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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문명 연구의 개척자들(2)-임마누엘 벨리코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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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벨리사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715회 작성일 04-11-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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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1942년경의 사진)

Velikovsky, Immanuel, 1895~1979

러시아 비텝스크에서 태어난 유태인. 어린 시절부터 공부에 천재적 소질을 나타내 여러 개 국어를 구사하고, 모스크바의 메드베드니코프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합니다. 프랑스의 몽펠리에 대학과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에서 의학 공부.(과정 마치지 못함)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 모스크바 대학 졸업(의학). 이후 팔레스타인(오늘날의 이스라엘)으로 이주하여 1924년부터 1939년까지 의사 겸 심리분석학자로 활동합니다. 2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전인 193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

벨리코프스키가 초고대문명 연구에 빠져들게 된 것은 1940년부터입니다. 그는 성서와 옛 기록들을 읽던 중 그것이 과학적-천문학적 실상을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후 평생 그 연관관계를 추적하게 됩니다. 그의 주장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히브리인들이 이집트를 탈출할 때 전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일어났고, 그 원인은 목성에서 떨어져나온 혜성(나중에 금성이 되었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이론이 발표되자 정통 학계에서는 벨리코프스키의 이론체계와 근거를 격렬하게 반박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주장들은 기존 과학의 이론을 뿌리째 뒤흔들 만큼 혁명적인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책을 출간했던 출판사가 천문학계의 집단 보이코트를 당할 정도였지요.

사진#2
(1972년 캐나다 방송협회에서 제작한 벨리코프스키 다큐멘터리 영화의 인트로)

당시에는 이단시되었던 주장들이지만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우주 탐사가 시작되자 벨리코프스키의 예측들 가운데 상당 부분이 옳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1940년대의 이론은 금성 구름면의 온도가 -25℃라 주장했는데, 벨리코프스키는 이 면의 온도가 훨씬 높을 것이라(납의 용융점 이상) 예측한 바 있습니다. 1961년 마리너 2호가 금성을 지나면서 그 표면온도를 421℃(납의 용융점은 327도)라 보고하였고, 후에 측정된 보다 정확한 온도는 482℃였습니다. 또 당시의 과학이론과는 다르게 1953년에는 목성이 태양이나 다른 별들처럼 라디오파 잡음을 방출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1955년 카네기연구소에서 이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그의 주장 가운데 오늘날 가장 크게 평가받는 것은 아마도 극 점프 이론일 것입니다. 그는 지구가 다른 천체의 영향을 받아 지축이 ‘갑작스럽고도 강력하게’ 흔들릴 수 있다고 보았고, 역사적으로 그 과정이 반복해서 일어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의 이러한 주장들이 자연과학적 탐구보다는 고대의 역사적 기록들, 유물, 종교문헌, 신화, 서사시, 원시종족의 구전된 전통 등등을 바탕으로 성립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그의 주장들은 자유분방한 상상력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에 와서는 오류라 여겨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일신 아톤 숭배를 국가종교로 만들려는 혁명을 주도했던 파라오 아크나톤이 그리스 신화의 오이디푸스일 것이라는 주장 등입니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창조적 발상의 많은 부분이 초고대문명 연구에 획기적 진전을 가져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진#3
(벨리코프스키의 대표작 <충돌하는 우주>의 프랑스어판)

(저서 목록)
World in Collision(1950)
Ages in Chaos(1952)
Earth in Upheaval(1956)
Oedipus and Akhnaton(1960)
Peoples of the Sea(1977)
Ramses the 2nd and His Times(1978)
Mankind in Amnesia(1982)
Stargazers and Gravediggers(1983)
* 한국어판은 나온 적이 없습니다.(다른 연구자들 부분적으로 인용)
추천4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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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승호님의 댓글

김승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초고대문명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시리즈물 잘 읽고 있습니다.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싯친은 언제쯤 나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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