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쥬피터 대신전 > 초고대문명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초고대문명

시리아의 쥬피터 대신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345회 작성일 01-01-04 13:22

본문


고대 로마 시대의 유물 중에 아직도 그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중에 현재의 요르단 지방의 바아르베크(헬리모폴리스)에 있는 유피테르 신전이 있다. 로마가 얼마나 강대했으며 사회와 문화 경제 그리고 건축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당시에는 경이로운 유적들이 많이 있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화로스 의 등대, 그리고 에페소스에는 아르테미스 신전, 그리고 아테네에는 아크로 폴리스 신전 등이 이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웅대하고 유명했던 것이 바로 유피테르 신전으로 이 신전을 보기 위해 고대 로마인들은 바아르베크가 있는 곳까지 먼길을 마다 않고 달려왔다. 바이베르크의 성벽과 신전은 로마와 바빌론 사이에 있던 어 느 것보다도 더 유명한 건축물이었다.

로마 제국에서 이곳까지의 거리는 자그마치 1,600킬로미터였다. 현재는 시 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커스에서 차를 타면 1시간 거리에 있지만 당시에는 상 상을 하기조차 어려운 거리였다고 보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현재에도 그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바아르베크. 지금은 옛 영화의 흔 적은 사라지고 퇴색이 된 채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마을이다. 그 마을의 한 구석에 한 덩어리의 집채만한 네모난 바위가 하나 있다.

이 돌이 인간이 역사를 창조하면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돌 중에서 가장 무거운 돌로 알려진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바위의 크기는 길이가 20.4 미터이고 폭과 길이가 각각 4.2미터이다. 그리고 무게는 자그마치 1,200톤 이나 된다.

학자들은 이 돌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돌이면 웬만한 집 몇 채는 지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돌은 자그마치 1,700년 이상이나 이곳에 옛모 습 그대로 방치가 되고 있다.

이 돌을 어디서 어떻게 가져왔는지 그리고 무엇에 쓰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는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단지 추정을 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이집트 의 나일강 근처에서 운반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약 2킬로미터 떨어진 숲속에 바로 바아르베크가 있다. 생김이 마 치 큰 하프를 세워 놓은 것 같다. 6개의 돌기둥들이 옛 모습을 간직한 채 그대로 서 있는데 이 기둥들이 바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유피테크 신전의 흔적이다.

유피테크란 쥬피터를 가리키는 말로 고대 로마에서 주신 중의 하나이다. 이 거대한 돌은 바로 신전을 지키는 성벽을 둘러싸는 외벽에 이용을 하려던 것이었다. 신전의 외벽에서는 이보다 좀 작은 거석을 3개나 볼 수가 있다.

역사 이전에 이 바아르베크는 시리아의 성지였다. 시리아 사람들이 파알 (태양)의 신을 모신 사원이나 신전이 있었던 곳이다. 그런데 150년 경 로마 가 이곳을 점령하게 되고 시리아 국민들 역시 로마의 최고 신이었던 유피테 르를 섬길 수밖에 없었다.

이 신을 섬기기 위해서 로마의 다른 어떠한 사원에도 못지않은 크고 훌륭 한 신전을 짓기로 마음을 먹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무모하리만큼 거대한 규모로 설계가 되어 공사가 시작되었다. 수만 명의 노예가 채석장으 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큰 돌을 운반하는데 투입이 되었다.

건축을 담당하던 사람은 육중한 돌기둥을 세우는 데는 특별한 대리석이 필 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대리석을 구할 곳이라고는 이집트밖에 없었다. 그 들은 이집트로 가서 나일 강변을 거슬러 올라가 그곳의 채석장으로 갔다.

그리고는 신전의 규격에 맞는 돌로 가공을 하여 신전을 짓고 獵쩟 곳으로 운반을 했다. 배에 싣고 오다가는 다시 육로를 통하여 올 수밖에 없었다. 그 거리가 자그마치 수백 킬로미터였다.

산술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하루에 이렇게 큰 돌을 운반할 수 있는 거리는 약 1.5킬로미터. 요르단까지의 거리가 수백킬로미터였으므로 돌 하나를 운 반하는데 걸린 시간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몇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불가사의이다. 어떻게 그 먼 거리를 그렇게 큰 돌을 운반할 수 있었을까. 이렇게 운반된 돌을 이용하여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웅대한 사원을 지었다. 구체적으로 사원이 얼마나 거대했는지는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다 만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만 전해지고 있다.

이 사원이 완성되면서 주위에 도시가 발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현재 이 고대의 도시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다만 가난한 요르단 사람들의 마을만 이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이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마을의 이름만은 아 직도 옛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이 유피테르 신전 주변에는 그 당시에 사용을 했을 만한 돌 유적과 파편들이 많이 있다. 58개의 돌기둥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6개만이 남아 있 다. 나머 測쩟숱한 전쟁과 자연의 파괴로 인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았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정말 역사의 한 조각으로 남아 있는 유피테르 사원. 그 러나 그 당시에는 가장 유명한 명물이었던 쥬피터 신전. 단편적인 조각들과 유물을 가지고 당시의 신전을 다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의 흔적이 남 아있어 당시의 상황을 상상할 수라도 있어 다행이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12)

추천9 비추천0

댓글목록

Total 1,485건 79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