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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에 대한 플라톤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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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명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86회 작성일 03-03-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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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침몰한 문명의 형적(形迹)이 발견될 때마다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나 책은 판에라도 박은 듯이 '잃어버린 대륙 아틀란티스'라는 표제를 내거는 습성이 있다. 태고 적부터 그 환영(幻影)이 인류를 미혹(迷惑)시킨 아틀란티스 대륙은 플라톤의 저술인 두 대화편(對話篇) 속에서 인류 황금시대의 토지, 대서양의 위대하고 경이에 찬 세계제국으로서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아틀란티스 대륙은 "……참혹한 지진과 홍수로 말미암아……비가 쏟아지는 단 일주야(一晝夜)에……해저에 가라앉았다. ……그럼으로써 그 근처의 바다는 항해를 할 수 없고 횡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바하마의 해저유적도 역시 아틀란티스의 유적이라 한다. 하기는 아틀란티스를 소개한 가장 유명한 고대인 플라톤은 그 대륙의 위치를 현재는 지브롤터 해협으로 알려진 '헤라클레스의 기둥' 저쪽, 대서양의 어딘가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플라톤의 저술(著述)을 정독해보면 아틀란티스 제국은 하나의 섬이 아니라 큰 섬들의 무리들로 이루어져 있어, 그 지배범위는 널리 대서양 양쪽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암시해 주는 매우 흥미 있는 정보를 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라톤은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당시(약 11500년 전), 대서양은 항행이 가능했고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 불리는 해협 건너편에 섬이 하나 있었다. 이 섬은 리비아와 아시아를 합친 것보다 크며, 다른 여러 섬으로 갈 수 있는 요로(要路)였었는데, 이 여러섬에서 출발한다면 대서양을 감싸고 있는 반대편의 대륙을 어느 곳이나 갈 수가 있었다. 왜냐 하면 헤라클레스의 기둥 안쪽에 있는 이 바다(지중해)는 좁은 입구를 가진 단순한 만(灣)에 불과하지만 저 건너편의 바다는 정말 큰 바다이므로 그 언저리의 육지는 대륙이라 불러 마땅한 큰 육지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플라톤은 리비아(아프리카를 뜻한다)와 아시아에도 언급하면서, 특별히 대륙이라고 강조하며 지적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즉 이 대륙은 그가 미리 아틀란티스 대륙의 지배지역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는 서쪽대륙을 가리키는 것이다.
바하마제도의 비미니와 그 밖의 지점에 있는 해중 구축물은 현재까지 초기의 해양항해자였던 모든 민족, 즉 페니키아인·카르타고인·미노아인·마야인·이집트인 등의 것이라 했다. 그러나 구축연대가 밝혀짐에 따라 최후의 낙착(落着)을 아틀란티스인에게 돌렸다. 어쨌든 유사 이후의 민족이 세운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며 또한 처음부터 바다 속에 세운 것이 아니라는 것도 확실하다.
플라톤이 참된 대양이라고 말한 대양이 대서양을 말하는 것이고, 반대편에 있는 대륙에 언급했다는 사실은 이미 고대의 기록에 북아메리카대륙의 기록이 보존되어 있었다는 것과, 또한 그 기억이 콜럼버스(그는 아틀란티스와 그 건너편의 육지를 적은 지도를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에 대해 영감(靈感)과 용기를 주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는 증거로서 자주 인용되어왔다.
그렇다면 플라톤의 기술(記述)은 아틀란티스(여기서는 대서양해양제국의 뜻으로 사용코자 한다.)가 대서양의 서쪽 언저리에 존재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뜻하는 것이 된다.
거기에는 현재의 그레이트 바하마해산의 여러 섬들도 포함되었으리라. 다만 그 당시에는 여울의 대부분이 해면보다 훨씬 위에 올라와 있었고, 현재는 가장 깊은 해양지형인 '대양의 혀'나 플로리다 해협이 내륙의 해만(海灣)이었고, 역시 현재보다 훨씬 떨어진 바다까지 내민 플로리다 반도의 해안선과의 중간에 가로놓인 호수에 지나지 않았다.
해안경비대와 측지조사소 의 지도에는 플로리다 소군도에서 14마일 밖에 있는 해저에 원형의 분지가 있는데, 이 주변의 깊이 약 1000피트인 해저보다 다시 500피트 가량 낮추어 기재되어 있다. 이것은 바다의 수위(水位)가 상승했거나, 혹은 연안의 육지가 침하했을 때 바다에 뒤덮였는데, 원래는 담수호(淡水湖)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의 대서양 서쪽의 해저도를 살펴보면, 가령 현재 수위가 장차 600∼800피트 내려간다면 현재 작은 섬이 흩어져 있는 곳에는 큰 섬들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해면상승(海面上昇)이 일어난 11000∼12000년 전이라는 연대가 그리스인보다 약 1000년 앞서 기록문서를 남긴, 사이스의 이집트인이었다는 것과 플라톤이 이집트인 승려로부터 이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는 연대가 영락없이 들어맞는다는 것은 신기하고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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