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 문헌 속의 비행체 > 초고대문명

항공기에 관해 거의 완전한 고대의 문헌은 아마 고대인도의 서사시 '마하바아라타'일 것이다. 현재의 체계로 다듬어진 것은 기원전 1500경인데, 그 뒤로 되풀이 서사(書寫)되면서 전해진 것 같다.
이 서사시는 인도의 여러 신과 고대민족의 행동을 다루고 있으나, 과학적인 성격의 내용이 풍부하므로 19세기 중엽에 처음 영역(英譯)되었을 때에는 항공기나 로켓추진에 관한 서술의 몇 군데가 번역자에게는 황당무계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수 천년이 지난 일로써 묘사되고 있는 기계장치가 번역할 당시보다도 반세기나 지난 뒤에 등장하는 최신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이하는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마하바아라타'가 비마아나라고하는 하늘을 나는 기계에 관한 글을 여러 줄 묘사했는데, 놀랍게도 그 건조의 원칙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포함되어 번역자들을 당황케 했다.
또 다른 인도의 '사마란가아나 스투라다라'에서는 항공기의 형태별로 상승·순항속도(巡港速度)·하강 등 상대적인 성능이 자세히 거론되어, 연료 동력원에 관한 서술과 항공기 제작에 적합한 목재와 광열흡수성 금속에 관한 설명도 있다.
다른 또 하나의 문헌 '라마야나'에는 수천 년 전의 항공기에 의한 여행의 기담(綺談)이 나온다. 실론이나 인도 각지의 해안과 하늘에서 본 경치가 매우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적혀 있으므로, 사상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정말 고대에 공중여행자가 있어 실제로 땅을 내려다보며 묘사한 것처럼 보인다.
라마야나의 현대어 초역(抄譯)을 보면 영웅적인 신 라마는 그의 아내 시타를 구출하여 돌아올 때에 특별히 만든 비마아나를 선물로 받는다.
'……이 비마아나는 움직임은 매우 매끄럽고 원하는 속도로 완전한 제어(制御)가 들으며 어떠한 비행도 '나는 사람'의 뜻대로 된다……. 창이 달린 작은 방과, 앉은 기분이 몹시 부드러운 작은 좌석이 있어……' 흡사, 항공회사의 멋진 광고로 착각을 할 만한 고전(古典)인 것이다.
같은 원전(原典) 가운데에 깜짝 놀랄 만한 대화가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주시대가 실현되어 우주가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된 현재에, 이를 앞지르기 수 천년 전의 옛 기록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읽기 바란다.

-라마 : 이 멋있고 훌륭한 전차의 움직임이 달라진 것 같다.
-비시샤라 : 이 전차는 방금 중앙세계 근처를 빠져나온 거예요.
-시타 : 낮인데 어떻게 보이지요……. 저 별의 테가?
-라마 : 왕비(王妃)여! 저것은 정말로 훨훨 타오르는 불꽃의 테라오. 거리가 멀기 때문에 태양의 빛으로 눈이 부셔 낮에는 안보이지만, 그것은 이제 이 전차가 하늘에 올랐으므로 사라져버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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