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물 미스테리 01.. 수정 해골 > 초고대문명

1927 년 탐험가 미첼 헤지스와 양녀인 안나는 마야 문명의 유적을 발굴하였다. 루반툰이라는 마을의 폐허를 발굴하던 중 제단에서 뭔가 빛나는 것이 묻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인간의 두개골이었다.

안나는 1970 년대 후반에 크리스탈 해골을 Hewlett-Packard에 분석을 의뢰하였고, 그 결과 두개골과 아래턱은 하나의 같은 수정 결정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공구를 사용한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고 밝혀졌다.

또한, 공구없이 이 크리스탈 해골을 만들 경우, 약 300 년은 걸릴 것으로 추정하였다. 놀랍게도 이 해골 제작 방법은 당시 사람의 지혜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미국 원주민 전설에 의하면 세계에는 총 13 개의 크리스탈 해골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들이 모두 모였을 때 "인류의 기원, 목적, 운명에 관한 정보, 그리고 생명과 인류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 을 알 수 있고, 세계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안나 크리스탈 해골 역시, 이 전설의 13 개의 해골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으며 조만간 모든 크리스탈 해골이 모아졌을 때, 인류가 위대한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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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알려진 이야기...



안나 헤지스 크리스탈 해골 (헤지스 스컬), 이라고 하면, 현재 확인되고 있는 크리스탈 해골 중에서도 단연 정교한 것이다. '크리스탈 해골' 의 대명사적인 존재라고해도 좋다.
하지만, 이 해골, [전설] 로 알려져 있는 이 중요한 발견에 관해, 꽤 수상한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발견과정에 대한 의혹

우선 가장 근본적인 의혹은, 안나는 발굴 현장에 정말 있었나? 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헤지스 일행이 탐험시에 찍은 사진에는 안나가 찍혀있는 사진이 단 한 장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대발견이어야 할 크리스탈 해골의 사진 역시 한장도 없다.

또한 탐험의 주요 멤버 중 한 명이었던 토마스 건 박사가 1931 년에 출간 한 '마야의 역사'라는 책에서도 안나의 이름은 물론, 크리스탈 해골 발견에 관한 진술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또한 루반툰에서 발굴 조사를 통해 유적의 전모를 해설한 책을 출판한 노먼 해먼드 박사도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있다.

"모든 문서 기록을 본다면, 분명한 것은 그녀가 루반툰 현지에 갔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안나가 크리스탈 해골을 발견한 것은 1927 년 자신의 17 세 생일 당일 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헤지스 일행은 1926 년 영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17 세가 되기 전 해에 영국에 돌아왔는데, 어떻게 17세 생일 에 루반툰에서 해골을 '발견' 할 수 있었던 것일까.



크리스탈 해골의 입수

안나가 말했던 발견 이야기가 매우 의심스러운 것임은 위와 같다.
그러나 크리스탈 해골이 존재하고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크리스탈 두개골은 도대체 어디에서 손에 넣은 것일까?

이 점에 대해 불가사의 조사 전문가인 조 니켈이란 이가 자세히 조사한 바에 따르면, 크리스탈 해골의 내력은 다음과 같다한다.

원래 영국의 수집가가 유럽 산지에서 크리스탈 해골을 입수. 그것을 미술상인 시드니 바니가 구입하여 1943 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 출품했다. 그런데 희망 가격에 낙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가 낙찰하였다.

그 후, 1944 년에 바니에게서 직접 400 파운드에 사들였다 것이 미첼 헤지스 였다고 한다. 이 때의 기록은 런던 박물관의 기록에도 남아있어 안나 자신도 부정하지 않았다. (※ 주 1)

[※ 주 1] 그러나 안나는 아버지가 빚 때문에 해골을 마음대로 판매하였고 이를 다시 환매한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아버지인 미첼은 태어날 때부터 막대한 유산을 상속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만약 빚이 있었다고해도, 영국의 수집가가 매입한 시기가 매우 오래전이라 연대의 앞뒤가 맞지 않게 된다.



분석 결과

크리스탈 해골을 70 년대 후반에 Hewlett-Packard가 검사를 했을 때, 공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려졌었다.

그런데 실은 이 후 열린 더욱 자세한 검사를 통해, 수정 해골에서 공구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1980 년 미국의 연구자 프랭크 돌랜드의 검사 과정에서, 또 2008 년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실시한 현미경 검사에서 흔적이 발견되었다.

우선 돌랜드는 "크리스탈 해골의 치아 부분 표면은 기계를 사용하여 닦아낸 흔적이 명확하게 보인다." 라고 발표하였고, 다음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검사에서도 현대의 다이아몬드 연마제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스미소니언의 검사 결과를 다룬 미국 고고학위원회의 기관지 '아케올로지'에 따르면, 크리스탈 두개골은 고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19 세기 후반의 작품이라 여겨진다고 한다. 그 생산지로 유력시되고 있는 곳은 독일의 오버슈타인 이라는 곳이다.

이 마을은 중세 이후 세계적으로 알려진 석조의 중심지로 많은 크리스탈 가공 장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마도 헤지스 크리스탈 해골도 여기에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참고로, 독일 남부, 오버슈타인은 당시 탁월한 연마 기술력을 통해, '보석의 도시'로 불리던 곳이며, 1867~86년 사이에 이런 크리스탈 해골류의 제조품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헤지스 수정 해골과 더불어 '파리 해골'(파리 인류박물관에 소장중), 역시 같은 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으며,,, 한 때 이 두 해골은 '전설의 13개 해골들' 중 하나 일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하였으나, 정밀한 조사와 발견 당시 의혹 들로 인해 설득력을 많이 잃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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