's World of Strange Phenomena(1995)

(한국어판) - 어떤 책에서 옮겼는지 추정 불가능
<신이 질투한 문명들>, 안재학, 새날, 1999-1.
<잃어버린 문명의 미스터리>, 안재학, 새날, 2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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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수동님의 댓글

한수동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마의 삼각지대인가,,??ㅋㅋ 저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네요 ㅋㅋ

저기만 지나가면 비행기들이 사라진다면서요 ㅡㅡ;;??;; 신기해라

소정호님의 댓글

한수동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챨스 버얼리츠의 저서 <시간이 없는 지구>와 최근에 나온 <잃어버린 문명의 비밀>은 같은 내용입니다.
구입하시는 분들은 착오없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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