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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 갱의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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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4,627회 작성일 01-12-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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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pg
진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하고 다스린 군주들 중 가장 강력한 왕권을 휘두른 인물중의 한명이였다. 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하고 도량형을 통일하는 등의 전국을 하나로 묶는 작업도 하였고, 焚書坑儒와 같은 사건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시황제에 대한 후대 역사가들의 평가는 저마다 제 각각이지만 그가 살아 생전에는 고금을 통털어서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만한 강력한 힘을 가진 통치자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에는 누구나 동의 할것이다. 이렇게 살아 생전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던 시황제였지만, 그도 인간이기였기에 죽음을 피할수는 없었다. 시황제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해 오는것을 알고 자신이 사후에 사용하게 될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死後宮殿을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된다.

시황제는 자신이 사후에 사용할 궁전을 짓고 그안에 집무실과 침실까지 마련해 놓고 그 궁전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수많은 기마와 기병들을 배치 함으로써 죽은 후에도 군대가 황제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런 시황제의 사후궁전에 대해서 역사가 사마천은 그의 저서인 史記에서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매우 깊은 지하까지 파들어갔다. 그들은 청동으로 바닥을 깔고 그 위에 관을 안치했다. 그들은 궁전·누각·집무실의 본을 만들고 멋진 그릇, 값진 석재와 진귀한 물건들로 묘지를 가득 채웠다. 기술자들은 침입자가 나타나면 석궁이 자동적으로 발사되도록 장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중국의 여러 강, 예컨대 양쯔 강[揚子江]과 황허 강[黃河], 심지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까지 수은으로 만들어 흐르게 하고 기계적으로 순환되도록 장치했다. 반짝이는 진주로 천상의 성좌를 천장에 설치하고, 금·은으로 새를 만들었으며 옥을 쪼아 소나무를 만들었다. 마차는 바닥에 진열했다. 등불은 고래기름을 연료로 써서 영원히 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엄청난 규모로써 묘사 되어 있었기 때문에 史記를 읽은 학자라고 하더라도 쉽사리 그 사실을 믿기는 힘들었다. 단순히 사마천이 과장되게 묘사한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1974년 한 농부가 우물을 찾기 위해서 땅을 파던중 진시황제의 무덤의 일부를 찾아내면서 사마천의 기록은 더 이상 전설이나 과장이 아닌 역사적인 사실로써 받아 들여지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개인의 무덤이니 얼마나 시간이 걸리겠느냐는 생각으로 발굴이 시작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방대함에 학자들은 놀랄수 밖에 없었다. 땅속에서 나온 병마용들은 그 규모나 모습이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기가 힘든 것이었다. 병마용이란 진시황이 죽은 후 대군의 일부를 순장시키는 대신에 흙을 구워 만든 인형을 묻은 것을 말하는데, 1974년에 발견된 후로 현재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2 - 3개의 갱(坑)이 발굴되었는데, 그 가운데 1호갱에만 6,000여 병마가 실물 크기로 정연하게 늘어서 있어 금방이라도 함성을 지르며 무기를 들고 달려나올 것만 같다.

jongs.bmp


1호갱은 거대한 돔으로 덮인 갱으로 발견된 것 중 제일 크다. 6000여개의 병마용과 40여 승의 목조 전차가 안치되어 있다. 2호갱은 900여개의 병마용과 기병용 안마 116필, 전차를 멘 토마 350여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3호갱은 발견된 것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것으로 지휘관을 보위하는 경위 부대로 추정된다.
이것은 개인을 위한 묘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것이었다. 또한 아직 발굴되지는 않았지만, 지하 내부에는 많은 보물들이 묻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묘 주위에는 도굴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발사되는 화살이 설치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학자들이 놀란것은 단순히 그 규모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 대규모의 秦俑들은 모두가 각기 다른 모습과 표정을 짓고 있더라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출토된 진용은 대략 6천∼7천 점 정도인데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 이것은 이 진용들이 실존했던 사람을 모델로써 제작 되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얼굴의 모습이며 표정으로부터 토기 인형의 모델이 되었을 병사의 나이나 성격까지도 추측할 수 있을 정도이니 그 정교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듯 싶다. 어떤 진용은 잔뜩 긴장한 모습인데 그 옆에 서있는 진용은 여유있게 미소를 짓고 있다. 사병들의 두발 모양은 어떤 규정에 따라 깍은 듯한데 그래도 각각의 두발 모양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진용들이 신고 있는 군화의 밑바닥은 말발굽처럼 징이 박혀 있었고 입고 있던 갑옷 역시 가죽끈으로 쇠조각을 엮어 만들어져 있는 모양인데 크기며 조형이 완전히 실물을 그대로 본뜨고 있다. 보병과 기병의 옷차림도 역시 틀리다. 더욱 경이로운 것은 이렇게 많은 진용들이 무질서하게 서있는 것이 아니라 엄격한 전투 대형으로 일사불란하게 도열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진용들의 정교함이나 거대함과 시황제의 절대 권력등으로 인해서 이 진용들이 실제 사람을 진흙으로 덮어서 순장한것이 아니냐는 의문까지도 갖게 하였다. 이런 의구심은 허무맹랑해 보일런지 모르지만 실제적으로 중국내에서는 이런 주제를 다룬 영화가 만들어지는등 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대해서 많은 의구심을 느끼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것으로는 앞서도 얘기한 진용들의 모습이다. 그렇게 많은 수의 진용들이 제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다는 사실은 그러한 의구심을 일으키게 하는 큰 원인이 된다. 예를들어서 하나의 진흙 인형을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현재까지 나온 보고 결과에 의하면 진용들은 1000도 이상에서 구워진 것들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했을때 하나 하나의 진용을 만들고(각기 다른 모습으로) 그것을 다시 1000도의 불속에서 구워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것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의 몸위에 진흙을 입힌체로 1000도의 불에서 구워낸다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고 그 위에 진흙을 입힌체로 고열로 구워낸다면 사람의 뼈는 녹아서 없어질 것이고 사람을 감싸고 있는 진흙만이 구워질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병마용.jpg

또 하나의 주장은 당시의 순장 풍습에서 말하여진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중국에서는 순장이 행해지고 있었다. 일반 귀족이나 권력자가 죽었을때는 그 하인이나 주변 사람을 같이 순장하는 풍습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일반 귀족이 죽었을때도 순장을 하는데 당시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시황제가 죽었다면 그 순장의 규모가 어떠했겠는가?

이상과 같은 이유들로 인해서 진시황제의 병마용에 관해서는 현재도 많은 의문점이 남아있다. 이러한 의문점들은 병마용의 발굴이 끝나고 모든 조사가 이루어진 이후에라야 그 실체를 알수가 있게 될것이다.


출처 : http://www.anyq.com/board/view.asp?searchstring=%BA%B4&num=3671&refgroup=7&group=1&gopage=1&bdtype=0080250&bd=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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