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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 계곡의 잃어버린 제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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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2,067회 작성일 01-01-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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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문명 발생지 중 하나인 인도의 인더스강 유역에서 발달한 것이
인더스 문명이다. 이곳에 문명이 발생하고, 발달하였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1920년까지만 해도 모든 전문가들은 인도 문명의 기원을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 대륙에 원정한 기원전 327년이라고 생각했다. 문명이 더 깊어야 거기
서 몇백년을 거슬러 올라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의 이러한 생각은 오래지 않아 바뀌어야만 했다. 19세기
에 인도에 철도가 가설되면서 아무것도 아니었던 돌과 벽돌이 고대 도시를
이루었던 아주 중요한 재료였다는 설명이 나오자 학자들은 흥분하기 시작했
다. 하라파라는 마을이 그곳이었다.

1856년 인도에서 철도를 부설하던 윌리엄이라는 사람은 하라파가 고대 도
시인 줄 모르고 성벽을 부수어 그 돌을 철도에 깔았다. 철도 작업을 하면서
인부들은 그곳에서 도장과 고대의 유적들을 하나씩 찾아냈다.

이런 소식을 들은 군인이자 고고학자인 커닝험 장군은 그들이 발견한 도장
을 가지고 언젠가는 이곳을 발굴하리라고 마음먹었다. 1875년 커닝엄 장군
은 하라파에서 발견된 유적들을 가지고 글로 발표를 했지만 아무도 그의 발
표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었다.

20세기 초에 인도 고고학자인 마셜 경은 커닝엄 장군이 가지고 있던 도장
과 다른 지방에서 출토된 또다른 고대의 도장을 비교해 본 결과 하라파 문
명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오래된 문명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그는 자신의 밑에서 일하던 인도인 고고학자 라이 바하두르 다야람 사니라
는 사람을 보내 하라파의 작은 산들을 자세하게 발굴을 해보라고 했다. 발
굴은 성공적이었다.

한편 1922년 마샬 밑에서 일하던 또다른 고고학자는 하라파에서 600여 킬
로미터 떨어진 모헨조다로(사자들의 언덕)라는 곳에서 몇개의 언덕을 발굴
하기 시작했다. 거의 동시에 계절을 바꾸어가며 하라파와 모헨조다로를 발
굴한 결과 놀라운 것을 발견해 냈다.

두 도시의 생김새가 비슷했고, 기원전 2,500년에 쯤에 자리를 잡았고 기원
전 1,500년 경에 몰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두 곳에
서 나온 유물이나 그림 그리고 도시의 모습도 비슷한 점이 많았다. 이것으
로 보아 두 도시는 분명 같은 문명에 속해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이었다.

이들의 문명은 상당히 발달하여 이미 쇠붙이들로 연장과 도구들을 만들어
썼으며, 금과 은으로 사치품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인더스
계곡에 대한 발굴은 오늘날까지 계속 되어 많은 유물을 더 발굴해 냈지만
신기하게도 이들은 인더스 문명을 밝히는 단서가 되지 못하고 점점 더 어렵
게 하였다.

이와 비슷한 도시들은 그동안 많이 발견이 되었다.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
수가 있는데 그 도시들의 면적이 하나같이 10헥타아르를 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고고학자들은 결국 絹熔도시들이 모두 인더스 계곡에서 발견이 되
었다 하여 인더스 제국으로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유적과 인더스 제국 역사의 그림자들만 발굴이 되었을뿐 그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또 그들이 건물들의 성격과 그림 문자, 그리고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종교적 조직이 어떻게 구성이 되었는지는 아직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들이 건설한 도시의 구조로 보아 몇가지만 알 수 있는 정도이다.
하라파와 모헨조다로는 우선 도시의 설계와 구조가 비슷하다. 그들은 행정
과 종교를 위한 주요 시설이 따로 있었으며, 일반 주민들이 살았던 곳 또한
따로 있었다.

공동 시설로는 곡식 창고로 보이는 건물이 있으며 또 거대한 공동 목욕탕
이 있었다. 목욕탕의 크기는 7 x 12미터의 직사각형이었으며 물이 새지 않
게 하는 것은 물론, 방수 처리와 물이 빠지는 곳도 만들어 놓을 정도로 세
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도시의 구조와 하수 처리 시설이다. 오늘날과 비
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블럭 단위로 집을 지었으며, 이 집들은 거의 같
은 크기에 높이도 일정했고, 담도 역시 일정하게 건설되어 마치 공동 생활
을 한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정돈이 잘 되었다.

이보다 더 신기한 것이 하수 처리 시설. 모헨조다로 주민들의 위생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으로 크든 작든 모든 주택에는 토기 도관이 두터운 벽에 열
십자(+)로 묻혀 있다. 이 도관은 모든 가정의 하수도와 연결이 되어 있으
며, 각 가정의 하수도는 다시 복개된 중앙 하수도와 연결이 되었다.

이 하수도는 일반 하수만이 아니라 욕실과 화장실의 하수도로 뽑아내게 되
어 있었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쓰레기 제거용 도랑까
지 갖추었으니 오늘날의 하수 처 시설과 거의 다름이 없다.

이들의 예술적인 솜씨 또한 어느 문명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점토로
만든 도기, 장난감, 저울추, 그리고 신비로운 문자와 사람이 새겨진 도장
등등....

이토록 발전된 문명을 구가하던 인더스 제국이 멸망한 원인은 무엇일까.
학자들은 홍수로 인더스 강이 범람하여 멸망했다고도 하고 또 아리안족의
침입, 정치와 경제의 체제가 몰락하면서 멸망의 길을 걸었다고 말들을 하고
있다.

이런 단순한 일로 인하여 과연 거대한 제국이 멸망할 수 있을까? 언젠가
인더스 제국의 모든 痼兼밝혀 지는 날, 우리는 그들의 모든 것을 알 수 있
을 것이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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