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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시카의 신비한 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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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2,655회 작성일 01-01-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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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지방의 고대 문화를 이해하려면 아마도 가장 좋은 방법이 그곳의
돌들을 연구하는 일일 것이다. 문자가 없었다고는 하지f만 그래도 그들은 나
름대로의 기록을 남겼으니 그것이 그림으로 그려진 문자들이다.

또 하나가 비석처럼 생긴 돌에 무엇인가를 새겨 넣어 자신들만이 알 수 있
는 표현이나 의식 등을 나타내는데 이들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를 푸는
것이 아마 고대의 문화를 푸는데 열쇠가 될 것이다.

지중해의 북부에 코르시카라는 섬이 있는데 이곳에 역시 알 수 없는 돌이
있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농사와 목축을 하며 평화롭게 살아가
는 이곳 사람들에게 한 가지 풍습이 있었다.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는 것이 아니라 돌을 이용해 방같은 것(석실)을 만
든 다음 그곳에 시체를 안장하고, 그 무덤 옆에 멘히르라 불리는 입석이 세
워졌는데 이곳 사람들은 그 안에 영혼이 들어있다고 믿었다. 높이가 2미터
정도 되는 이 서 있는 돌들은 그저 돌을 대충 깎아서 세워놓는 경우가 많이
있다.

기원전 1500년 경에 이곳에 한가지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전까
지 쩟조잡하기만 하던 돌들이 이때부터는 뚜렷한 조각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눈과 귀, 입, 코까지 정확하게 새기고 의복과 칼, 단검 등의 액
세서리들을 새기게 되었다.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2,000여년 전 수수께끼 같은 이 입석
들에 대해 이베리아인들이 무덤 주변에 죽은 자가 살아있을 당시 죽인 적의
수만큼 세워 놓았다고 설명을 했다.

프랑스의 젊은 고고학자인 로제 그로장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해석에 덧붙여
새로운 가설을 내세웠다. 기원전 14-12세기 경에 지중해 땅은 이집트인들이
'바다 사람'이라 부른 해적 무리들에게 침입을 받았는데 이 해적들 중에 필
리스틴인과 샤르다나라 불리는 부족도 있었다. 이러한 증거는 이집트의 메
디네트 하부 신전에 그림으로 잘 나타나 있다.

농사를 짓고 목축을 했던 코르시카의 주민들은 돌로 만든 무기를 가지고
청동제 무기를 가지고 있던 샤르다나인들과 전쟁을 했다. 그러나 싸움의 결
과는 너무도 뻔했다. 평화롭게 살던 사람들은 해적들의 침입을 받자 속수무
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샤르다나인들은 코르시카 섬의 남쪽 지방을 짓밟았다. 싸움에 진 주민들은
북쪽으로 도망을 가서 그곳에 조각하지 않은 멘히르를 몇 개 더 남겼다. 그
리고 기원전 1,000년 경부터는 영원히 그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이 만든 석조물들은 일부 남아 있다. 그것은 샤르다나 정복자
들의 덕분이었다. 샤르다나인들은 코르시카 남부의 메칼리트 유적지들을 대
부분 장악한 후, 그 석상들을 허물어 부락 방어를 위한 성벽을 건설하는데
사용했다.

이렇게 해서 그 석상들은 3,000여년의 긴 세월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
었다. 사람의 영혼이 그 석상에 스며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코르시카의 사람
들은 이미 사 竄側作없다. 특별한 기록도 남기지 않은 채 이들은 오로지 석
상의 그림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다.

이 신비한 코르시카의 영혼상들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오직 죽
은자의 영혼이 그곳에 서려 있다고만 믿었을까? 아니면 또다른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고고학을 연
구하는 학자들일 것이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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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지호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하지만 로봇은 영혼이나 마음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높은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질수 는 없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가졌다 하더라도 불완전하기때문에 녹슬고 망가지는 건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물론 갈아끼면 되니까 수명은 영구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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