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대문명 연구의 개척자들(1)-에리히 폰 대니켄 > 초고대문명

에리히 폰 대니켄 (Daniken, Erich von)

1935년 4월 14일 스위스 초핑엔 출생. 이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일어권 스위스인입니다. 엄격한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프리부르의 생 미셀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학창시절 고대 성서에 대한 연구에 시간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졸업하지 못함)

19세 때 호텔에 취직하여 그 길로 직업을 삼게 되지만, 초고대문명에 대한 열정은 버릴 수 없었던 듯, 돈을 모으는 대로 전 세계 각지의 유적 답사를 다니며 40만 스위스 프랑 이상의 돈을 썼습니다. 스위스 특급 호텔의 지배인으로 있던 때 출간한 첫번째 책인 <신들의 전차>(1967)는 세계 38여 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 책만도 450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니 답사 비용은 뽑았겠네요.

1975년 볼리비아나 대학은 그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으며, 페루 정부는 나스카와 이카의 명예시민 자격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4개 국어에 능통하며, 세계 곳곳의 '문명의 수수께끼'들을 탐사하고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26권의 책과 비디오, CD, 텔레비전 방영물 등을 발표했습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여러 가지로 비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확실한 근거 없이 웬만한 유적들을 다 외계인들과 연결시켰다는 것이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되더군요. 전문적으로 학술적 훈련을 받지 않은 호텔 경영자이니 이것저것 부족한 점도 많았겠지요. 하지만 성서 에스겔서의 표현을 UFO와 연관짓는다거나, 나스카의 그림 도형을 세계적 이슈로 부각시킨 점 등 독창적 발상의 공로가 크다고 봅니다.

사진#2
(덴데라 하토르 신전을 둘러보고 있는 대니켄)

(국내에서 출간된 대니켄의 저서 목록)(신간순)

<스핑크스의 눈>, 이영희, 삼진기획, 2002-5.
<성서 속의 암호>, 이영희, 삼진기획, 2001-11.
<나스카의 수수께끼>, 이영희, 삼진기획, 2001-9.
<신들의 전차>, 최한식, 정음문화사, 2001-7.
<제우스의 이름으로>, 박종대, 백의, 2001-6.
<미래의 수수께끼>, 김선영, 삼진기획, 1998-4.
<신들의 비밀>, 정음문화사, 1997-5.
<쿠쿨칸의 유산>, 넥서스, 1996-11.



이런 식으로, 초고대문명 연구에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발자취와 자료들을 틈나는 대로 조금씩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작은 정보라도 더 아시는 분은 힘을 보태주시길...

* 관리자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1-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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