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연주곡 "알람브라궁전의 추억"으로 유명한 알람브라궁전이 있는 그라나다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은 711년. 로마 멸망 뒤 독립왕국이 된 이. 지역을 당시 아프리카 북부를 석권한 이슬람 세력이 점령하면서부터.　그 이후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 사이에 우여곡절을 겪지만, 그라나다에는 이슬람 특유의 건축물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그 가운데 유명한 것은 궁전. 우상숭배를 금지한 이슬람 교리에 따라 궁전 내부장식을 식물과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만 구성해 "소박하고 환상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많은 조각가들이 이 장식을 자신의 작품에 도입하고 문필가들은 "감격의 방문기"를 남길 정도.　그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궁전의 "사자 정원". 왕의 내실을 가로막고 있는 이 정원 안으로는 모든 남자의 출입이 금지됐다. 왕의 내실이 바로 하렘이기 때문. 어쩌다가 "침범"한 남자 8명의 목을 베 내실 안에 전시했다는 끔찍한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

<종합편집부>

출저:야후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2-17 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