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신비를 보여주는 돌 박물관 > 초고대문명

대만의 서울인 타이페이에서 남쪽으로 약 10분 정도를 달리면 아늑하고 조 용한 마을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 마을의 한쪽 구석으로 지하 1층, 지상 4 층의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신비의 박물관으로 알려진 이곳의 이름은 '반고명석 박물관'이다. 바로 세 계의 기이한 돌들만 전시하는 박물관인 셈이다. 그런데 이 박물관이 불가사 의로 꼽히는 것은 너무도 신기한 돌들을 많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 치 지구를 그냥 한자리에서 보는 것처럼 다양한 돌들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 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들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 실이다.

약 1,000여 점이 전시 중이며, 전시를 했었거나 전시를 기다리고 있는 돌들만 해도 약 4만 점이 된다. 거의가 얼마 되지 않은 돌들이지만 100년이 넘은 돌들도 있다.

대표적인 돌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둥그런 돌을 볼 수 있는데 마치 큰 공처럼 보인다. 그 러나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이것은 공이 아니라 지구본과 비슷하다는 느낌 을 지울 수가 없다.

남아메리카의 코스타리카에도 이와 비슷한 돌이 있다. 코스타리카에 있는 돌은 대만의 돌보다 직경이 20센티미터 정도 크다. 현재 대만의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것이 직경 80센티미터이며, 코스타리카에 있는 돌의 크기는 자그마치 직경이 1미터나 된다.

지구본을 닮은 두 돌의 공통점은 마치 어느 조각가가 예술 작품 조각을 해 놓은 듯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이한 돌이 있는데 이것은 머리 칼이 자라는 돌이다. 믿지 않겠지만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름조차 백발석인 이 돌은 박물관의 관장인 장영광 씨가 태동이라는 바다 에서 수집한 痼막侊옆에서 보면 마치 사람의 얼굴을 보는 것처럼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머리 부분처럼 생긴 곳에서 하얀 머리털이 자라 고 있다. 머리칼의 성분은 인간의 것과는 다르지만 문제는 이것이 자란다는 것이다.

발견 당시 장 관장님은 진짜 사람의 얼굴이 아닐까 하고 너무 놀랐다고 고 백하고 있다. 이 머리칼은 지금도 꾸준하게 조금씩 자라고 있다. 어떻게 이 렇게 돌에서 머리칼 같은 것이 자랄 수 있을까.

학자들은 바다에서 자라는 해초의 한 종류라고 설명을 하고 있지만 이는 왠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바 亮걀【 자랐던 해초라면 바다와 상관이 없 는, 아니 물이라고는 전혀 없는 메마르고 건조한 박물관에서 어떻게 자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이런 것들 말고도 신비한 돌들은 얼마든지 있다. 돌에 새겨진 관음보살상 이라든지, 아니면 화석처럼 돌에 선명하게 나타난 사슴과 뱀 그리고 돌에 새겨진 문자나 숫자 등은 불가사의라는 말을 제외하고는 어떤 말로도 설명 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누군가가 조각을 한 것이 아닐까하고 의문을 제기하 지만 전혀 사람의 손길이 닿은 흔적이 전혀없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그저 단순히 오래된 돌의 모습일까? 혹시 고대 어느 민족의 한 문명의 예 술품들은 아닐까. 그러나 쉽게 정답을 내릴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학자들이 이 현상을 자연의 신비라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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