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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1,877회 작성일 03-04-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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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책에서 퍼왔습니다..

불가능한 석조물 - 스톤헨지

영국 남부 솔즈버리 평원(Salisbury Plain)에는 대략 기원전 1900년경부터 시작하여 기원전 1600 년경 신석기 시대 말기에 완성되었다고 하는 거대한 석조물이 있다. 무려 4톤에 달하는 거석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으며 그 중 청석(blue stone)들은 여기에서 500킬로 넘는 곳에서 실어 왔다고 한다.

세상 어디든지 여행하려 할 때는 기차, 버스, 도보가 필수적이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아무리 험한 곳이라도 직접 걸어다니면서 주변을 살펴볼 때, 유적지의 숨겨진 이면과 환경을 동시에 옅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곳을 찾은 때는 1986년 9월 관광하기 딱 좋은 계절이었다. 주머니 사정도 있기는 하였지만 혼자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기차와 버스가 나름대로 잇점이 있어서 그렇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주변을 구경할 수도 있고, 교통편이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비록 몸이야 힘들지만 도보로 구경하면서 생각지도 않았던 유적의 뒷모습과 주변 환경을 알게된다. 런던에서부터 솔즈버리까지 기차로 가서 다시 버스로 스토운헨지까지 가게되었는데, 산많고 계곡이 수없이 널려진데서 살아온 필자로서는 이 솔즈버리 평원은 무척 인상적이었고 그만큼 기차나 버스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사실 이 스토운헨지는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이미 사진으로 수없이 보았었고, 대강 이야기도 들은 터이었다. 그러나 막상 이 곳에 도착하여서는 너무 기대감이 컸었던 탓인지, 오히려 평원에 비해 자그마한 광경에 실망조차 느꼈다. 하지만 광활하게 펼쳐진 솔즈버리 평원 한가운데 우뚝 서서 말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 거대한 돌덩어리들은 현재 우리들이 알 수 없고 체험할 수 없는 무었인가가 과거에 이 드넓은 평원 한가운데서 벌어졌었구나 하는 생각을 품게한다.

석기시대의 신전이라 할까 아니면 이 스토운헨지를 연구하는 이들이 말하듯이 별이나 태양과 관계가 있는 건물이라 할까, 아무튼 평원에 이러한 거석들을 멀리서 갖다놓은 데엔, 그 나름대로 이유가 분명히 있었으리라. 이 곳은 이 돌들 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근처에는 이 스토운헨지와 구조가 비슷하고 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는 우드헨지(woodhenge)도 있고, 또한 우리나라 고분과 모양이 흡사하고 아브버리에 있는 실버리 힐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자그마한 구릉의 바로우(barrow)도 있다. 그리고 스토운헨지 아래 쪽으로는 흙으로 둔덕을 길다랗게 만들어 놓았는데, 폭이 20미터이고 길이가 장장 2킬로미터나 되며 일직선으로 뻗어있다. 이를 커서스(cursus)라하며 영국이 로마의 통치를 받을 당시에 마차 경주장이었을 것이라고는 하는데, 마치 들판을 가로질러가는 고속도로같다는 느낌이며, 당치않은 생각이지만 어찌보면 스토운헨지가 공항 관제탑이고 이 커서스는 활주로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로마시대에는 로마의 신전으로 사용되었었다는 이 스토운헨지는 처음에는 로마 유적지로 알려지다가 수차례 발굴및 조사 과정에서 그 역사가 석기시대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실상 부근의 바쓰(bath)라는 도시는 로마의 유적지이다. 고대에서 부터 원시인들이 숭배했던 초인적인 힘, 그 힘을 이 곳 스토운헨지는 너무 적나라하게 고금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비록 전설 속에서는 멀린(merlin)이라는 마술사가 공중으로 돌을 날려 이 스토운헨지를 만들었다고 하나 이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석기시대 인간들이 이를 만들었다 하기에는 너무 거대한 돌들이고 또한 운반거리조차 상상을 초월하고있다.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 곳으로 이끌게 하는 것인가, 단지 커다란 돌덩어리들을 보기 위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요즘에도 드류이드 교인(Druids)들이 하지 때마다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이 곳은 원시시대 인간의 초월적인 힘을 보여주는 그 대표적인 증거물임과 동시에 현시대 인간들이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과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들어 주기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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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재민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어떤 책에서 본게 있는데여
두르이드라는 교에서 스톤을 만들었다 고 나와있는데
음 제생각에는 자연 현상인거 같습니다
설마 바람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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