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북부에서 거대무덤 발견(연합뉴스기사 퍼왔어요) > 초고대문명

알렉산더대왕의 무덤이면 진짜 대박이겠네요

뉴스 홈 > 문화 그리스 북부서 알렉산더 시대 여인상기둥 발굴
고대 여인상 기둥
(AP=연합뉴스) 그리스 북부에서 고대 알렉산더 대왕 시절의 거대 무덤 입구를 떠받치던 여인상 기둥 2개가 발견됐다고 그리스 문화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아테네 AFP·신화=연합뉴스) 그리스 북부에서 고대 알렉산더 대왕 시절의 거대 무덤 입구를 떠받치던 여인상 기둥(카리아티드) 2개가 발굴됐다고 그리스 문화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리석으로 된 이 여인상들은 전날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의 고대 도시 암피폴리스의 유적 발굴 현장에서 발견됐다.

두 여인상 모두 긴 소매의 튜닉(고대 그리스·로마인들이 입던 헐렁한 상의) 차림으로, 한 여인상은 왼쪽 팔을, 다른 여인상은 오른쪽 팔을 각각 들고 있는 모습이다.

문화부는 "이는 무덤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상징적 동작"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대왕 시대 무덤 문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의 암피폴리스에서 발견된, 알렉산더 대왕 말기로 추정되는 무덤 입구. 21일(현지시간) 그리스 문화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아치 형태의 문 아래로 머리와 날개 없는 2개의 석제 스핑크스가 보인다. (AP/그리스 문화부=연합뉴스)고고학자들은 암피폴리스에서 지난 2012년부터 고대 유물 발굴작업을 계속해왔으며 이번 여인상에 앞서 최근 한달 새 거대 무덤과 3m 크기의 스핑크스 2개, 5m짜리 사자상, 모자이크, 보석 등을 잇따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알렉산더 대왕 시절(BC356~323)의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 무덤은 그리스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달 초 발견 당시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학자들은 이번 성과들이 초기 헬레니즘 시대의 중대한 발견이라면서 이 거대한 무덤의 주인이 누구였는지 밝히는 연구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덤의 주인이 알렉산더 대왕일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9/08 08: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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